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을 가진 태아를 가지면..

갓치2014.11.30 09:24
ㅋㅋㅋ 남일이라고 부정적인거 보소. 나라도 낙태 하자고 하겠습니다. 부모도 아이도 불행할 삶을 살게 될탠데 본인들이라면 낳으시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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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라는똥은안나오고2014.11.30 09:27
기형인줄 알면서 양심에 가책을 느낀다고 그대로 출산하면 아이나 부모나 힘들어집니다. 장애를 딛고 행복해지는 것은 극히 소수이고 그것 또한 엄청난 노력과 희생이 요구되는겁니다. 나중에 왜 나를 낳았냐는 말을 들을수도 있지요. 생명의 가치를 무엇으로도 판단할순 없지만 감당할수없다면 피하는것을 저는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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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빵나빵먹고시퐁2014.11.30 10:48
네 성별을 모르는 아기 그니까 임신상태에서의 아기를 가리킬 때, it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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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기린14.11.30 09:15
... 솔직히 부모에 선택에 따라야하는거아님?
키우는건 부모지 다른사람이 아니잖슴..
그아이를 키울때 오는 불안감과 더큰 책임감을 지는 사람에게 선택권이 있는거지
부모아닌 다른이가 뭐라하는건 소용없고 의미도 없다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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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응가14.11.30 09:17
다운 증후군 요약

21번 염색체가 정상적인 2개가 아니라 3개 존재하여 정신 지체, 신체 기형, 전신 기능 이상, 성장 장애 등을 일으키는 유전 질환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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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근삼두박근14.11.30 11:05
리처드 도킨스네요
이기적 유전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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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롱14.11.30 09:48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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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그 아일위해 지우라고....<br>부모 애완동물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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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카피룸룸14.11.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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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콕14.11.30 12:46
원래 낳기전에 검사해서 아이 몸에 치명적인 이상이 있으면 대부분 지우는걸로 알고있는데. 아이가 들어선주 모르고 평소처럼 술 드신분도 의사가 권유하길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이 갈 확률이 크다고 선택하라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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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냐앙14.11.30 13:58
..뭔 소린지... 임신 초반에 술마셨다고 지우라고 뭔 의사가 그런답니까. 낙태가 겁내 쉬운줄 아는데... 낙태하면 아이도 죽지만 자궁에도 큰 상처와 후유증이 남습니다. 불임될수도 있고요..
기형아 유발율이 높은 약물이 있어요. 그런거 먹은 경우 아니면 술 먹었다고 지우라고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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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콕14.12.01 10:12
--? 저도 아는분 이야기 들은건데요?? 술을 조금마신게아니라 엄청 퍼마셨나보죠. 결과적으로 그분 나중에서야 다시 애 가지셨습니다. 저보다 그분에 대해 잘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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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나동생14.11.30 14:35
우리는 살면서 행복과 불행 슬픔 좌절 이런 것들을 다 겪으며 살아갑니다. 또한 행복과 불행은 그저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여러분은 항상 행복한가요? 아닐겁니다. 장애인은 항상 불행할까요? 그것도 아니죠. 장애인과 생활하는 가족은 여타의 가족들보다 조금 힘들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직 벌어지지 않을 삶이 불행하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습니다. 만약 미래의 불행 때문에 생명을 끊을 권리가 우리에게 있다면, 후천적으로 장애를 갖게된 장애인들을 우리의 판단으로 죽게 할수도 있겠네요? 행복을 위한 판단에서 얼마나 장애인의 생각이 고려된겁니까? 제생각엔 장애인보단 장애인과 같이 살게될 그 가족들의 생각이 지배적으로 깔린 판단아닙니까? 이게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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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츄14.11.30 16:08
미안하지만 나의 인간의 기준은 이성이고 그 기준으로 이성적 사고를 못한다면 쥐소개말양고양이일뿐이다 내 와이프의 배에서 염소가 나왔다고 염소도 내새끼요~하며 기를수도 있지만 나는 호러 혹은 그존재 자체를 공포로보고 배제한다
이선택에 염소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왜냐 이성적 사고가 불가하며 고로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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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코15.05.10 03:05
어째서 인간을 짐승과 동급 취급하나요 다운증후군인 사람들은 인간이 아니란거네요 그 논리 존나 혐오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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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별비잋14.11.30 23:23
근데 저글하고 저글로 인해서 나타날 파장들이
더무섭다.. 지금 현재 다운증후군이있는 자녀를 둔 부모가 이러한 글과 사람들글들 보면 상처받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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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띠발14.11.30 09:15
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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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야짱1914.11.30 09:16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 1941~)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이자 작가이다. 영국 왕립학회의 회원이며,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과학의 대중적 이해 담당 교수로 있다. 영국 '프로스펙트'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성인이자 과학자, 베스트셀러 저술가이다. 그의 아버지 클린턴 존 도킨스는 2차대전중 연합군으로 영국에서 케냐로 이주하였으며 도킨스가 8세가 되던 1949년에 영국으로 돌아왔다. 부모 모두 과학에 매우 흥미를 가지고 있었고 어린 도킨스의 질문들에 과학적 언어로서 답을 해 주었다고 한다.

진화에 대한 유전자 중심적 관점을 대중화하고 밈이라는 용어를 도입한 1976년 저서 『이기적 유전자』로 널리 알려졌다. 또한, 1982년 그는 표현형의 효과가 유기체 자신의 신체만이 아니라 다른 유기체들의 신체를 포함한 넓은 환경으로 전달된다는 것을 보여준 저서 『확장된 표현형』으로 진화생물학계에서 폭넓은 인용을 받았다. 1986년에 출판된 그의 책 『눈먼 시계공』에서 그는 시계공의 비유(복잡한 시계가 저절로 만들어질 수 없듯이, 복잡한 유기체들도 그들을 만들어낸 지성적 존재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를 비판하고, 진화의 과정이 어떻게 '눈먼' 시계공으로서 작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였다.

그 외에도 그는 여러 권의 대중과학서를 집필했고,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출연해서 위의 주제들을 다루기도 했다. 2006년에 발표한 그의 책 『만들어진 신』에서 도킨스는 초자연적 창조자가 거의 확실히 존재하지 않으며 종교적 신앙은 굳어진 착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네이버 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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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착한아이유14.11.30 09:16
ㄴㅇㅇ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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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왕하이잭킹14.11.30 09:16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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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이런 미친새끼를봤나? 아침부터 ㅂㄷㅂㄷ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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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빙이14.11.30 12:05
해외는 다저럼 진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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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콕14.11.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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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나동생14.11.30 14:40
누가 그런가요? 안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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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전대전14.11.30 09:16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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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자시가안녕14.11.30 09:17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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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비도덕이라는 말을 원래 저기에다 쓰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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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여왕벌14.11.30 09:17
내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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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리렁으리렁14.11.30 09:18
그걸???이새끼가 물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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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OLFORDISINFECTI14.11.30 09:18
다킨스가..이런 말을 하다니. 어떤 생각으로 한 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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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요정14.11.30 09:19
좀 논란성이 있는 글이지만 외국이니까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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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뭐야이븅신은14.11.30 09:19
다운증후군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건 좀 아닌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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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먹고싶다14.11.30 09:20
매주 장애인기관에서 봉사하는데 장애아를 it으로 표현한 부분이 좀 그러네요. him/her도 아니고 '그것'이라니.. 아니면 영어에선 사람을 it으로 표현하기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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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먹고싶다14.11.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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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ㅇ벗다14.11.30 10:47
태아는 it 이라고 한다는 글을 언젠가 본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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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빵나빵먹고시퐁14.11.30 10:48
네 성별을 모르는 아기 그니까 임신상태에서의 아기를 가리킬 때, it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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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볼시간에뭐라도해야겠다생각만한다14.11.30 19:22
우리나라가,만 나이를 쓰지 않는 이유는 수정되었을 때부터 인간으로 보기때문입니다. 그래서 태어남과 동시에 한 살이라는 나이가  부여받고요. 동양의 인본주의적,생명존중 사상이 내포되어 있다고 통상 여겨집니다. 그리고it으로 영어권에서 표현하는 것은 생물학적인 대상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embryo를 그래서 태아(아직 나오지않은.동물포함)라고 하는 겁니다.
제가 '그것'이라고 위 글에서  불리워지는 게 언짢은 이유는, 요즘 영어지문에 개나고양이등 애완동물을 he/she로 의인화 하는 것이 많은데 사람을 지칭하는데 it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감성의 발로건 어쨌건간에 말이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저도  낙태할 것  같습니다.
이중적이네요.안타깝다고 느끼면서,저 스스로는 감당할 능력이 안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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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마요14.11.30 12:28
우리나라 나이랑 외쿡나이랑 다른게 그 이윱니다 사람으로 인정받는게 언제 부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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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바바바14.11.30 14:14
사람을 it 이라고도 표현 합니다
예를들어 Who is it? 문 밖에 누가 노크를 하거나 장난전화왔을 때 처럼 성별을 알 수 없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태아를 it 으로 표현한 것은 다운증후군을 가진 남,여를 지칭하는거죠..그리고 it 비속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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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나동생14.11.30 14:41
아직 성별판단이 불가하니 it 이라고 표현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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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포돌이14.11.30 09:20
기형잇는아이 낙태하는거 법으로 허용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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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먹고싶다14.11.30 10:24
장애아 낙태가 허용된다는 것이지 권장되거나 의무사항은 아니죠. 그리고 논점은 장애아 부모가 왜 비도덕적인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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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롷롷롷14.11.30 11:36
그게 법적으로 허용되는게 몇가지가 있는데 다운증후군은 포함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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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k14.11.30 11:48
다운증후군은 낙태 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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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볼시간에뭐라도해야겠다생각만한다14.11.30 09:21
그걸 이라는 단어가 불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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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치다드립다맞는다14.11.30 10:10
영어를 보세요
It을 직역한 대로 바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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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개구리14.11.30 09:23
당신이 이런 발언을 할거라고 미리 알았더라면 너도 지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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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치14.11.30 09:24
ㅋㅋㅋ 남일이라고 부정적인거 보소. 나라도 낙태 하자고 하겠습니다. 부모도 아이도 불행할 삶을 살게 될탠데 본인들이라면 낳으시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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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커14.11.30 09:40
동의합니다. 부모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죠 아이가 느낄 사회의 온전치 못한 시선 그런걸 감내하게 하느니 낙태하는 편이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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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옹14.11.30 11:04
그럼 그건 아이가 잘못인가요 아니면 사회가 잘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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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거기말고 아니 아니14.11.30 13:56
장애아를 둔 부모가 이댓글을 본다면 게다가 이런글이 베뎃이 되었다면 더더욱 상처받을거 같아서 갓치님 댓글에 싫어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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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먹고싶다14.11.30 09:45
장애아를 낙태한 부모를 비난할 수 없듯이 장애아 부모들이 특별히 대단한 분들도 아닙니다. 사실 그런 대단한 분들은 소수고 대부분은 우리 엄마들이랑 비슷합니다. 중한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경한 장애아를 부러워해요. 혼자 밥은 먹을줄알고 혼자 화장실정도는 해결할줄알았으면 하면서. 근데 경한 장애아를 가진 부모들은 전교꼴등해도 좋으니 비장애아를 부러워하죠.
어쨌든 모든 부모님들에게 자식은 남자든 여자든 잘생겼든 못생겼든 장애가 있단 없든 다른 것과 바꿀 수 없는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고. 자신들은 하나밖에 없는 자식의 하나밖에없는 부모인데.. 저 사람은 그걸 쉽게 바꿀수있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장애아를 낙태하는지 키우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의도가 자신의 불편함을 피하기 위함이었는지 아이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함인지가 부모될 준비가 되었는지를 결정하는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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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먹고싶다14.11.30 09:47
다만 장애아를 낳는 것이나 낳지 않는 것이나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가 내린 결정이라면 존중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저사람이 장애아를 지우지 않은 부모를 '비도덕적'이라 한것이지요. 왜 장애아를 낳은 것이 비도덕적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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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커14.11.30 09:52
아이에게도 정상적인 삶을 살 권리가 있는데 부모의 욕심으로 그걸 박탈했으니 당연히 비도덕적이죠

아이도 자신의 삶을 결정할수 있는 하나의 인격체로 봐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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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가는건ㅈ지에너자위저14.11.30 10:15
왜 그게 부모의 "욕심"이죠?

그리고 낙태의 결정권은 부모에게 있는데 애초에 아이에게 자신의 삶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는 어디에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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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옹15.06.22 19:02
장애아에게 그럴 권리가 없다면 모든 아이에게 자신의 삶을 결정할 권리가 없는겁니다
님께선 지금 모든 아이는 자신의 삶을 결정할 권리가 없다고 말씀하시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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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먹고싶다14.11.30 10:17
정상아의 삶을 살 수 있는 지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어떤사람이 자기가 태어나기전에 장애여부를 판단할 수 있나요. 심지어 자기가 어떤 부모에게 태어날지도 키가 큰 유전자인지 아닌지도 선택할 수 없습니다. 하이데거의 표현을 빌리면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않고 세상에 던져진 것이지요. 그리고 자신의 삶이 고통이라고 해서 살고싶지 않을 것이라는 미래는 어떻게 확신할 수 있나요. 설사 자신의 삶이 고통스럽다하더라도 그 선택은 아이의 몫이지 부모가 대신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죠. 남이 자신의 삶을 평가할 수 없듯이 남인 장애아의 삶을 평가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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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커14.11.30 10:55
이 글은 다운증후군에 대한 얘기입니다.

임신중 검사가 가능한것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남의 삶 평가하지 말라고 했는데

정말 남얘기 하듯이 얘기하시네요.

주변에 다운증후군 자녀둔 집 보신적 있나요?

단명하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 맘이나

아이가 받는 주변의 시선 등 옆에서 봐도

안타깝습니다.

이 세상에 내던져진대로 살라니 참 말 쉽게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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눠구리14.11.30 13:29
다운증후군 검사는 임신중에 물론 가능합니다만, 기형이다 아니다로 판별되는게 아니라 가능성이 높다 적다로 나옵니다. 확실히 이 아이는 다운증후군이 에요 가 아니라 다운증후군 수치가 높네요 라는 정도의 결과라는 거죠. 기형아 검사는 2번 받는데 2차 검사 다 높은 가능성이 나왔음에요 정상적인 아이를 낳은 지인도 있습니다. 생때같은 아이를 길게는 몇 년을 기다려서 내 뱃속에 몇 달을 품고 있었는데, 그걸 두차례의 검사로 기형아 가능성이 높음 이라는 결과하나로 지운다는건 말처럼 쉽지않은 결정입니다. 기형아 테스트에 관해서, 그리고 엄마의 마음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길게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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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갤러거14.11.30 10:58
그게 아니라 리차드 도킨스가 이 전에 말한건, 태아들은 "human feelings"를 가지기 전에 진단받았으니 도덕적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부모의 욕심으로 태어나게 해서 고통을 주기보다 낙태시킬수 있다면 낙태시키는게 아이와 부모를 위해 좋은 길이라는 말을 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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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끼14.11.30 10:04
맞아요. 다운증후군 아동은 딱 봐도 장애아라는게 외모에서 표가나고 지능도 떨어지고... 그리고 성인이 되서 사망하는 확률이 정말 높대요. 만약 살아간다고 해도 먼저 돌아가실 부모님도 편하게 눈 감지 못하실거고 혼자 남은 자식도 험난한 인생을 살게 되겠죠? 저라도 낙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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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zomdao14.11.30 10:40
이건 진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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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얘쁜14.11.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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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콕14.11.30 12:50
낳는 것도 낳지 않는 것도 어디가 더 옳고 그름이 없으니 선택을 존중하자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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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같아라14.11.30 15:49
지우면 몸은 편하더라도 평생 마음의 죄책감은 지울 수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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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는 가염버터14.11.30 23:22
친척 중에 다운증후군인 동생이있는데요. 힘들어요. 본인도 힘들테고 가족들도 힘들어요. 저희 식구들도 다들 얘기해요. 빨리죽는게 그아이도 편하고 식구들도 편하다들하고... 그건 직접 겪어바지 않고는 모르는거같아요.
그래도... 낙태를 하냐 하지않느냐는 산모 본인의 선택으로 해야할거같아요. 장애인 인식이나 복지가 더 나았다면 사람들이 장애태아 낙태를 좀 덜 고려하지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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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시룸짱시룸머시룸14.12.06 03:12
가난한 부부가 염원해서 얻은 아이가 치명적인 유전병이 있어서 치료비가 몇억씩 든다면 낙태가 옳은 선택이겠지만 다운증후군 환자들은 대체적으로 인내심이 많고 봉사심도 강해서 어느 정도의 환경만 주어진다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저자가 트윗에 , '다운증후군인 이 사람은 낙태되었어야한다'랑 다운증후군인 이 태아는 지금 낙태되어야 한다는 본질적인 도덕적 차이가 있다는데 난 뭐가 차이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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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코15.05.10 03:06
낳을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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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라는똥은안나오고14.11.30 09:27
기형인줄 알면서 양심에 가책을 느낀다고 그대로 출산하면 아이나 부모나 힘들어집니다. 장애를 딛고 행복해지는 것은 극히 소수이고 그것 또한 엄청난 노력과 희생이 요구되는겁니다. 나중에 왜 나를 낳았냐는 말을 들을수도 있지요. 생명의 가치를 무엇으로도 판단할순 없지만 감당할수없다면 피하는것을 저는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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뿁뿁14.11.30 10:10
개드립유저중에도아마선천적인장애를가지신분들이계실거고... 아마그분들이이글을보면매우불편하시겠지만......
죄송하지만공감해요....

그리고태아기형검사가존재하고
그검사를한다는거자체가
장애를가진아이를피하려고하는거아닌가요
단순한궁금증충족은아니잖아요

낙태안된다 하시는분들
꼭나중에애기생기면기형검사하지말고
그대로애낳으세요
검사해서미리마음의준비하겠다 그런거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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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좀내려줘14.11.30 09:31
인본주의라는 미명하에, 혹은 극혐 인본주의 버전인, 감히 생사의 결정에 대해 선택권을 주장하는 것은 결국 인류를 파멸로 몰아갈 것이다.
이런 권리는 훗날 나찌의 홀로코스트나 그 것보다 몇배 역겨웠던 일제의 동아시아 학살의 빌미를 제공하게 될 것 일테니까...
극단적이라고 말할 분들도 계시겠지만, 생사의 선택이라는 주제 자체가 훠얼씬 극단 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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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님14.11.30 09:35
조심스러운 댓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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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잡아잡수스티브잡수14.11.30 09:38
선택은 그들의 몫이라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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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14.11.30 09:58
사정이든 뭐든 알겠는데 낙태에 대해서 도덕적 면죄부까지 받으려 하진 말길 바랍니다. 어쩔수 없다지만 지탄을 받을 행위는 맞잖아요? 옳은 행동이 아닌게 확실한데 왜 논쟁이 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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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이사랑해14.11.30 10:22
한 아이의 엄마로써 불편해서 댓글답니다

그 아이를 지우던 안지우던
부모의 판단과 책임이겠지만
비도덕은 아니라고 봐요

혹여나 지금 다운증후군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본다면
얼마나 가슴 아프겠습니까
안그래도 힘든데 왜 자책감마저
심어주는거죠

모든일엔 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멀쩡하게 태어났다고 해서
거만떨지 맙시다

우리도 어느순간에 장애를 가질수도
치매가 올수도 있단걸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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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다리기14.11.30 10:23
솔직히 장애있는 아이는 아이도 힘들고 부모도 힘들텐데 차라리 낙태하는게 나음 ... 도덕적인것과 관련되긴 하지만 현실은 현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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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력만랩인데아무도알아줌14.11.30 10:51
3번째 글은 허구입니다 우리나라는 태아가 기형이여도 낙태는 불법입니다 정 하시려면 어둠의 경로로 의료해택없이는 가능하다곤 들었습니다 부모가 기형이 있지 않는이상 아이 상태에 상관없이 불법입니다 알아두세요. 거짓 정보는 기형아 부모들을 욕보이는 짓입니다. 선택지가 없었어요.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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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ㅇ벗다14.11.30 10:58
아닌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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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함정14.11.30 13:47
얼마전이 친구네 아가가 1달 반쯤에 심장발달이 없어서 의사의 권유로 인공유산하고 왔습니다. 이대로 지나도 심장이 없으면 아가가 더 크기도 힘들고 태어나기도 어렵다고 더 커서 엄마 몸을 무리가 덜 갈때 유산하라고요... 유산하고도 몸은 임신상태가 지속되어서 친구가 힘들어 하더라고요. 마음도 못 추스리고 체력도 떨어져서 외출도 힘들어 했습니다. 심장소리도 못 들어도 자식은 자신인봐요. 나중에 내 아가가 기형이라고 유산을 권유 받았을 때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서 슬펐어요. 그래도... 나쁜 것보다 좋은 것리 많은 세상에서 태어나서 고통만 느끼고 가는 것보단 나은거겠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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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14.11.30 18:42
국가법상 모자보건법의 인공임신중절 허용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낙태죄로 처벌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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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개드립퍼14.11.30 11:05
다운증후군은 염색체 검사만 해도 바로 알수있죠 태어나야 알수있는 병이 아닌 선천적인 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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눠구리14.11.30 13:32
그렇게 바로 쉽게 알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수치가 높다 낮다도 판별될 뿐, 100퍼센트 맞는 검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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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전쟁발생시적군의여자와마린을생산하겠다14.11.30 11:22
진짜 아이낳을사람들은
신중하게 책임감을가지고 선택해야 한다.
싸질러놓기만하고 책임도 안질거면
그 아이는 무슨죄냐

낳았으면 모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다하고
그럴자신없으면 차라리 낳지 않는게 맞다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니고
그런 삶을 선택하고싶어서 선택한것도
아닌데
왜 아무죄없는 아이들이 고통받아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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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키14.11.30 11:33
우리이모 자폐증아이 낳으셨는데
돈도없는데 돈도 엄청 많이들고..진짜 힘들어 하셔요
임신전 술담배커피 마시지 말고 좋은음식먹고 좋은것보고 튼튼한 아이 낳으면 좋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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꺙14.11.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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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언제가지14.11.30 12:01
다들 애는 낳아보고 하는 말은 아니지?? 기형아라고 낙태하는게 양심의 가책만 있겠냐..한달을 품든 두달을 품든 내새끼인거는 변함없어.. 어찌 어미맘을 알겠냐.. 물론세상나오면 많이 힘들겠지 근데 그거보다 훨씬 큰 기쁨이 있어..낳는게 비도덕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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눠구리14.11.30 13:31
진짜 저도 저 애를 품어본 엄마로써 너무너무 안타깝네요ㅜㅜ 말이 쉽지 다들ㅜㅜ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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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체인지업14.11.30 12:11
비슷한 문제가 있었는데요..
유대인은 유대교를 믿죠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에게 의사가 말합니다 아이를 낳으면 당신은 죽습니다 태아를 죽이면 당신은 살 수 있습니다 아이를 지우세요.

유대교인 랍비도 임산부에게 말합니다.
당신은 세례받은 몸이라 죽어서도 구원받지만 태아는 세례받지 않아 구원받을수 없다.
태아를 위해 당신이 죽어라. 당신은 구원받을거다. 내가 아이의 대부가 되겠다 책임지고 하느님의 아들로 키우겠다.

저는 천주교인으로 구약도 신약도 읽었고 천주교의 뿌리이자 구약을 근본으로 한 유대교의 입장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아이를 위해 자신이 죽는다는건 너무 비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자신을 위해 아이를 죽이는것은 비인간적이 아니라고 누가 보장합니까?

전이문제를 아직 풀지 못했어요. 개드리퍼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산모를 살리자면 좋아요 태아를 살리자면 싫어요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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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콕14.11.30 12:56
제 답은 어느 선택을 하든 비난받을 수 없다인 것 같은데요. 산모의 생명도 아이의 생명도 소중하다면 둘다 살리지 않는 이상 한쪽을 버리는 것임엔 변함이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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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한두름13500원14.11.30 19:11
태아보다 산모가 죽으면 그녀의 남편 혹은 형제 부모님등 주변의 지인들이 매우 슬퍼하겠네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보다는 그녀와 함께했었던 추억들이 많을테니까요..
대부분 아이를 포기하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아이는 또 가질 수 있어'라고 말할테지요..

하지만 크리스찬은 아셔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구원과 영생의 믿음이 있는 사람들 아닌가요?
육신의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다만 육신이 죽음으로, 이 땅에서 회개하며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잃을 뿐이죠
어쩌면 주님을 섬기는 산모라면 자신의 삶이 여기까지 임을 조금씩.. 겸허히 받아들이고 새롭게 태어날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며, 자신의 빈자리를 대신하여 주 께서 언제나 그 아이와 함께 하실 것을 믿고 그의 앞길을 축복해 줄 것 입니다.

훗날 아이가 세상 빛을 보게 해준 어머니께 감사할 수 있다면, 그녀는 그것으로 만족 할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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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폐인노백수14.11.30 19:21
참 사람의 생각은 다양하고 종교인이 아닌 저로 써는 이해는 안되지만 비난을 할순없는 종교적 관점입니다....인간세상, 기독교적 관점으로는 지옥이고 죄를 값으러 온곳이라지만..,.님의 의견은 죽음을 미화하는것이라 생각듭니다. 비종교인의 머리로는 참..,아이가 고마워할꺼라 믿고 신에게로 간다는건 슬픈 선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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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한두름13500원14.12.01 00:13
죽음의 미화가 아닙니다
현세의 죽음.. 말 그대로 육신의 죽음만으로 모든것이 끝난다고 바지 않기 때문이지요
내세 사상이 담긴 종교라서 그렇습니다.
생명은 탄생함과 동시에 죽음을 향해 가고 있지요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습니다.
사는 것과 죽는 것을 신이라는 절대자의 권한이라 여기기에 가능한 이야기지요
아이가 기뻐할지 슬퍼할지는 솔직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럴 기회도 없이 누군가의 손에 죽어야만 하는 새로운 생명이 안타까울 뿐이지요
당신에게는 타인의 생명을, 그 기회를 빼앗을 권리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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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컵14.11.30 12:33
해석의 어감이 좀 다른데..너무 의역한듯..직설적인 표현은 쓰지 않았으니....
(아기를 지울)선택권이 있다면 그 아기를 세상에 데리고 오려는 게 비도덕적일 수 있을거에요..그러니 지우고 다시 아기를 가져보려 하세요..
다들 아시다시피 영어는 결론 먼저 말하니. 우리 정서에 딱딱하게 들릴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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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들어갈려고요14.11.30 12:37
낙태를 하게 된다면 그 아이에게 죄송한 마음을 꼭 가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
만약 그런 마음없이 낙태를 선택한다면 무서운 세상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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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고양이14.11.30 13:05
저희 동네에 이사오신 분이 아이가 세명인데
그중 가장 큰 아이가 다운증후군이라서요.
가까이서 지켜보니...이건 맞는 말 같아요.
언니도 아이 가졌을 땐 지켜주고 싶었다는데
낳고보니 해줘야 할 일들이 많아지고..
다른 두 아이보다도 느린 성장에 좌절하고
매일 가슴아파하고 아이가 또 힘들어하는 부분들이있어요. 그걸 채워주지 못해서 엄마도 힘들어하고...언니가 자기 힘들 땐 안그러다가도 아이힘들땐 울어요. 괜히 힘들게 하는것 같다고 부모의 선택에 힘들어진것 같다고...
극복해내시는 분들이 티비에 많이 나오잖아요?
그건 정말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한거같아요.
물론...재력도 어느정도 필요한것 같아요.
또 눈물을 얼마나 흘렸을지 상상이 되요.
옆에서 보니..
일주일 세번 병원가서 치료받는 것도 그렇고...태아보험도 못들었다네요. 지금은 들수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병원 몇군데 들르면 녹초가 되는 모습이 짠하더군요..힘내라는 말로 위로가 안되는것 같아 더 안쓰럽더라구요..
결혼해서 아이낳으시려는 분들은 꼭 검사해보시고...신중하게.
아이가 불쌍하다...가엾다...생각들겠지만
나중을 한번 더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본인에게도 아이에게도 조금 더 냉정해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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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아이14.11.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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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리동동주14.11.30 14:21
감성적으로만 살기엔
세상이 너무 각박하고 무섭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부모나 아이는 살아가는 동안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매일 안고 살아가야겠지
에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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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14.11.30 14:40
애초에 어떤 증상이 있는 아이라는 말부터가 그 아이가 일반인이 아닌 문제가 있는 아이라는거고 그런 상태라면 낙태하는게 맞는거겠죠 우리나라에선 도덕상 문제라고 하겠지만 까놓고 말해서 그걸 감당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낳은다음 버려서 고아로 만드는 인간보다야 나은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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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은싸놨고몸만가면된다14.11.30 15:02
헬로우 블랙잭이라는 의료만화에서 다룬 적 있죠. 거기선 인공수정한 쌍둥이가 조산했는데 두아이 중 하나가 다운증후군으로 판명났죠. 근데 그 아이가 장이 막혀서 수술을 받아야하는데 아버지가 장애가 있다고 수술을 거부합니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장애인은 인간으로서 존중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능동적인 배려가 필요합니다. 배려를 할 생각도 못하고(무심코) 일단 살리기를 강요한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죄책감에 낳아버린 걸 후회하다가 아이를 버리는 사람도 있죠.

그리고 인간의 기준은 애매하긴 합니다. 우리나라는 강간으로 인한 임신에 한해 낙태를 허용하는데 태아를 인간으로 본다면 제한적으로 살인을 허용하는 겁니다. '강간범의 자식이니까-'라는 사고는 전형적인 연좌제죠. 어디까지가 낙태가 살인인지 자해인지는 아직까지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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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14.11.30 15:03
근데 사실 저라도 안낳을거같아요 이렇게 예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을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차별하고 제한을 두고 그저 도움만 받으며 언젠가 살다가면 끝이란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그냥 어디가불편하든 상관없는 이웃이고 친구이고 가족이고 어쩌면 생판 남일수도 있는데 다들 불쌍하다고만 하시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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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개드립14.11.30 15:04
태어나서 멀쩡히 자라던 아이가 후천적으로 다쳐서 장애를 가지고 지능이 뒤쳐진다면 앞으로 남은 삶이 힘드니까 죽으라고 하시겠네요 죽일순 없으니까 자살하라고 권장할 사람들이 많네요 낙태나 이거나 뭐가 다릅니까 태아는 세포라고 하실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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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을뭘해야신박하단소릴들을까14.11.30 15:18
후천적 장애와 선천적 장애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저는 7살 때부터 아토피가 심한 편인데, 전 피부만 그런건데도 부모님이 고생 많이 하셨어요. 동생도 고생많이했구요.. 저 스스로도 얼마나 자책하고 원망했는지 몰라요. 가족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나 스스로가 싫어지기도 했고.. 죽고싶었던 적도 한두번이 아니에요. 오죽하면 전 나중에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했는걸요. 이게 유전적인 거니까... 혹시나 아이를 낳았는데 나처럼 몸이 아프면 어쩌지? 나처럼 평생을 고통받으면서 살면?..... 그 정도로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모습으로 산다는 게 고통스럽습니다.. 정말 미리 피할수만 있다면 피할 수도 있는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정말로요. 그런 선택을 한 부모를 비도덕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결국 아픔을 갖고 살아가야하는건 그와 그의 가족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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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은싸놨고몸만가면된다14.11.30 15:29
자살하라고 권장할 사람들이라기보단 그 장애인을 배려해야하는 것을 탐탁찮아하는 사람들이죠. 10년 병수발에 효자없다고 아이가 장애를 가지게 되는 순간 그 가정은 막대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안고 가는 겁니다. 평생.
그리고 태아는 인간하고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의외로 많습니다.
이 문제는 결코 윤리적으로만 볼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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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14.11.30 15:07
장애있는 태아의 낙태는 합법이라는 댓글을 보고 남겨봅니다.
우리나라에선 대통령령이 인정한 유전적 질환이나 심한 장애의 경우 낙태를 합법으로 인정합니다.
하지만 합법이라고 해서 항상 윤리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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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바바바14.11.30 15:25
본문보다 댓글들보니 가슴을 찡하게하는 글이 있네..울 부모님도 내가 헬렌켈러가 걸린 뇌염으로 장애가 생길거라는말 들어도 포기 할 수 없었다고 하시던데 다행히 정상적으로 완치되었지만...
태어나기 전 아이도 자식이니...가슴이 아픈일이고..어느것이 이로운지 알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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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의문14.11.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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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같아라14.1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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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다욧트 20년째14.12.01 01:44
애기 둘 낳은 주부입니다. 며칠전 소아과에서, 아기띠로 업힌 다운증후군 아기를 봤어요. 제 9개월 둘째아이만해 보이더구요. 일단 뭔 장애나 질병을 가지고 있던간에 애기들은, 내새끼는 다 이쁜것 같아요. 낳으신 부모님들 계시다면, 홧팅하세요. 나쁜댓글에 속상해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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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가는얼굴14.12.01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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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렇게14.12.01 07:22
적어도 한국에선 .. 아직 장애인아이를 키우긴힘들고
장애인이으로 살아가기도 힘들다..
해외나가서 살 능력되시면 낳으시길..
외국의 많은나라는 국민의 의식이나 나라의복지등등
결코 장애인이 평상인처럼 살수는없으나 불행하게
살진않습니다...옆나라 일본을 보더라도 장애인을
위한 엄청난 인프라를 갖추고있습니다..
낳고 안낳고의 마음을 떠나 이 국가가 내 장애인자식이
커갈수있는 나라인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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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14.12.01 21:08
대신 지우고 나면 지나가는 다운증후군아이들이 다 내아이같애서 마음이 아프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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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나동생14.12.01 21:35
정말 심오한 주제입니다. 여러분들의 글을 읽으며 많은 생각에 빠지게되네요. 장애인들을 돕는일을 하면서도 무엇이 정답이라고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신이 있다면 무엇이 정답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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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오징어14.12.03 01:16
애기 낳아보니깐

아기가 나와서 힘든세상 이라면

아이를 위해 지우는것도 맞다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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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녕유14.12.03 01:29
가족중에 장애가 있는 사람으로서 조금 안타깝네요..

누나가 지적장애가 있는데 다운증후군까지는 아니지만요..

근데 만약 역으로 생각해보면 만약에 누나가 없었더라면 과연 내가 태어났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뭔가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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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ㄷㅈㅇㄹ14.12.03 03:15
저도 원래는 낙태에 가까운 의견이었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 마음이 바뀌었네요 장애아동들을 돌보는 일이고 그 아이들의 대부분이 다운 증후군 아이들이예요 1년넘게 함께 시간을 보냈고 그 아이들의 눈짓하나에 웃고 손짓하나에 행복해지는 것을 느끼며 출산과 동시에 아이의 삶이 불행해 진다는 단언은 어디서 나온것인지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살아보기 전엔 그 누구도 그 인생을 논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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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쓰14.12.05 05:27
댓글보다 답답해서 가입함
뭐가 맞고 틀리고를 우리가 말할수없음
비도덕적이고 뭐고 끝까지 책임질수있다고 맘먹은사람은 사람은 낳을것이고 자신이없는사람은 안낳을것인데 안낳아도 그건 책임못질행동을 하지않는것이라 비도덕적이라 말할수없음
그건 그당사자들의 일인데 이래라저래라 말하는건 둘다 보기안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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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아14.12.05 05:32
위에 안 않 구별잘하시다 맨밑에서틀리셧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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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쓰14.12.05 05:39
힝 ㅎㅎ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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