어차피 이공계 갈 사람들 다 의대가서...

저희 형이 기초과학(물리학박사,양지역학) 연구를 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근디 윤형이 R&D 예산 짜르는 여파로 실업자 되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기초과학 투자해 주는 곳이 없어 블랙홀 연구 하는 친구와 함께 중국으로 넘어갔습니다. 이게 2024년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당장 돈되는 반도체 같은거 아니면 찬밥입니다. 이미 고급인재는 미국과 중국으로 다 넘어갔다 보시면 됩니다.

해외가 대우가 좋아서 넘어가는게 아닙니다.
기초과학 또는 비주류과학 하는 사람들은 먹고 살기위해 해외로 무조건 넘어가야하는것이 우리나라 실정입니다.
우리나라 과학분야 미래가 너무 어둡습니다.

이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니깐 똑똑한 사람들 의대간다고 뭐라할 수 없겠더군요.
우리나라에서 과학했다가는 배고픈 소크라테스 되기 딱 좋습니다.

대댓으로 달만한 글은 아닌거 같네요. 그냥 한탄하고 간다 생각해 주세요.

대우는 잘하고 싶어도 이제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