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학교에서 사라지는 90년대생들

미도리마 신타로2014.11.18 18:01
이제 고3되는 사람인데요 너무 절망적이에요.. 시험 성적도 그렇고 오늘 본 모의고사도 그렇고 해도 안 나온다는 느낌이 들면서 점점 불언해져요 내가 과연 잘 갈까 싶고.. 엄만 벌써 네이버에 취업 잘 되는 전문대 검색하고 계시고.. 시간이 갈수록 찬구들에 비해 점점 뒤쳐지는 절 보면서 가끔은 나쁜 생각도 들고 그래요 저 어떡해야하죠...

잠시 자리 비우고 와보니까 격려댓글이 많아서 놀랐네요.. 고등학교 들어오기 전부터 함께한 개드립을 보면서 여러 사연이 적혀있고 해결되는 댓글들이 생각나 저도 용기내어 적어봤는데 많은 분들이 좋은 이야기 해주어 놀랐습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고 세상은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다는 것들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고 좋은 말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복잡하던게 조금은 정리된 느낌이었어요. 일단은 이 시점에 제가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공부부터 하려구요.. 1년동안만 개드립도 끊고 공부도 정말 열심히해서 수능을 제 인생의 전환점이라는 기회로 바꾸어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일년 뒤 쯤에 좋은 소식 들고 다시 올게요. 그리고 혹시나 제가 원하던 결과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말하셨다시피 세상은 넓고 방법은 많으니 포기하지말고 다른 방법들도 모색해볼게요. 조언해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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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이가즐라탄탄2014.11.18 17:58
99년생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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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2014.11.18 18:17
세상은 니가 아는거보다 할게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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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아커져랏14.11.18 17:58
ㅠ나도나이를 먹어가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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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유치하면존나평창이냐14.11.18 18:00
예전에 이거 아는사람하면서 옛날과자 올리던거 볼때 아는거 하나도 없었는데 이제 내가 그거 올리는 세대가 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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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이가즐라탄탄14.11.18 17:58
99년생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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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빙이14.11.18 19:46
키야 이렇게 기분좋을줄은몰랐음ㅋㅋ
동갑내기 개드리퍼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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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루한꽃14.11.18 22:41
마지막 90년대 중딩들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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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다14.11.18 22:46
갑이 몇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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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14.11.19 00:20
와 99년생이 벌써 스마트 폰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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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포푸리14.11.19 08:08
어린애들 넘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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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닉네임이등장할차례14.11.20 01:33
99학번 손!!!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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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븅14.11.20 12:24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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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모드114.11.18 17:58
2000년생부턴
남자 뒷자리 첫 번호가 3
여자 뒷자리 첫 번호가 4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금장님 힘내세요
인생은 새옹지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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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아커져랏14.11.18 17:59
핫...죄송해요ㅠㅠ몰랏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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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몸믿냐14.11.18 18:00
불필요한 닉언급을 시작하는것도 사망토론의 시발점이 될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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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아커져랏14.11.18 18:06
죄송합니다! 몰라서그랫어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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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모드114.11.18 18:01
아... 댓글에 특정 닉네임 언급 안된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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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아커져랏14.11.18 18:05
알려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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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모드114.11.18 19:15
다음부턴 안그러면 되니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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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엉으누ㅜㅇㅇ14.11.18 18:01
어디서 친목질을!!
맞을래요!?
네?!
맞을래요? 맞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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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아커져랏14.11.18 18:05
몰랏어요 죄송...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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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풍14.11.18 18:01
실수로 좋아요 눌러서 싫어요도 드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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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샙이다밥샙14.11.18 19:08
그래도 되도록이면 잘되는게 좋죠... 이왕이면 다홍지마라는 말도 있듯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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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상황14.11.18 19:46
전 5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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헿헿헿헿헿헿헿헿14.11.18 17:58
4등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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꿹 뛝 쒥 쮉 쀍14.11.18 17:58
저는 이제 고1..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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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14.11.18 17:58
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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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느님만짜이14.11.18 17:58
ㅠㅠ 00년생아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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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도보기싫다14.11.18 17:58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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츅츅이14.11.18 17:58
이미사라저버린 80년대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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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존내두루치기14.11.18 17:59
내가 이제 고3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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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렸다14.11.18 17:59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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흨카아앙14.11.18 17:59
새삼 늙어간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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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몸믿냐14.11.18 17:59
새천년이라는걸 경험한 세대도 점점 사라져가겠지
예전엔 아무느낌 없었는데 알고보니 천년에 한번 쓰이는 단어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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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풍14.11.18 17:59
쟤네는 y2k 모르겠다......
인류 멸망할 줄 알고 건빵이랑 생수 사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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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웕14.11.18 17:59
이제 고3.....ㅏ하하ㅏ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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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영14.11.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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꿹 뛝 쒥 쮉 쀍14.11.18 18:00
나중에되먄 이제 중학교에서 사라지는 00년생 을 볼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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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체인지업14.11.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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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체인지업14.11.18 18:00
2002 박지성 골넣은날 사고만쳤어도.. 애가6학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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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마 신타로14.11.18 18:01
이제 고3되는 사람인데요 너무 절망적이에요.. 시험 성적도 그렇고 오늘 본 모의고사도 그렇고 해도 안 나온다는 느낌이 들면서 점점 불언해져요 내가 과연 잘 갈까 싶고.. 엄만 벌써 네이버에 취업 잘 되는 전문대 검색하고 계시고.. 시간이 갈수록 찬구들에 비해 점점 뒤쳐지는 절 보면서 가끔은 나쁜 생각도 들고 그래요 저 어떡해야하죠...

잠시 자리 비우고 와보니까 격려댓글이 많아서 놀랐네요.. 고등학교 들어오기 전부터 함께한 개드립을 보면서 여러 사연이 적혀있고 해결되는 댓글들이 생각나 저도 용기내어 적어봤는데 많은 분들이 좋은 이야기 해주어 놀랐습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고 세상은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다는 것들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고 좋은 말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복잡하던게 조금은 정리된 느낌이었어요. 일단은 이 시점에 제가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공부부터 하려구요.. 1년동안만 개드립도 끊고 공부도 정말 열심히해서 수능을 제 인생의 전환점이라는 기회로 바꾸어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일년 뒤 쯤에 좋은 소식 들고 다시 올게요. 그리고 혹시나 제가 원하던 결과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말하셨다시피 세상은 넓고 방법은 많으니 포기하지말고 다른 방법들도 모색해볼게요. 조언해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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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시베리아14.11.18 18:08
걱정할시간에 공부를 하시면되요 지금부터해도 안늦음 솔직히 답은 스스로 더 잘아시겠지만
괜찮아요 잘될것이라는 말보다는 이런게 더현실적일것 같네요 저도 삼수했지만 제대로공부 한건 일년인듯 sky중에 한곳 갔구요
공부한시간은 안 배신해요 추가로 공부를 잘한다고 행복한삶을 사는건 아니지만 선택할 폭이 훨씬 넓어지고 경험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더많아집니다 제가 다른학교도 다녀봐서 이건확실히 말씀드릴수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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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14.11.18 18:17
세상은 니가 아는거보다 할게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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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구찌질이14.11.19 03:47
이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읽기를바라며 글을써봅니다.
고등학교때 실력은안좋은데 이상만 바라며 재수했고 실패후 군대입대하여 다시 수능을보았지만 좋지못한 성적에 전문대를 입학하였습니다. 나름 취업이 잘된다는 전문대를 갔지만 홍보하는것만큼 취업이 잘되진못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특성상 학력이 고졸 전문대졸 사년제졸 이렇게 나뉘어서 채용을하기때문에 전문대졸에서 할수있는부분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야망을 가지고 커가려고 하는데 전문대졸이 약점이 되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편입하여 사년제로 입학하였습니다. 혹시나 기술배우고 일찍취업하겠다는생각으로 전문대 가시려는거라면 말리고싶습니다. 차자리 안좋은 사년제학교를 가기를 바랍니다. 어중이 떠중이 전문대졸 정말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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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사람14.11.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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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풍14.11.18 18:10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가는 것만이 행복한 삶이 아닙니다.
하루 쯤은 시간을 내서 부모님과 이야기 해보시고 적성을 찾아보세요.

공부가 아니라면 다른 곳에 글쓰신 분의 적성이 있을 겁니다.

친구들 보다 뒤쳐진다 걱정하지 마세요.
인생이란게 모두 같은 길, 방향으로 가는게 아니니 멈추지만 않는 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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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케나는요단강을건넌다14.11.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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흨카아앙14.11.18 18:11
뭘 어떻게해 그냥 공부해 아직 안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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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탐정이죠스바였는데14.11.18 18:11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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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케나는요단강을건넌다14.11.18 18:12
정말막막하고 힘드시죠? 그 기분 잘압니다. 이지 20대 중반이니까 군대도 다녀왔고 수능 기억이 흐려질만도한데 아직도 못 잊겠네요. 삼수나 했거든요. 얼마전 수능 고사장 들어가는 수험생보니까 괜히 제기분이 찡하더군요. 저는 재수는 패기로 했고 삼수는 다떨어져서 반강제로 했어요. 정말 힘들고 죽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하면 됩디다. 전국 수험생 중 그거 안느끼는 사람 별로 없을 거예요.

이미 겪은 저로써는 그저 힘내라는 말밖에 해줄수 밖에 없네요. 힘내십쇼 할 수있습다. 혹시나 잘 안되도 진짜 취업준비할 때쯤되니까 대학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도 해요. 물론 번지르한 직업 명문대일수록 가능성은 높겠지만 그게 다가 아니잖아요.

할수있어요. 힘내세요 진짜. 제 수험생활을 떠올려보면 님이 너무 기특하네요. 잘견디시고 잘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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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마 잘될거야14.11.18 18:12
많은 고3이 그런 불안을 겪었어요.
대학 가면 또 취업 걱정해요.
살면서 친구들과의 비교는 끊임없이될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스트레스와 불안을 이겨낼수있는 강인한 마음을 가져요.
마음가짐이 바르고 강하면 행복이 멀리있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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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에엑커엌퉤14.11.18 18:14
공부 안된다고 인생 끝나고 망치는거 아니에요 ... 어디까지나 공부도 선택조건의 하나이고 단지 남들 대부분이 공부로 목숨을 걸듯이 공부하기에 그러지못하는 자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마세요 ㅎㅎㅎ 전문대는 갈필요없고 성적맞춰서 그냥 4년제를 가시던지 성적안되서 전문대간다는 이야기는 옛이야기구요 ... 하고싶은걸 찾아서 나아가시든지 그런데 하고싶은게 공부까지 요구한다면 반성하고 재수해서라도 해내야죠 ... 지금 제가보기엔 정말 원하는 목표가 없거나 당장의 수능이라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어서 그래요 그건 꿈도 아니고 목표도 아니니 사회나가 하고싶은걸 목표로 정해서 거기에 맞춰 생각해야합니다. 수능앞에서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진것처럼 두려워할게 아닌데 그러면 앞으로 못나가요 나중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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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14.11.18 18:18
삼수해서 인서울 대학 졸업하고 전공과 전혀 다른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30대 중반 남자로 한마디 할께요.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남들 다 가는 대학에 딸려서 가려고 발부둥 치지 말고 잘 할수 있는걸 찾아서 노력하고 싶네요.

네이버 좋죠. 하지만 종점을 네이버로 생각말고 길고 넓게 할수 있는걸 준비해보세요.

현재 아무생각없이 공대나온 저로써 여행업에 근무하며 진로에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후회됩니다. 좀더 제가 좋아하는걸 일찍 파악하고 알아볼껄 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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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14.11.18 19:21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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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븅14.11.20 12:30
어머니께서 네이버에 대학 검색하셨다고...ㅋㅋㅋㅋㅋ 네이버 취업 목표가 아니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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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랏오브잼14.11.18 18:26
대학 그렇게 안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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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14.11.18 18:29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면서 성적순으로 승패자를 나눈다
그 지랄구조에 따르면 난 항상 패자였다

근데 내나이 28
사업을 시작하고 느꼈다

공부성적으로 절대 성공 여부를 가릴수 없다

주위에 이름만 대면 누구나아는 좋은 대학교 법대 나온 친구가있다. 입학하기도힘들다

근데 지금 사회에서는 나와 같은 처지다

공부머리와 사회생활은 다르고

각자 잘할수있는 역량은 무조건있다
아직 못찾았다고 성급해 할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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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규흐규14.11.18 18:40
현실적인 조언해드리겠습니다.
이루고싶은 꿈이없으시다면 지금 당장 서점으로 가세요.

가셔서 7급공무원 9급공무원책사서 공부하세요.
남들 수능공부할때 공무원시험공부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걔들 중 거의 반은 수능치고 4년제가서 졸업한뒤에 공무원할꺼라고 도서실가서 공무원공부합니다.

만약 이루고 싶은꿈이 있으시면 그 꿈 생각하면서 수능공부하세요.
그리고 수능 그거 왜 치냐할수도있는데 수능성적은 님이 원하는 꿈에 다가갈수있는 도구중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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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넣고잘게14.11.18 18:43
형이 딴거 다필요없고 한마디만 해줄게 대학이 인생의 중요한 방향을 결정해주기는 하지만 인생 전부는 아니라는거.. 대학교 경영과 나와서 게임프로그래밍하려고 29살에 다시 학원다니고 있음.. 뭘하던지 무슨일을 하던지 자신이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학교랑 과를 정하는게 제일 좋을거야. 힘내고 다른애들도 너랑 똑같은 생각이니까 조바심내지말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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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씨고자14.11.18 18:44
이렇게 공개된 커뮤니티에서 댓글로 자신의 불안감을 고백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매우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보통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약함을 비추지 않으려고 강한척 하는데 자신의 불안감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건 마음이 굉장히 강한 사람인것 같거든요. 그렇게 강한 마음이 여기서 멈출리가 없어요. 자신을 불신하지 말고 믿어봐요 나는 당신이 너무 멋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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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꼬라지14.11.18 18:46
고3때 수능 전날 술퍼먹고 시험본 형이 한마디 할께.
03학번이니깐 나이차는 대충 감안해서 읽고.
수시보고 등급만 나오면 합격인상황에서 1점때문에 등급떨어져서 정시로 갔어.
근데 어느대학을 가건.
어느 과를 가건.
내 친구 인서울 경영 졸업하고 인서울 보건대학 석사 따고 아직 백수. 보는 눈이 높아서.
나 용인에 있는 4년제 전자과 졸업. 이후 계속 취업. 총 백수로 놀던기간 4개월. 그마저도 딴회사 들어가기로 했는데 내가 4개월만 쉰다고 쇼부쳐서 쉰거. 물론 보는눈이 그리 낮은건 아니고.

취업이 문제인가?
그럼 대학이나 과는 문제가 아니야.
뭘 하고싶은지 알아야지 본인이.
뭘 할수있는지 알아야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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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내내방학시바14.11.18 19:17
개드립을 끊어 이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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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짜모쏠인데어떡해ㅜ14.11.18 19:18
취업잘되는 전문대나와서 취직이라도 되는게 이득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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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극악무도14.11.18 19:19
뒤쳐지기는 뭘 뒤쳐져 ㅡㅡ
세상은 니가 생각한것 보다 훨씬 다양하고 넓단다. 대학안나와도 돈버는법 행복해지는 방법 천지야.
형은 괜찮은 4년제나왔는데도 취업대신 고생을 택했단다.
근데 막상 고생해보니껀 내가 알지못했던 세상이 너무도 많음을 느꼈단다. 진짜 대학다니면서 배우지 못했던 돈의흐름이 굉장히 많다는걸 느꼈고 머리만 잘 쓰면 남부럽지않게 살수있겠단 생각도 많이해.
물론 그런일들이 정장입고 일하지도 않고 약간 3디스럽긴 해. 쉽게얘기하면 주변에서 우와...거리는 일은 많이없어...그래도 내 또래들보다 훨씬 앞서갈 수 있는일들이 정말 많더라.
어떻게 찾냐구? 간단해. 주변시선 무시하고 이일 저일 다해보면서 여러사람들도 만나보고 그사람들 하는일에 대해 물어봐.
그래도 모르겠지?
울동네 오뎅이랑 호떡파는 아저씨 하루매출이 200이다. 한달자릿세60만원이구.. 그아저씨말이 하루에 수백명손님을 십년넘게 봤지만 이런거 꼬치꼬치 캐묻는 손님은 내가 첨이라더라. 오뎅먹을때마다 장사노하우 배우고있어.

내가 지금 일하는 곳 근처에 경동택배 간선기사아저씨 월매출이 천칠백이래. 14.5톤트럭몰구 한 900정도 집에가져간데. 어떤 수입구조인지 자세히 배우고 있구..

진짜 내가 지금 제일 후회되는게 대학다닐때 왜 좀 더 이런게 알아바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니가 대학을가던 전문대를가던 취업을하던 어떡게 될진 모르겠지만 진짜 많은걸 보고듣고 물어보고 배워라. 20대때가 공부말고도 배울게 제일 많은 나이야. 배우기도 쉽고 가르침받기도 수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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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기억속의너14.11.18 19:42
사회에 나와보면 지금했던 걱정은 아무것도 아닌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분위기를 너무 몰아가서 그렇지
공부를 잘하는게 행복의 조건이 될 수 없습니다.
무엇을 잘할 수 있고 내가 행복한가가 제일 중요합니다.
이제 겨우 18살.
아직은 현실보단 꿈을 키워야 하는 나이예요.
대학 나왔다고 잘사는거 아니듯이 대학 못나왔다고, 지잡대 나왔다고 불행하란 법 없어요.
일단 최선을 다하되 정말 하고싶은 일이 무언가 생각한 후에 그곳을 향한 스펙을 쌓으세요.
이제 시작일뿐 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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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ix culpa 14.11.18 20:38
아...내가 과외해주고 싶네...
한창할때 200점 정도 나오던 애
300언저리까지 올려줌...

물론... 스파르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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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있어14.11.18 21:24
어린친구 실제로 돈벌고사는데 대학 그렇게 안중요합니다

게다가 아직 시간많아요 지금 제 주변에선
26살에 공무원 공부 시작해서 28살에 합격한 친구도있습니다
저 친구는 26에 시작한건데 저렇게 됬어요 친구는
무엇을 시작하건 늦지않았습니다. 아직 많은길중 하나를 정하지못했을뿐

때로는갔다가 다시 되돌아가더라도 아직 충분한시간이 있어요

지금부터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파고들어보세요
늦지않았어요

그리고 그렇게 진로를 생각한다음
그 가는길에서 할수있는것부터 차근차근 해보세요
그럼 어느날 뒤돌았을때 굉장히 멀리왔구나 내가 이만큼 했구나 알수있어요 지금은 할수있는것부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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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들의 왕14.11.18 22:08
힘내세요 저는 이제 중3되는 학생입니다 일년동안 열심히 하셔서 내년에는 꼭 좋은대학에 붙으실 거예요 그때 개드립에서 님처럼 힘들어하는 사람 있으면 넌 할 수 있다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격려해줄 수 있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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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웬거14.11.18 23:29
말은 쉽지 하기는 어려워요
너무 흔한말이지만 실천하세요
생각하고 말한만큼 실천이 따라가주길

화이팅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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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어어무섭소14.11.18 23:52
ㅠㅠㅠㅠㅠ진짜 공감돼요 저도 곧 고삼입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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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잇14.11.19 00:19
수능 얼마전에 친사람으로서 조언하나 해주고 싶네요 고3때는 고2이랑 또 천지차이로 틀립니다. 더 절망할 곳 밖에 없어요. 잘하는 사람은 계속 잘하고 성적은 계속 떨어지는게 보통 현실입니다 하루에 맘잡고 10시간공부해보신 적 있나요? 1등급 애들은 매일매일 그정도 공부하는게 일상입니다 윗분말대로 공무원시험을 지금부터 준비하시던가 공부를 하루8시간이상씩은 하던가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미래가 보일 꺼예요 남들이 수능은 인생이 아니라고 하고 충분히 이해하는 마음은 있지만 수능이 닥치면 그냥 그 성적이 인생의전부같이 느껴질꺼예요 제발 후회하시지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셔야 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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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전공14.11.1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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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kenmushroom14.11.19 14:39
힘내 나도 작년엔 그런마음 들었었어

재수나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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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게좋아14.11.19 15:19
공부 잘하는놈만 사는게 세상이 아녀
어느 위치에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으니까
다만 항상 최선을 다해야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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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있어14.11.19 23:20
힘내자 친구!우리가 공부가 다인 세상에 태어났는데 어떡해...좀 더 열심히해서 너나 나나 좋은대학가서 성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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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잉잉잉우지말라14.11.21 01:44
공부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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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아람14.11.18 18:04
나중되면 마지막1900년대 어르신 이러고 뉴스에 나오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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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함달아볼끼라고14.11.18 18:05
30대에서 곧 사라지겠네 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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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머리휘날리며14.11.18 18:05
고등학교 입학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디 시험 몇번치니깐 이제 고2다되어 가네영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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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탐정이죠스바였는데14.11.18 18:13
80년생은 20대에서 멀어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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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고싶어14.11.18 18:24
군사정권 때 태어나신 분 손?!
저는 박통....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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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이치질걸림14.11.18 18:25
밀레니엄베이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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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Nest14.11.18 18:27
나중엔 90년대생들이 20세기에 태어난사람이라고 놀림받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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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생각할때가 제일 힘든듯14.11.18 18:30
으헝 98년생ㅠㅠ 이제 고2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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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우아한년14.11.18 22:24
ㅠㅠㅠ님아 힘내요 ㅠㅠㅠㅜ나도 우울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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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긴뭐야모기장수지14.11.18 18:51
아 이제 내가 중학생이구나...:3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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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가넘어지면sick해14.11.18 19:44
제가 90년대의 마지막 중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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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작은라임오렌지나무14.11.18 20:55
빠른97 털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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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14.11.18 21:30
하..내가90년대마지막중학생이란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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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14.11.18 21:31
3년후면또내가마지막90년대고등학생이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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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을쫓는아이14.11.18 21:39
00년생들아 그거알어??2000년에 Y2K때매 세상 멸망할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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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까지올라오는까만14.11.18 21:43
이오리 불고자될때 태어났구나... 99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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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우아한년14.11.18 22:23
아진짜 너무 씁쓸하다..............난 그대로인데 나이만 먹어가고......난 언제나 어린애일줄 알았는데 그냥 눈깜빡할 사이에 시간이 훌쩍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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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너랑놀지말래14.11.19 17:43
오 이렇게 보니 내가 마지막 90년대 사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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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내가14.11.19 23:48
시발?뭔데 날(97) 벌써 고3으로만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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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그란데17.08.28 02:49
몇달뒤면 99가 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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