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슬픈 사연이네요

저렇게보면 바쁘셔서 신경써주지 못한 부모님께 오히려 감사하다는 말이 나올정도네요....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내자식한테는 울 부모님처럼 할거야

진짜 내가 아는 누구랑 똑같다..

중요한것은 내가 하고자가 아닌 아이가 하고자 하는것입니다

근데 제발 애들 좋은 대학 보내기 전에 집에서 가정교육이나 제대로 똑바로 시켜라 진짜 요즘 애새끼들 존나 완전 개판임 진짜 개념을 아예 그냥 죄다 밥말아쳐먹었어

격한단어라 그렇지만 맞는말이죠..
요즘 1진은 주먹이 아니라죠?
동네에서 보란듯 교복입고 담배피고, 술판버리는 학생들보면 답은없고...
학생다우면서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정신이..

광고 카피 중에 이런말이있죠.
다녀왔습니다 라는 인사가 고마워지는 요즘이라고

대학교때 우리학교 노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일화를 풉니다.

그 교수님이 자녀가 셋인데 정말 저렇게 공부만 가지고 어려서부터 들볶았데요. 초등학교때부터 대학까지... 그결과 그 자녀셋은 괜찮은 명문대에 다가 괜찮은 직업까지 구했데요..

전 여기까지 들었을때 노교수님이 자식자랑하는줄 알았어요... 근데 아들둘이 장가를 안가더래요. 마흔이 넘게..ㅡ 딸하나는 선봐서 결혼한상태...
하도 답답해서 집에 불러놓고 따졌데요. 왜 니들은 장가를 안가냐...만나는 여자는 없냐... 

이랬더니 아들 둘이 욱해서 다음과 같이 말함.
"아버지께서 어려서부터 공부만해라. 연애같은 쓸데없는거 하지마라.  나중에 크면 다 생긴다. 친구들이랑 논다고? 걔들이랑 놀시간에 공부해라. 나중에 다 할수있다... 이런 가르침때문에 어려서부터 공부만 했더니 주변에 친구다운 친구는 하나도 없습니다. 결혼요? 주변에 여자도 없구요. 선봐도 막상 만나면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뭘 좋아하는지도 몰라요. 말도못꺼내고 있습니다. 연애경험이 있어야 결혼도 하죠. 대학교때까지 여자는 쳐다바지도 못하게 하셨으면서 무슨 결혼타령하십니까."
뭐 대충 이런식으로 따지고 들더랍니다.

그러면서 우리한케 하시는 말씀이...
"여러분...공부가 전부가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젊을때 연애도 하고 놀러도 다니고 친구도 많이만들고 하세요.. 전 제가 틀렸다는걸 자식들 나이가 40이 넘어서야 깨닳았습니다. 많은것들을 해보고 도전하세요..."

이런 공부만 시키는 부모볼때마다 그 교수님이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지잡인듯 자기 월급주는 애들 정신승리해서 지잡 계속 다니라고 소설쓴듯ㅋㅋ

애써 공부시켜놔서 사람만들어놨던니 어디서

개솔이를 하고있어.

지가 연애 못한걸 엉뚱하게

아버지탓을 하네..뷩신섹이...

싸가지 없는 놈...

중3때 소도시에서 전학생이 왔다. 나는 그놈이 싫었다. 왜냐면 대놓고 전 학교에서 공부를 잘했다며 공부 못하는 얘들을 무시를 했다. 얼마후 학교에서 시험을 봤고 어이없게도 전학생 성적이 하위권이었다. 하지만 전학온지 얼마안돼 적응이 안되서 그랬다면서 다음에 반 1등할거라고 장담했지만 그다음 또 다음에도 성적이 하위권이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다. 나는 중3때 이사를 가서 아침마다 한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중학교를 다녀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집 근처에서 다녔는데 학교를 다니다 보니 그놈이 옆반에 있더라. 그래서 이사왔냐고 하니 아니라고 했다. 아무튼 성적으로 친구를 평가하는 그놈이 싫었다. 나중엔 서로 모르는 척하며 지냈다. 시간이 흘러 고3이 되었고 존재감 없던 그놈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왜냐면 그때 놀림을 많이 받는 패거리가 있었다. 일본애니패거리들.... 그중 한명이 되어 있더라. 항상 재수없는 놈이라 생각했고 여전히 말한마디도 안섞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부터 학교에 기자들이 왔고 무슨일인가 했는데 학생 한명이 아파트 십몇층에서 투신자살했다는 거였다. 누군가 했더니 그놈이었고 깜짝 놀랐다. 몇일후 자살사유를 알게 되었다. 집에서 학업에 대하여 엄청난 압력을 줬다고 한다. 걔한테 형이 하나 있었는데 걔보다 더 심했다고 했다. 결국 형이 대학에 붙어 집을 나가고 부터 집에서 학업스트레스와 형과 비교를 하며 더욱 억압했다고 했다. 결국 두세달 견디지 못하고 또 성적으로 혼나고 다음날 이른아침에 자신의 방 창문으로 투신했다고 했다. 또 알게된거는 집에서 먼 이 학교로 입학한것도 걔는 실업계를 원했지만 부모님이 무조건 인문계를 강요했고 성적이 되지않아 먼곳까지 와서라도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한거였다. 하지만 난 집에서 학업에 스트레스를 준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우리집은 어린애는 노는게 어린애같다고 놀게하셨다. 고등학교때도 학원다니기 싫어서 혼날생각하고 말을 했고 내 생각과 반대로 다니기싫으면 다니지 말라는 말하나뿐이었다. 그저 열심히 하라고만 하셨다. 10년이 지난 지금.... 아빠와 엄마 그리고 나는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아빠는 나를 볼때마다 같은소리만 하신다. 억지로 공부시켰어야 했어.... 젊었을때는 애들은 노는게 맞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를 보면 돈이 얼마들든 공부시켜야 했어..... 아빠는 나중에 내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인 고액 유치원이나 학원, 과외 억지로 시키실거라고 하신다.

뭐든지 치우치는게 문제입니다. 
너무 공무해라 스트레스 주는것도 문제이고,
너무 놀게끔 내버려 두는것도 옳지 않죠.

자녀의 마음과 일상에 관심갖어 주면서 
세상을 먼저 살아본 사람으로서 자녀가 가장 좋은 선택을 할수 있도록,
또한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스스로 가장좋은 선택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지혜롭게 이끌고 도와주는게 부모의 역할이죠. 

물론 아직 이뤄진일은 아니지만 억지로 공부를 시킨다는것도 
자녀를 내맘대로 좌지우지 하겠다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는것같아 씁쓸하네요. 
게다가 결혼하시면 독립된 가정을 꾸리고 부모인 나와 배우자가 상의해서 아이를 교육시켜야 하는데
거기에 할아버지가 껴서 조언을 하는것 이상의 간섭을 한다는건 건강한 모습은 아닌거 같네요.

오죽 후회가 되시고 안타까우면 그러시겠어요. 
그렇지만 바꿀수 없는 지나간일에 대해 "~했어야 했는데..."라는것 또한 언어학대랍니다. 
지나간일은 다 잘한거다 생각하며 화끈하게 칭찬하고 넘어가시고 
자기자신을 용서하는 일이 모두에게 필요한거 같아요. 
이젠 과거가 아니라 앞을 바라보며 새로운 기회를 잡으시길 바래요. 

내가 못한 내 한을 자녀를 통해서 풀려고 마시고... 
내가 받길 원했는데 못받았던걸 자녀에게 주면서 대리만족 하시지도 마시고 
인격대 인격으로 자녀가 원하는걸 물으시면서 그걸 채워주시고
자녀가 꼭 해야만 하는것이 있을땐 그것에 대한 진실한 의미를 가르쳐주며
동기부여 하신다면 훌륭한 부모가 되실수 있으실꺼에요.

대한민국은 자원이 없는 나라입니다.
유일하게 있다하면 인적 자원...
그 인적 자원을 활용하려면 많은 지식수준을 가진 고부가가치적인 인력이죠.
그때문에 국가적으로 이를 강요하다보니 이런 부작용이 발생하는것입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필요한건 윗대가리들이 맘편히 부릴 수 있는 똑똑한 노예가 필요한거죠. ㅠㅠ

자살을 선택한건 안타깝지만 대한민국 현실은 공부해서 좋은대학가는게 성공의 지름길인걸 어쩌겠어 부모들은 미쳤다고 애한테 못할말까지 해가면서 공부시키겠어? 자기는 일찍 못깨달아서 성인이되니깐 후회하는거 자식한테 가르쳐주는거지 공부가 인생에 전부가 아니라는둥 공부 안하고 성공할수 있다는둥 말도 안되는 소리좀 안했으면 좋겠다 공부가 아닌방법으로 성공하기는 수만배는 어려운게 사실인데 다만 공부의 흥미를 느끼게끔 유도해야 되는거지 남이랑 비교하거나 핀잔준다고 공부하는게 아니고.. 말같지도 않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이런 오글거리는 가식적인 정신승리글은 보고싶지 않다.

이 말 듣고 생각난건데 얼마전에 지나가다 '행복은 성적순이다'라는 제목의 책을 발견함 부제는 딸아.. 미안하지만 행복은 성적순이 맞아 뭐 이런거였낰ㅋㅋ 참 저런책도 다 있구나 함.

행복이랑 성적은 그냥 별개죠 행복이란건 누가 측정할수도 없는건데;; 근데 공부해서 좋은대학 못가면 머리보다 육체로 돈벌일이 많아지고 자연스레 몸이 힘들면 고단한 삶이 되고 행복과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몸이 힘들면 정신돌볼 여유가 없짆아요

사실 자기 좋아하는 일 하면서 사는게 몸 피곤해도 그나마 행복한거지만서도.. 그게 쉽진 않으니까 공부공부 소리가 나오는 것 같네요 ㅠ
요즘 애들은 저가 좋아하는게 뭔지도 잘 모르는 것 같은 모양이니까요. 부모가 하도 공부만 시켜서.
결국 뫼비우스임ㅋㅋㅋ
사실 진짜 학생들한테 말해주고싶은건 공부해라 라는 말이 아니라 정말, 사회에 나와서 살아보니
학교에서 하는 공부가 제일 쉬웠더라. 입니다 ㅋㅋ

몸쓰는 일도 불행하다고 할 수 없는게 운동하는 사람도 있고ㅋㅋ 뭐 자동차같은거 수리해주는 사람들도 다 몸 쓰는 일인데. 그 사람들도 자기 적성에 맞는 일 하고 있으면 힘들어도 행복한거잖아요. 자기가 잘하는게 뭐고 뭘 좋아하는지 모르니까 고통스러운거지 성적이 안되서 몸쓰니까 힘들어서 불행 이건 아닌 것 같아요. 사무직이라 해서 덜고단한거도 아니니까. 뭘 잘하는지 모르는 상태니까 공부를 해서 선택의 폭을 넓혀 논 뒤에 찾아가는게 그나마 쉬운길이니 행복은 성적순 이란 말은 할 수 있어도 공부안하 면 몸 써서? 그건 좀 아닌 듯. 한마디로 공부해서 좋은 직장 들어가도 적성에 안맞으면 힘들어지고 불행한거죠. 공부하면 행복할 확률이 높다는게 그소리임 자기 꿈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단 행복할 확률이 높은데 그 꿈을 잘 모르니까 생길 때를 대비해 공부해두는 거

가여운 아이가 안쓰러울 뿐이네요 이맘은 부모가 더 잘 알겠죠..

하필 중2일때 건드려가지고

현실적으로..아빠는 자식을 위해서 했던 말이겠지.. 그깟 공부좀 하면 어때서..공부좀 하면 어때
다 나중에 남는건데 저렇게 죽고 싶을까..

자기딴에 누군가를 위한다는게 늘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는 없죠. 말을 하는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전해지기도 하구요.
저는 아들이 '너만 공부를 잘하면 우리 가족은 행복할텐데'란 말을 '공부 열심히 하렴'이 아닌 '너때문에 네 주변 사람들이 불행해'로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아들이 '저만 없으면 모두 행복하겠군요'라고 대답을 했겠지요. 콩떡처럼 말해도 찰떡처럼 알아들어야한다라곤 하지만 늘 그처럼 마음먹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죽을 용기로 대들기라도 해바지..

한국은 자원이 없는 국가라 유일하게 있는게 인적 자원이라고 하는데 이젠 그 인적 자원마저 바닥나는 것 같다.

아부지 븅슨

남은 한 자녀 꼭 보호관찰 해라......

어의 부모탓하지말자
투신한꼬맹이가 잘못한거다
부모가 자식잘되라고그런거지
요즘 애들 정상적인애들이 얼마나있냐
부모가 매좀들엇다고 가정폭력으로
신고하는 시대다 이것들아

가족의 행복이아니라 자신의 행복점검회의였네...내행복을 너의 저조한 성적이 방해한다고 말허는거지 저게 무슨 가족의 행복이냐
저런교사밑에있는 애들도 걱정이다진짜... 교사에대한인성및 신경증검사가 필요하다....교사만큼 나라의 미래에 큰영향을주는 자리가 또있을까...그런데 이런사람이 넘친다는게 무서울뿐이다..

저 아빠도 죽은거나 마찬가지 일거다...
평생 마음에 걸리고 슬퍼하고 후회할테니...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일수도 살릴수도 있는데. 남도 아닌 부모님이 저런다는건.  진짜 살고 싶은 의지를 팍팍 꺽음. 당해는 사람은 진짜 진짜 괴로움

공부 열심히 시키는거 기대하는 건 꼭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이가 힘들어 보인다거나 이 정도는 힘들겠다싶으면 격려와 따뜻한 포옹 등 온기도 전해줘야죠. 아이에 대해 부모는 공감할려고 했는지....부모의 동의만 요구한거 아닌지.

제발 애들 좋은 대학 보내기 전에 집에서 가정교육이나 제대로 똑바로 시켜라 진짜 요즘 애새끼들 존나 완전 개판임

진짜 열받는게 공부 안되는 사람도 있는데 요즘 고지식 하신 아저씨들은 공부 타령만하니 안되는겁니다 어느정도 살아가는데 기본지식이 있고 공부를 못하더라도 자기가 잘하는일 먹고 살수 있게 해주는데 아버지가 글러 먹었네요 너무 화가 납니다

중이병도 괜히 생긴게 아니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