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승객들만 모십니다!

저기서 하면 진짜 홍콩가는 기분 나겠네

왠지 선잠 잘것만 같다..ㅎㅎ

중 복 >_< 요즘 중복이 올라오는거 보니 사람이.바뀐듯?

자 여기

스웨덴 스톡홀름 점보 호스텔
보잉 747의 재구성
 
‘앞으로 나란히’도 안 되는 비행기 이코노미 클래스. 단잠은 물론이고 선잠도 못 잘 정도로 좁은 비행기에서 한 번쯤은 푹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나요? 그렇다면 조금 특별한 비행기를 소개해 드릴께요. 이 특별한 비행기는 바로 스웨덴 스톡홀름의 아를란다(Arlanda) 국제공항에 있답니다. 2009년 1월, 아를란다 국제공항의 승인을 얻어 활주로에 영구 착륙한 보잉 747-200 제트기가 바로 그 주인공! 이 비행기를 사람들은 이제 ‘점보 호스텔’이라고 부른답니다.
이 비행기는 1976년에 제작돼 2002년까지 스웨덴 항공사 트랜스제트(TransJet) 소속으로 24년간 훌륭한 비행 실력을 뽐냈으나 트랜스제트의 파산으로 기약 없이 공항에 방치됐던 제트기입니다. 그러나 스웨덴의 호텔 사업가 오스카 디오스(Oscar Dios)를 만나 이제 리브(Liv)라는 이름과 함께 470여 개의 낡은 좌석을 모두 걷어낸 단정한 모습으로 여행객을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비행 그 자체의 즐거움을 즐기는 이는 물론 가족 그리고 비즈니스맨 모두의 구미를 만족시키는 이색 숙소로 평가 받는 점보 호스텔. 기내를 찬찬히 둘러보면 그 찬사의 이유가 선명해집니다. 조종실을 개조해 만든 럭셔리 스위트는 비행이라면 무조건 즐거운 제트 마니아의 흥미를 자극할 뿐 아니라, 아를란다 공항에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바라보며 맞이하는 풍경 덕에 독특한 신혼여행을 꿈꾸는 허니무너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더불어 점보 호스텔에서 아를란다 공항의 체크인 카운터까지 도보로 10분밖에 걸리지 않으며, 가격 또한 고급 호텔의 절반 수준이니 배낭여행객과 1분 1초 촌각을 다투는 비즈니스맨에게 사랑 받는 것도 당연하지요. 점보 호스텔에서라면 단잠을 깨우는 새벽 비행기 일정이 있더라도 걱정 없겠죠? 모든 객실에 비치된 TV를 통해 아를란다 공항의 비행 스케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느지막이 일어나 아침 식사 후 공항으로 이동하면 그만입니다. 게다가 호스텔 내 레스토랑을 24시간 운영되고 있답니다. 이 정도면 유럽 여행의 전초기지로도 적합하지 않을까요? 이색 체험, 편리함, 접근 용이성 모두 다 갖춘 점보 호스텔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굳이 하룻밤을 머물지 않더라도 비행기 내부를 찬찬히 구경하고픈 여행객에게도 점보 호스텔은 친절합니다. 기내에 설비된 카페에서 여행객은 아침 식사, 커피, 쿠키와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직접 준비한 음식도 들고 와 즐길 수 있지요. 게다가 여름부터는 비행기의 왼쪽 날개 위를 걸을 수 있도록 개방한다니 보잉 747 재구성이라 할 만하지요?

 

공항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점보 호스텔은 공동 침실과 트윈 베드룸 그리고 조종실의 럭셔리 스위트(신혼 특별룸) 등 모두 25개의 방과 85개의 베드로 구성돼 있습니다. 점보 호스텔 숙박료는 트윈 베드 객실 기준 한화 약 20만 원 수준이고, 체크인은 오후 4시부터 가능하며, 체크아웃은 오전 10시까지, 만 18세 이하는 출입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도 기억해두세요.

-출처 삼성카드여행의 스타일여행기

아아 기장님

응? 크라울리가 앉아있네?

고급스럽게 답답해보이네

고급스럽게 답답해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