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어서 친구끼리 수준 안맞으면 멀어지는이유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2014.09.25 19:42
나이가 먹을 수록 누가 진짜 친구인가
슬슬 걸러지긴 함
친구는 아무말 안하고 둘이 있어도
어색하지 않고
무슨 말 해야할지 고민안됨

그리고 아무리 어릴 때 친구라도
서로 소원해지고 어색해지면
잘 안만나다 결국 연락끊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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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힣으헤헿ㄹ2014.09.25 19:48
죽고 못살았어도 저렇게 5~10년 지나봐라
점점 거리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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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디씁쓸한인생2014.09.25 19:20
전제가 집안 직업 학벌 뭐 요런 공통분모가 있지 않을때 생기는 일이란건데,
이것중 직업이 제일 큼.
위 얘기에 공감 못하는 사람들은 다 비슷비슷한 상황에 친구들을 만나서 그렇다고 생각됨.

스무살 넘어서 대학들가거나 취업전선에 들어갈때 위 얘기가 본격화되는데~
그렇게 사회생활에 치이다, 결혼하면 아내에게 치이다, 애낳으면 애에 치이다, 얘 다 키우고 정신차리면 50넘어가는데(사실 요즘은 거의 60), 그럼 외로워서 옛친구들 주변 사람들 안가리고 친목도모 슬슬시작.
이라는 이야기임.

결론: 아아, 슬픈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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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닉네임이 그렇게 궁금합니까14.09.25 19:16
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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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먹고맴맴14.09.26 00:47
갠차늠..내친구들은 다 운동좋아해서 맨날운동얘기ㅋㅋ 복싱 아마챔피언먹은얘기..수상스키얘기..축구얘기..아주양 운동부친구들임ㅋㅋㅋㅋㅋㅋ직업? 좋은직업가진애나 안좋은직업가진애나 텃새없고 모두 운동좋아해서 운동얘기 꿀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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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가너무길어서로그인할때마다기억안나14.09.26 06:59
개드립님 어디다거말해야될지몰라서 첫글첫댓글애달아요 댓글 작성자님 지성 ...
아래광고 중에 공포영화 애나벨 자꾸떠서구러눈데 무서워 죽겟어요 어캐해야해요 ㅠㅠㅠㅠㅠㅠ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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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모드114.09.25 19:16
??? 공감이 안가는데
모이면 야한,여자 이야기만 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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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흥헹14.09.25 19:18
레알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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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그만14.09.25 19:19
멫살이신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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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로쌀려나14.09.25 19:23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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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14.09.25 19:28
이것도 해본놈과 안해본놈 계급차이나요 안해본놈들 해봤다 안해봤다 떠들때 여친 3년만난 저는 걍 아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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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14.09.25 19:29
그 이후가 되면 업소얘기나 업소여자얘기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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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그만14.09.25 19:42
야한얘기'만' 하신대서 여쭤본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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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랄순배제빠알가봐14.09.25 19:24
우리 친구들은 그런 이야기 잘 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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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찰나의순간난너를보았지14.09.25 19:25
잘나면..그야한여자의 직급도달라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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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요14.09.25 23:44
그것도 서른 중반까지겠죠.
서서히 식더니 여자들은 그냥 술만 따르고 친구어깨동무하고 놀고 있던데....
놀만큼 놀고나면 내가 소유하지 못하는 것에 욕심이 버려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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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요14.09.25 23:45
마누라 직급이 오르긴 합니다.
지금은 회장님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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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요14.09.25 23:34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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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잠자리로하십시다14.09.26 02:30
아.. 나도 아직은 공감못하것네ㅋㅋ
'여자'라는 마르지 않는 샘이 건재한데
학벌집안재력 다 달라도
가감없는 '여자 이야기'는 친구끼리가
제일 편하고 재밋다..

근데 왜 슬픈 예감이 드는걸까....
틀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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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사랑은아니라도14.09.25 19:16
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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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냥14.09.25 19:16
눈누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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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사랑은아니라도14.09.25 19:16
난나와 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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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계백숙14.09.25 19:16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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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닉네임이 그렇게 궁금합니까14.09.25 19:16
눈누난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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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양말14.09.25 19:17
머라는건지 모르겟다
알려주면 좋아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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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수학14.09.25 19:18
저런생각 들 정도면 진정한 친구들도 아닌것 같은데 안 만나는게 상책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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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게 목욕값을 줬어14.09.25 19:39
그렇게 보자면 진정한 친구는 없는 법.
같이 만나 즐겁고 행복해야 친구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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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힣으헤헿ㄹ14.09.25 19:48
죽고 못살았어도 저렇게 5~10년 지나봐라
점점 거리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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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요14.09.25 23:46
난 거의 삼십년되는데 이젠 죽고 못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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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댓글 고쳐주는놈14.09.26 10:29
혹시 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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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아프리카노14.09.25 20:44
나이어리신가ㅋㅋ 님말처럼하면 모두가 외톨이임 글쓴거는 친구관계에대해 촌천살인한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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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쳐씨부리쌋노14.09.25 19:18
군대 토토 롤 이야기밖에 안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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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쳐씨부리쌋노14.09.25 19:18
군대 토토 롤 이야기밖에 안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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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4.09.25 19:19
공부해서 성공하라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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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참취14.09.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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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디씁쓸한인생14.09.25 19:20
전제가 집안 직업 학벌 뭐 요런 공통분모가 있지 않을때 생기는 일이란건데,
이것중 직업이 제일 큼.
위 얘기에 공감 못하는 사람들은 다 비슷비슷한 상황에 친구들을 만나서 그렇다고 생각됨.

스무살 넘어서 대학들가거나 취업전선에 들어갈때 위 얘기가 본격화되는데~
그렇게 사회생활에 치이다, 결혼하면 아내에게 치이다, 애낳으면 애에 치이다, 얘 다 키우고 정신차리면 50넘어가는데(사실 요즘은 거의 60), 그럼 외로워서 옛친구들 주변 사람들 안가리고 친목도모 슬슬시작.
이라는 이야기임.

결론: 아아, 슬픈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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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빵빼고파14.09.25 21:07
ㅋㅋㅋ전세계에서 한국인만 이렇게사나여? 유일하게 한국인만 이렇게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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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디씁쓸한인생14.09.25 21:16
한국이 유일하진 않겠지만, 또 한국 사람들이 전부 저렇진 않겠지만-
위에 쓴 인생스토리를 벗어나는 사람을, 한국에선 평범하지 않다고 하지 않나요?
적어도 우리나란, 쓴대로 살아도 그것대로 슬프고, 쓴대로 살지 않아도 남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나라- 인 것 같네요. 제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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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을포기한다14.09.25 19:21
나이 50이 할배라니 뭔 말이야;
글쓴분나이가 심히 궁금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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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워잠깐주먹은피고말해14.09.25 19:24
그러니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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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음14.09.25 19:28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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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쓸려고가입신청함14.09.25 20:13
1963년생 입니다.
할배소리 무지 섭섭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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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요14.09.25 23:48
지들은 안늙나 두고보자! 세월 금방이다!
나도 엊그제 컴백홈~ 난 알아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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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청년14.09.25 20:56
저는 50대에 할아버지 소리 듣긴 아.. 결혼한 조카들...이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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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요14.09.25 23:48
내 친구 중삼 때 출산. 애 제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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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콕14.09.25 22:16
요즘 50대는 무척 젊음 60대도 마찬가지 그냥 중년이라 봐도 될정도임 한 7~80은 되어야 할아버지라 할 수 있을 듯.. 결혼도 다들 늦게 하는 추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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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14.09.26 07:34
30초반에 아들이 결혼해서
50중후반에 손자가 생기면
지금 20대 중반에는 아들 낳으신거???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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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르은쯔음에14.09.25 19:23
결국.글쓴이가 잘난놈

잘나든 못나든 친구라면 친구힘든얘기는 들어주는거아닌가? 서로들어주면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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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는대체무슨드립을쳐야하죠14.09.25 19:26
난 군대 7년있으면서
미필자 친구랑 한번도 서먹했던적 없음
친구라는것은 공통관심사로 얘기하는 사이가 아니고 언제라도 만나면 반가운 사람이 친구라 생각함

위에 글에 쓰여진것은 안타깝지만
친구가 아니라 친한 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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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쿨14.09.25 19:51
군대랑 학벌이랑 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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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v기분탓이야v14.09.25 19:37
안친 한갑지~ 나이 32에 지금도 만나면 신나고 위로받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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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14.09.25 19:42
나이가 먹을 수록 누가 진짜 친구인가
슬슬 걸러지긴 함
친구는 아무말 안하고 둘이 있어도
어색하지 않고
무슨 말 해야할지 고민안됨

그리고 아무리 어릴 때 친구라도
서로 소원해지고 어색해지면
잘 안만나다 결국 연락끊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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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보아야예쁜데그러기가어려운얼굴14.09.25 19:42
일하는데 마냥 행복한사람은 없을텐데
징징대고 자기만힘들다고
힘든 얘기만하는 사람싫음..
그 싫은 중에도 재미난일이 하나쯤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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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오14.09.27 18:07
맨날 힘들다 푸념늘어놓으면 정말 질림... 징징대는것도 한두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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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힛히릿힛14.09.25 20:02
예외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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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닉이름14.09.25 20:08
'친구'와
같이 술먹고 게임하고 놀던 사람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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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모래14.09.25 20:09
살다보면 알거에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적도 없음~ 만날천날 만나던 친구도 나이먹고 안보다보면 멀어짐 나중에 통화하면 순간 어색해지는 순간들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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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밥줘요14.09.25 20:11
어쩜 진짜친구는 노인정에서 만날지도...
그땐서로 나이이외엔 다 비슷할 위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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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서나14.09.25 20:16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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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청년14.09.25 20:55
약간 동감된다. 동네친구들 서른 중반되니 각자 살길찾아 떠나고 학력따라 급여도 천차만별이고 만나면 공통사는 정치 경제 직장 상사 욕하기 정도. 어떤 녀석은 게임 얘기만 하고 어떤 녀석은 여자 얘기만하고 유부남들은 부인 자녀 얘기를 한다. 하지만 만나면 반갑고 힘들다하면 한잔마시고 기운내라하지 내가 더 힘들다 라는 녀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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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좀바꿔주세요치느님으로아님치맥14.09.25 21:05
오늘 개드립이 이상해요. 계속 인터넷이 쾌적하지 않다면서 댓글펼치기가 안되고 공유기 바로옆에서 wifi로 하는데도 그러네요. 30번넘게 했는데 나중엔 게시물도 로딩이 안되더라구요. 공유기믄젠지..근데 아프리카 방송은 잘 나오는데.
아이폰4를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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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좀바꿔주세요치느님으로아님치맥14.09.26 20:41
몇일 동안 고생하다가. 개드립지웠다가 다시 설치하니까 지금은 잘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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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14.09.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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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리롱~후리롱~♡14.09.25 22:23
행복해지라고 하세요
축하받은것만으로도 의미를 가지시능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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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요14.09.25 23:51
그거라도 주어야했던 친구의 마음을 헤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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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자14.09.25 22:37
최고의 친구.. 도서관 책상
항상 말없이 내가 보는 책을 받쳐주고 언제가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날 맞이해주지.
아 75번 책상아 잘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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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한14.09.25 22:50
12년지기 친구가있는데 솔직히 공통사는없다
친구는 전문대졸 나는 4년제졸
친구는 동생이셋 나는 오빠하나
친구는 가족유대감이거의없음 난엄청좋음
친구네는 자유분방 우리집은 엄청보수적
친구집 하위층에가까운삶 우리집은 중위층은되는삶
친구전공 요리 나는 생명공학
친구일은 여기저기전전중(거의알바) 나는 회사직장인
친구종교 기독교 나는 기독교완전싫어하는무교

그래도 10년넘게 우린잘노는데..
서로에게맞춰가며 서로이야기에귀기울여가며
가끔씩 서로에게기대기도하고 푸념도하고..
하지만 여전히 둘도없는 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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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아ㅏ나앙14.09.25 23:01
아..근데 저도 10년 알고지낸 절친세명이 있는데.. 나이들면서 어쩔수 없나봐요..절친이라고 생각했지만 나 혼자 생각인가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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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는쓰레기지만사야되14.09.25 23:11
나도 딱 저런상태인 1인 입니다

롤애기하는게 답입니다 여자 애기도 오래 안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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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가없쪙ㅠㅜ14.09.25 23:27
고등학교때 절친이었던 친구넘 스무살 때도
절친으로 지냈다가
몇년정도 자연스레 연락이 끊겼다가
서른살 즈음 전화가 왔드랬죠
간만이라 반가워 이런저런 이야기 살짝하더니
대뜸 자기 차 계약하러왔다고
친구놈 왈 '연봉 3천 받으면 차 한대정돈 있어야지~~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아 그러냐 하는데 '넌? 차안사?'
하길래 '어 난 유지비 많이 들어서 차 안사.'
라고 했는데 얼마나 버냐고 하더이다
그때 쯤 제수입이 한창 물 오를때라
'대충 이거저거 하면 500정도?'
라고 했더니 어버버 하다 급 마무리 하면서
끊더군요.
나이가 서른 넘으면서부턴 어릴때친구처럼 의리의리 한 친구보단 예의지키고 조언을 잘해주는 사회친구가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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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쳐요14.09.25 23:40
원글의 이야기도 일부 공감하지만...
마흔 즈음 입장으로보면..

돈많이 벌어서보다는 나이가 그만치 되다보니 동창이나 친구중에 소울메이트가 가려집디다.

글고 굳이 친구나 동창아니어도 사회에서 십여년 같이 살아온 멤버들이 있어서 굳이 안맞는 친구 찾지는 않습디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만나는 친구는 불알친구 두명

그마저도 사업적으로 공통분모있어서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는 사이.

사회친구가 훨씬 많이 만납니다.

결론!

어릴 때 친구보다 철학과 사상이 정립된 후 맞는 친구가 오래간다.

단!
불알친구는 안맞아도 간다!

동창 전부가 불알친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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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제가 할게요14.09.26 11:34
불알친구라고 꼭 끝까지가지도 않더라구요.. 진짜 소중한 친구라 생각하고 대해줬더니 대책없이 놀고먹고 백수짓 하며 돈만 얌체같이 빌려가다 결국 보증까지 요구하길래 연 끊었어요. 코흘리개적에 아무것도 모를때 사귄게 불알친구인만큼 이해관계가 하나도 얽히지 않은 순수한 관계를 갖기는 쉬우나 본인과 어울리는 사람과의 관계가 되버릴 확률도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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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안올땐 개드립14.09.26 14:12
결론 정말 공감합니다. 학벌이나 직업을 떠나서 철학, 사상, 가치관 등이 잘 맞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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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메임14.09.26 00:57
살다보니 내 마누라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베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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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안졸려14.09.26 01:15
아빠에게 배운 진정한 친구 구분법이있어요.
니가 언제든 마음편히 밥한끼 얻어먹을수 있는 친구에게 밥을사면 된다. 그렇지 않은 친구에게 들어가는 돈을 아까워하는건 부끄러운게 아니다.라고 하셨어요.
저는 열심히 따르며 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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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큼쿠마14.09.26 01:33
세줄요약 ㅋㅋ 일베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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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을 가져왔는데 왜 먹질 못하니14.09.26 02:41
현재 개드립덕에 아르띠네 비누 주문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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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일곱번째아이디14.09.26 07:11
친구가 그나마 수준이 맞는 대학 과동기, 카투사 전우, 직장동료 몇... 이렇게밖에 없음.

시골출신이다 보니 초중고 동창을 안보게 되네
진짜 수준 안맞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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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14.09.26 07:22
이거 쓴사람은 자기가 제일 잘나고 다른 친구랑 수준 안맞다는 생각을 깔고 있으니까 대화가 안되죠, 수준이 진짜 안맞아서 대화가 안되는게 아니고,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정신적으로 피폐한 사람들이 은연중에 남과비교하고 혼자 만족 혹은 좌절하는 그딴 병신같은 '수준' 을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왜 요샌 무조건 남탓인지, 수준차이 난다고만 생각하지 성격이나 대화법등 자기한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절대안함, 진짜 부유한 사람은 안그럽니다, 아무리 없이 살아도 함부로 하기 힘든 사람이 있듯이요, tv에서 어려운 사람 나오면 응원하면서도 은연중에 내가 그 수준이 어니라서 안심하는 이중성과 다른게 없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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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드립14.09.26 09:31
글쓴분이 아직좀더 세상살아보셔야할듯...
돈벌이 학력 집안 모두 중요하다해도
그게아닌친구는 계속만나게되며 친구를만날때마다
푸념만하진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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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이14.09.26 15:27
끼리끼리논다고했죠 저건 예외상황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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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멋짐을아는판다14.10.05 03:24
현재 중학생인데 금수저는 아니지만 은수저는 물고 태어났고 꽤 잘 사는 편인데 초등학교에서는 괜찮던 친구가 제가 외국 나가고 또 학년 올라가면서 점점 서먹해 지네요. 성적차이도 나기 시작하고 돈도 내가 더 자주내고... 내가 고민 풀면 괜히 자랑하는것 같고 허세 부리는것 같고 안좋게 생각 할것같아서 말도 못 꺼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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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탕고양이14.11.23 18:59
진짜 개공감 나만 느끼는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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