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키스를 많이 받은 여성

개드립No.410002014.10.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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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대 후반, 프랑스 파리 세느강에 한 젊은 여자가 떠오른다.

 

조사 결과 폭력의 흔적은 없었고 자살이 확실해 보였다.

 

그런데

 

파리시체검시소의 한 병리학자가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해 얼굴을 석고상으로 떠 Death Mask를 만들게 된다.

 

물에 빠져죽은 사람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깨끗하고 아름다웠기 때문에

 

독일의 한 석고상제작가의 딸이라는 이야기가 떠돌기도

 

했으나 정확한 그녀의 정체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단 피부탄력정도로 보아 최대 16세 정도라고 추정할 뿐이었다

 

 

......

 

 

 

시간이 지나 이 얼굴은 무수하게 복제되기 시작됐고

 

1880~1900년대 당시 파리 보헤미안 사회의 지식인들,

 

예술가들, 문학가들사이에서 병적일정도의 유행을 타게 된다.

 

수많은 집과 가게들에 그녀의 석상이 놓여있었다.

 

''이방인"을 쓴 알버트 까뮤 등 몇몇 예술가들은 그녀의

 

수수께끼같은 미소를 모나리자에 비견하기도 하였고

 

많은 이들이 이 얼굴을 아름다움과 순수함의 상징으로 여겼다.

 

그리고 그녀의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 그 어떤 것이

 

자살을 했음에도 이토록 행복해 보이는 표정을 만들어내었느냐 하는것에

 

수많은 추측들이 난무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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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가 A 알바레즈는 그의 책 "자살의 연구"

 

 

 

(Savage god: A Study of Suicide) 에서

 

아래와 같이 언급했다.

 

"그녀는 모든 세대 독일 여성들의 모델이었다"

 

"그녀는 마치 1950년대의 브리짓 바르도와 같은 에로틱

 

아이돌이었다. 여배우 엘리자베스 바그너도 그녀의 미소를 따라

 

했으며, 그 패러다임은 여배우 그레타 가르보로 이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키스를 많이 받은 여성

 

 

이외 영국, 독일,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 수많은

 

 

 

나라의 문학과 에세이집에 언급되며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

 

 

 

 

이 얼굴은 1958년 Peter Safar와 Asmund Laerdal에

 

의해 응급치료용 마네킹 "Rescue Anne"라는

 

이름으로 다시 만들어졌고

 

1960년부터 인공호흡 교재로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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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쩌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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