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만에 도착한 편지.jpg

개드립No.355532014.06.0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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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세계대전때 쓰여진, 한 병사가 그의 딸에게 보내는 애정어린 편지가 70년이란 긴 세월을 지나 드디어 딸에게 도착했다

집에 돌아오지 못한 그녀의 아버지 존 에딩튼 일병은, 갓 태어난 자기의 딸한테 보내는 편지를 바다넘어 고향으로 부칠려고 했지만

그는 세 장의 편지를 몸으로 감싼 채, 1944년 이탈리아에서 전사하였다.


페기 에딩튼 스미스는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하였다

"어머니는 재혼도 안하시고, 다른 남자들에게 눈을 돌리시지도 않았어요.

어머니께선 언제나 '너의 아버지는 내가 만난 남자들 중 최고였단다. 최고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단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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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그레고리는 루이스 성당에서 할아버지의 짐을 정리하다가 여러 제 2차 세계대전 물품이 담긴 상자를 발견했다.

도나는 그 상자 안에서 여러가지 물건과 한 병사의 편지를 발견하였다

편지는 곧 존 에딩튼의 딸에게 전달되었고, 이 이야기는 전 미를 울리게 된다.


도나가 단상에 올라가 존의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얼굴도 보지못한 채 이탈리아의 알 수 없는 곳에 쓰러진 아버지의 편지를 듣기 시작한 에딩튼 스미스의 눈시울이 점점 붉어지기 시작했다

또한 편지를 읽는 도나의 목소리도 슬프다는 듯 갈라지기 시작했다

첫 장에는 아내에게 쓰는 내용이였다, '아직 글을 읽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편지를 쓰려니 쑥스러운걸?' 이라는 내용과 함께

장난기 가득한 이야기가 쓰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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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딩튼 스미스의 부모, 존 에딩튼(우)와 그의 아내 헬렌(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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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실린 존 에딩튼의 전사 소식
존 에딩튼은 아이가 태어난지 삼주만에 이 세상과 작별했다



둘쨋장으로 넘어가자 아이에게 보내는 내용이 나왔다


'아가야, 너를 너무나도 사랑한다.

너의 엄마와 아빠는... 우리가 너에게 해줄 수 있는건 언제나 사랑 뿐이지만,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너에게 해 줄 거란다.'


에딩튼 스미스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이내 터뜨렸다

존 에딩튼은 편지에 자기의 딸에게 충고하는 글도 써놓았다


'언제나 너의 어머니에게 옳게 대하렴, 너의 어머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여자란다!'


그리고 그의 편지는 마지막 문장과 함께 끝났다










'I love you with all my heart and soul forever and forever. Your loving daddy.'

'내 평생, 평생동안 내 마음과 내 영혼다해 널 사랑하마. 너를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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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토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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