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

어린 나이인데도 책임감있는 철든 남편이었네
이 부부야 그런 연유로 뭘 하든 둔다고 했지만
게임한다고 뭐라 하는 집들 많던데 갠적으로는 하루종일 일 하고 온 남편 게임 밤새고 하는거 아니면 좀 하게 뒀으면 좋겠음
나가서 술 푸고 엄한데 돈 쓰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게임하는거면 나는 나름 건전한 취미생활이라고 봄

나도 같은 생각임.
근데 어제 몬헌새벽4시까지 하고 잤다길래
그렇구나 오늘 일찍 자요~했더니 밤새야한다네?
그래서 잔소리하고 등짝 좀 때렸지.
누가 못하게 했냐고.
건강생각하면서 겜 하라고.

울 아들 롤 골드계급이라서 바깥에서
아는 엄마들 만나면 울 아들 골드계급이다~이러고 자랑했거든. 아들이 자랑하지 마라고 뭐라하길랴 그것도 능력이라고 자랑해야지!!했지.
고2되니까 시들하다고 롤 접고
몬헌도 엄빠랑 같이 해서 헌터랭크9만들었는데
(난 5랭크 남편은39랭크)
공부해야한다고 게임하자고 꼬셔도 잘 안하려고 하더라.
지가 철들으니 안하게 되긴하네.

근데 남편은.. 😩

저도 게임하는거 자체는 괜찮은데 제발 애기 같이 재우고 나서 과금없이 했음 좋겠어요.. 과금 하더라도 정도껏 해야지 진짜 ㅜㅜ 여행가서 내일 계획 같이 짜기로 해놓고 폰겜하고있으면 왜케 속터지죠 ㅋㅋ

이게 알파메일이지

근데 닉넴은 무슨 뜻이에요?ㅋㅋㅋㄱㅋ

우리 와이프도 내가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술이든 게임이든 적당히 하는줄 알고 특별히 터치하거나 뭐라 하지 않음. 오히려 바빠서 게임 안하면 왜 요즘 게임 안하냐고 물어봄.

고생했다 게이야.. 눈물이 날라그름다...

멋있다 근데 이런 글로인해 게임이 무슨 전생에 나라구한 유부남만이 즐길수 있는 나쁜 취미처럼 인식될까 걱정임 ㅋㅋㅋㅋ 그 무엇보다 가정적이고 경제적이고 건전한 취미인뎈ㅋㅋㅋ

난 별거 없었는데도 게임한다고 아무말도 안함
우리 와이프가 최고네

솔직히 게임에 돈써도 밖에서 술먹는거보다 좋음
제발 게임에 좀 빠져서 게임 만하면 좋겠어요 술먹지말고

저도 장모님이 편찮으셔서 급하게 결혼하게된 케이스거든요
장모님 할머님 처제 이렇게 모시고 사는데
투석도 하시고 거의 매일 병원을 모시고 다녀야 하다 보니까
기존에 하던 개인사업도 접고 야간일 하면서 제가 병원을 모시고 다녔어요
그렇게 결혼한지 어언 3년
악착같이 모아서 메가커피 하나 차리게 되었네요
다른사람들은 저보고 대단하다고 하는데
긴 병에 효자 없다고 힘들긴 해도
사랑으로 버틸수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와이프 또한 저희 부모님이 저렇게 편찮으시다면 제가 하는것과 똑같이 할거란 걸 알고 있어서 걱정 없어요
모두들 화이팅!!

집안일 다하고 육아는 나눠서 하고
집에서는 게임 하는거 보이기 싫은것도 있고
아이한테 출근하는것같은 모습 보이고 싶어서
집근처 오피스텔에 사무실겸 게임공간 만들어놓고
아침마다 등원시키면서 오피스텔로 가서
주식 좀 하다 게임하고 그러는데
마누라 뭐라안함
투자 및 임대로 벌어먹고 살고있고
마누라는 의사라 집안일 할 시간도 없는데
마누라 집안일 아예 안하게끔 해놓으니까
따로 방얻어서 뭔짓을 하든 신경도 안씀..
위치도 알고 비밀번호도 알고 있어서
의심스러우면 급습해볼만도 한데
애 못보고 재산 뜯길 베짱 없는거 아는데
게임말고 뭐 하겠냐고 탄산음료나 먹지말라고 하는데
박스로 사두고 먹는거 들킨듯..

과한 현질+남녀친목하는 게임만 아니면 게임만한 유부남 취미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