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전 여친의 기일을 챙기겠다는 남편

촌철 드립2014.12.31 07:44
양쪽다 이해가 가긴하네요

남편이 몰래 기일을 챙기다가 걸린것도 아니고
미리 이야기한것이 고민 많이 했겠네요

아내분은 신혼인데 나 아닌 다른여자를
머리속에 담아 두는게 싫을것 같구요

기일 한번 꽃한송이에 추억도 같이 놓아두고
오길 바랍니다~

내가 가족이되면 추억보단 더 지킬게 많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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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넌웃고있다2014.12.31 07:37
난 반댈세

이런 경우 고인보다는 본인(남편)의 마음의 위안을 위해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타인(부인)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는것이죠.

고인을 기린다는 건 핑계입니다. 설사 그게 핑계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부인이 고통받고 있다는게 잘못된일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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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오오오오오이2014.12.31 07:48
기일 챙기는 거 물어보는 것 까지인 것 같습니다. 아내가 싫다고 하면 미련없이 챙기지 말아야죠. 산사람이 중요한건데.. 같이 살 사람은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친구 기일이야 의리로 챙기는거지만 전 여친 기일 챙기는건... 아내 입장에서 볼 땐 아무리 죽은 사람이라도 싫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기일엔 마음으로 생각으로 그 전 여자와 함께 있는거니깐.. 싫을 수 있죠.. 이건 어쨋든 아내가 싫다하면 무조껀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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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이러지마14.12.31 07:36
반대로 8-9년 사귄 죽은 전남친 제사 챙기겠다고 하면 욕+ 과거있는 싼여자 취급할거면서 진짜 또라이들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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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14.12.31 08:48
첫댓글부터 싼티나요; 저 같음 반대하지 않습니다 몰랐던 사이도 아니고 오히려 1년에 한번 같이가서 외로운 넋 달래주고 오겟습니다. 반대로 생각해서 와이프가 반대한다면 더 이상 물어볼 미련도없이 그만두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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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지마라임마14.12.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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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지마라임마14.12.31 11:50
저도 반대는 않할듯 그런거 반대하는거 보다 더 중요한게 있을텐데? 기일 챙기는게 문제가 아니야 주변사람이 죽을경우 정신과 상담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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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해봐도안되서만든닉네임14.12.31 15:09
니가 그냥 싼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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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맛설탕14.12.31 15:49
깔끔하게 정리하면 남자가 이기적인거네
부인을 정말 생각하고 사랑하는사람이면 가자는얘기도안하고 아니 갈생각도안하겠죠
가겠다는 생각을 한거 자체가 잘못인거같은데요
남자가봐도 저길왜가?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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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이러지마15.01.01 04:57
여자분 심리가 안구래도 8년 사귄여자의 자리를 채워가는 중이고 아는 사이이기네 죄책감도 있을텐데? 남자가 싫은감정이 아니라 상황땜에 헤어진거라 더 신경쓰이죠. 여자분이 실수하면 전여친이랑 비교할까 스트레스 쌓일텐데 저거 기일 챙긴다면 평생 죽은 그여자 그늘에 사는거고 잊을만 하면 그여자가 떠오를거고 남자가 배려진짜 없는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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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14.12.31 07:36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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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프트014.12.31 08:46
정녕 기일을 챙겨야 하고 마음에 남아 있다면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거 아닌가.
지 결혼할 나이는 됐고. 맘에 드는 여자 만나서 결혼했고.
근데 마음에 앙금은 있고.. 이기적인거 아닌가??
나도 남쥐쥐만 저게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할 남편으로서 가장으로서 할 일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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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애14.12.31 11:43
결혼후 2개월뒤에 죽었다는거 안읽으셧나;; 저기써잇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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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탁이15.01.01 10:26
아내입장에서 싫을수도있지만 뭐 집에서 제사지내자는것도아니고 기일날 꽃한송이 놓고 오겟다는데 그것까지 못하게하면 남자분은 얼마나 고통이 심할까요
남자분입장에선 내가 결혼적정기넘게까지 붙자고 있어서 결혼도 제데로 못해보고 죽은거라고 생각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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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14.12.31 07:37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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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넌웃고있다14.12.31 07:37
난 반댈세

이런 경우 고인보다는 본인(남편)의 마음의 위안을 위해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타인(부인)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는것이죠.

고인을 기린다는 건 핑계입니다. 설사 그게 핑계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부인이 고통받고 있다는게 잘못된일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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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결심만백일째14.12.31 08:00
맞아요... 남자의 저 마음 이해하지만
와이프에게 말을 하고 자기 마음 헤어려 달라고 한 이기심을 주장할거라면 와이프도 보내기 싫다는 이기심을 표현해도 된다고 생각함...

현명하지 못한 남자이다
몰래 다녀오지...
내 곁의 사람 가슴에 피멍들게 하지말고... 그냥 혼자 담아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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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놈개드립하는놈14.12.31 10:22
여자 입장에서 순간을 보면 화가 날수도 있지만 잘 생각해보면 다릅니다. 자신이 책임지지.못한것에 대해 후회하고 자책하며 기일까지.챙기는.남자라면 정말 책임감 강하고 성실하고 정 많은 사람 같이 느껴지네요. 세상에 저런 남자가 어디있나요? 그것도 몰래 갈수도 있는걸 허락까지 받는거보면 부인도 엄청 아끼고 배려하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저라면 한번 눈감아주고 같이가서 꽃한송이 올려주며 언니 덕분에 좋은남자랑 같이 살게 되었다고 인사해주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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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푸어푸14.12.31 11:55
저 행동이 책임감있는 행동이라고 판단하시나요? 전혀요. 책임감있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미련에 질질끌려 과거에 사는 미련한 행동 같은데요? 진정 책임감 있고 과거를 반성하고 나아갈수있는 남자라면, 지금! 현재에! 자신의 옆에 있는 부인에게 과거 아쉬웠던 몫까지 다해야죠. 기일 챙기겠다고 물어보는 행동 자체도 배려깊은 행동이 아닌 오히려 배려없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부인이 가슴아프고 할지는 안중에도 없고 자신의 미련과 슬픔, 연민에만 빠져서 나온 행동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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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놈개드립하는놈14.12.31 12:02
8~9년을 만난.여자 입니다. 정말 사랑했지만 어짤수 없는벽에 막혀 포기할수 밖에.없던 사랑인데 아내가 있다고 남모른척한다면 그만큼.매정한 사람이 어디있나요? 그리고 지금의 부인에게 역시 잘해쥰다는 것은 글에서 알슈 있습니다. 또한 가 부인을 .배려하기 때문에.그런 이야기를 솔직히.숨기지 않고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자기에게 솔직하고 부인을.배려하는 것 아닌가요? 눈앞의 상황보단 남자의 깊은 속을 봐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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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푸어푸14.12.31 13:02
남자의 그 깊은 속이 정확히 무엇일까에 대해 제 생각 적어두었잖아요. 제 글을 한번 더 읽으시고 의견 달아주세요... 남편의 마음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부인의 입장도 생각해주셔야죠. 그 배려라고 한 행동이 부인에게 상처로 다가갔다면 그건 결국 배려가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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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놈개드립하는놈14.12.31 13:13
님 글은 충분히 읽고 답한 것입니다. 남자 여자의 차이관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런 남자라면 혹시라도 자신이 죽었을때 그리고 남편이.재혼을 하더라도 자신을 잊지 않을것이고 항상 마음깊이 생각할 거라는 믿음에 드네요. 눈앞에 겉으로 하는 사랑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할줄 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강요하는 것도 설득 하는 것도 아닙니디. 사람마다 가치관이란게 있으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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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놈개드립하는놈14.12.31 13:15
물론 정도는 지켜야 하겠고 기일 챙기는 것과 허락 밑는것은 정도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은 저도 오버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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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대충해요14.12.31 12:53
책임을 질거면 현재 가정에 더 충실하는게 책임감있어보일거 같네요 양해는 구해보고 안되면 거기까지죠 결혼한지 2개월인 신혼에 8-9년 만난 얼굴도 아는 전여친 기일을 매년 챙기자는데.. 장례식 매일가도 별말안한거같은데 책임을 질거였으면 전여친 만나고있을때 끝까지 책임졌다면 그런게 책임감있어보이는거지 그리고 배려도 양해를 구하고 서운하다고 하는데 그게 배려입니까 와이프입장에선 더 속상할 수 있는데 자기 서운한거를 표출해 글을 쓰는 와이프 분이 나쁜년 느낌을 받아야 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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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14.12.31 14:15
자신을 위해 그렇게 하는것이 중요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만일 그 일로 인해서 남편이 다른 스트레스나 우울감이 생길수 있고 그에 대한 고통은 또다시 부인에게 고스란히 가겠지요...

전 여친임을 떠나-, 가까웠던 누군가를 잃는 경험은 말로 다 못합니다.... 그사람을 추억하는 애도의 기간은 그사람과 가까웠던 누구에게나 필요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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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팅이14.12.31 16:42
남자인데 이해가 안되네요. 죽은 사람은 본인의 추억이였지 아내와 전혀 무관한 사람인데 왜 그걸 챙겨야되죠? 현재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을 더 생각해야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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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맨탈상남자14.12.31 07:40
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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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은항상고민돼14.12.31 07:40
말이 되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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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디지몬세계로14.12.3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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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싫어개드립14.12.31 08:07
친구보다 더 깊은 사이였잖아요 그러니 신경이 더 쓰이죠 여자입장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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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내게로와14.12.31 08:15
생각을 해봐요. 정말사랑하는 부인,남편되는 사람이 8,9년간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래서 몸도 섞었을 수도 있는 사이였던 전 여친,남친을 챙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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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디지몬세계로14.12.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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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박14.12.31 13:18
부부의개념이 여친과같나요..참..결혼들 해보세요..
부부는 무촌입니다.
글쓴이남편도 어려서 저런 생각하는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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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는남자의르망14.12.31 07:41
아침부터 암 걸리겠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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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맛우유14.12.31 07:42
말이야 막걸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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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오이14.12.31 07:43
납골당가서 꽃 두는정돈 괜찮을꺼같은데..
남편도 참.. 그냥 와이프한테 말하지말고 기일 즈음해서 혼자 낮에 몰래 다녀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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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어어어어어14.12.31 07:43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옆에 있는 사람한테나 잘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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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리챱챱14.12.31 07:44
그정도해줄수도있지 할수도있겠지만8-9년을만난여자인데결혼한남자가할일은아니라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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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 드립14.12.31 07:44
양쪽다 이해가 가긴하네요

남편이 몰래 기일을 챙기다가 걸린것도 아니고
미리 이야기한것이 고민 많이 했겠네요

아내분은 신혼인데 나 아닌 다른여자를
머리속에 담아 두는게 싫을것 같구요

기일 한번 꽃한송이에 추억도 같이 놓아두고
오길 바랍니다~

내가 가족이되면 추억보단 더 지킬게 많아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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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까칠14.12.31 08:13
그리고 한몇년챙기다가 나중에는알아서 안가게될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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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릴14.12.31 14:24
저도 양쪽 다 이해가 가네요..
지금 제 남자친구 이제 해 바뀌면 벌써 8년차 인데..
만일 저희가 이별을 하고 몇년 지나지 않아 둘 중 누가 먼저 죽게되면..
아무리 헤어졌다고는 하지만..
상상할 수 없을정도로 슬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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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우리땅땅치킨14.12.31 14:45
정말맞는말..가정이생기면 추억보다 다른지킬게더 많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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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크림갱14.12.31 15:08
저도 두사람 모두 이해가 가요. 굳이 몰래 가도 됐지만 먼저 물어보려 했던 남편도 아내를 생각해서 얘기했던 것 같고, 아내도 아무리 죽은 사람이지만 질투아닌 질투도 나고 또 이해가 안되는 자신이 밉기도 하고.. 오래 사겼던 사람이 있는 저도 기일 챙겨주고 싶은 마음도 이해가 가구요. 참 어려운 문제네요.. 힘들겠지만 서로가 한발짝 물러나서 이해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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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언머피14.12.31 07:45
기일 챙기는건 문제 없는데 굳이 그걸 부인에게 알려서 부인을 괴롭게 하는건 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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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킴14.12.31 07:45
아오....그냥 부인에게 말없이 조용히 다녀오던가 지가 맘을빨리 잡아야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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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AimFire14.12.31 07:45
기일에 꽃만 전하고 고인 명복만 빌어주는거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몰래 가는것도 아니고 미리 말하는거면

몰래가는게 더 나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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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치기소년14.12.31 07:47
그런데 그 하늘나라 가신 여자분.. 진짜 안쓰럽다.. 사랑도 일도 가족도 다 실패하고..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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핡핡핡핡핡14.12.31 07:48
부인의 입장도 이해돼고 남편분의 입장도 이해됍니다.. 제 생각에는 진짜 개인의 감정이나 생각에 따라 다르니 부인이 어떤 판단을 내리던 뭐라 할 수 없으며 남편분또한 부인과 많은 대화를 나눴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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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니까청춘14.12.31 07:48
제 상식으론 도저히 이해할수없군요
집사람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없는 나쁜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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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나나안바나난14.12.31 07:57
솔직히 나쁜 사람이라고 매도하기에는 남편의 마음도 이해가 가네요..
그렇다고해서 여자가 못된것도 아니고
이건 좀.. 그냥 간단한 위로 차원에서 이삼년에ㅜ한번시구꽃 한송이 놔두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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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오오오오오이14.12.31 07:48
기일 챙기는 거 물어보는 것 까지인 것 같습니다. 아내가 싫다고 하면 미련없이 챙기지 말아야죠. 산사람이 중요한건데.. 같이 살 사람은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친구 기일이야 의리로 챙기는거지만 전 여친 기일 챙기는건... 아내 입장에서 볼 땐 아무리 죽은 사람이라도 싫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기일엔 마음으로 생각으로 그 전 여자와 함께 있는거니깐.. 싫을 수 있죠.. 이건 어쨋든 아내가 싫다하면 무조껀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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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쨩14.12.31 07:49
거시기 자르고싶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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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글 읽으면서 처음엔
뭐야 저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고민인가 읽으면서 혈압상승했는데
점점 아내분빙의해서 나도 나쁜여자취급당하기 싫으니 갈팡질팡하게됐네요
댓글들 보니 남편분의 마음을 다독이는게 우선이라고 하는데, 정말 결혼은 쉽게 선택하는게 아닌듯 합니다. 나보다 상대방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겠군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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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은너무너무소중해14.12.31 08:54
맞을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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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bbs14.12.31 07:54
부인맘도 이해되고 남편맘도 이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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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고추14.12.31 08:02
전여친 기일을 지가 왜챙겨
마누라도 있는놈이
불쌍하면 다냐 자기 마누라한테나 잘할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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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린아이즈14.12.31 08:33
둘다 마음이 곱네.....

난 전여친 생일에 전화했다가
머리잡히고 귀싸데기 왕복3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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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나나안바나난14.12.31 09:13
네 저 같아도 싸대기네여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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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자리유성우14.12.31 08:52
왜 죽은 사람하고까지 경쟁하려구 해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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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드립이안떠올라14.12.31 15:31
이건 경쟁이 아니구요...
현 내 남편이 과거 추억팔이하느라 내 가슴이
시려운걸 막아보고 싶은겁니다.

아무리 마음이 바다여도 그 기일때 즈음이면
또 남편 눈치를 살필테고..
그 전여친과 추억을 쌓았을 남편의 과거를
떠올리게 될겁니다. 그럼 나도 기분이 다운되겠죠
.......이건 질투나 경쟁이라기 보단 좀더 미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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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날빠돌이14.12.31 08:52
제 생각에 기일을 챙기는 것은 반대입니다. 죽음은 존재했던 것이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이 죽음입니다. 그리고 남편분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사실 주변 사람이 죽으면 대다수가 우울증이 급격히 찾아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죽은 사람의 물건을 다 태우거나 정리하지요. 그 사람에 대한 향수를 지우고 기억에서 저편으로 남겨두어 슬픔을 최소화하지요. 그런데 매년 기일마다 찾아가서 꽃을 놔두고 그 여자에 대한 추억을 매번 회상한다면 그 여자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이 더 깊어져서 우울증이 더 심화될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것 때문에 신혼이 망가질 수도 있지요.. 아내분 입장에서는 좀 막말일수도 있는데 눈엣가시라고 볼수밖에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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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미스테리14.12.31 09:01
이런건 항상 역지사지가 최고
아내가 죽은 전 남친 기일 챙기는게 남편으로서 이해되는지 돌아보면 됨
근데 죽은 사람이 없어 상상이 잘 안될듯

저라면 아내의 죽은 전 남친 기일 챙길 때
늘 같이가는 방식으로 해결할 것 같네요
대신 아내가 전 남친 기일은 잘 챙기고 내 생일은 잊어먹으면 꼰대가 되어 주겠어

몰래가는건 진짜 안될듯요
신의를 저 버리는 행동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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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븅14.12.31 09:58
동감.. 저도 털어놓은 것이 오히려 아내분을 믿고 의지하고 있다는 뜻인것 같아요. 이기적이긴해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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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등14.12.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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븅븅14.12.31 09:52
전 같이 챙겨주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어차피 있는 과거고 받아들여야할 부분이라면 나도 그일부가 되는 게 나을 듯해서요. 이런 일은 잊으려한다고 잊혀지는 일도 아니니까요.. 남편분도 고심해서 말씀하신 것 같고 좋으신 분 같으니 아내분의 결심이 정말 힘들고 고마운 결정이라는 걸 알아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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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푸어푸14.12.31 15:41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같이 왜갑니까 도대체?;; 이미 신경쓰이고 괴로워하잖아요. 부인 가슴문드러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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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드립이안떠올라15.01.01 14:08
애들 낳으면 같이 데리고가선 아빠의 전 여친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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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무원샷14.12.31 10:12
다른이에게 상처가 될거란걸 알면서도 물어본다는건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 남자가 모르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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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14.12.31 10:16
글쓴이는

돌아가신분에대한 부분이나
남편에 대한 부분들이

사실을 토대로 써진게 아니라
짐작이나 추측으로 써놓은게 보여서

읽으면서 뭔가 너무 깎아내리는 느낌에 불편하던데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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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는욕심많은게으름쟁이14.12.31 10:16
니 알아서해 미친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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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처리개론14.12.31 10:20
난 저 여자가 너무 자기만 생각하는거 같은데
어차피 전여친이랑 바람날 수도 없는 상황에
어떻게 보면 남편이 그 여잘 결혼적령기까지
잡고있어서 벌어진일이기도 한데 남편맘이 얼마나
무거울지 생각하는척만 하고 아예 배제를 하네
기일은 챙기게 해줘도 사랑이 식는것도 아니고 이해가
안돼 전여친이란거에만 신경써서 예민하게 반응하는거
같은데 나라면 같이 가서 기일 챙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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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만들어먹는여자14.12.31 14:48
저같아도 같이 가줬을듯.. 처음에만 맘 상한거지
지나고보면 본인도 안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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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함정14.12.31 10:37
남자가 이해가 가긴 하는데. 한번 가보는 것도 아니고. 기일을 매년 챙기고 싶다니.. 나라면 싫다고 할듯. 무슨 이혼남 만나는 기분도 나고. 애가 태어나도 매년 갈텐데. 그 때는 무슨 기분이 들까? 집에서 눈물이 뚝뚝 날꺼 같음. 죽은사람 챙기느라 살아있는 사람이 자신의 곁을 떠나가도 모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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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꽃이피었14.12.31 10:39
신혼을 망치는 같아서 심란하시겠네요

남편을 그냥 두면 안되구요. 이렇게 정리하세요
기일을 챙긴다고 생각마시고 남편의 마음을 돌리고 마음을 정리해서 털어버리게 하세요.
자칫하면 우울해져서 가정에 소홀하기 쉽상입니다. 아내분의 신혼생활도 중요할겁니다. 현재로선 두분이 행복하기 위해선 우울함을 떨쳐내는게 최선입니다.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서약하신거 기억하시죠? 부부는 그 서약을 잊으면 안됩니다.
그냥 두시면 이혼해야 할만큼 힘들겁니다.
남편분 혼자 두지 마시기 바라고 기일도 찾는걸 잊을만큼 큰 추억을 싾아야 할겁니다. 부인께서 가정을 꾸리고 가시려면 이런 고난이 따를겁니다. 남편분께서 마음이 약해서라면 짐을 지고 산다면 앞으로 이런 일에 익숙해 지던지 결정을 해야 합니다.
힘들 때마다 부부이기에 함께해야 하고 지난 일은
잊는 게 이롭습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자 그럼 남편분을 사랑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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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연구가14.12.31 10:44
남자 혼자만의 문제라면.. 아니 지금상황에서도 남자입장은 이해가지만 양쪽을 생각하면 좀 그렇다. 쉽게 OK할만큼 쿨하기 쉽지않잖아 저게 보통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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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데스티니14.12.3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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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내코14.12.31 11:32
전여친 기일챙기는것에대해서
마음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부인이라면
괜찮겠네요
하지만 부인은 지금 남편이 그러는것이
싫다고 정확히 느끼고있고
고민하는이유는 나쁜여자로보일까봐 네요
그런 이유 때문에 앞으로도 속으로 앓지말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맞다고봅니다
개념있는 남편이라면 부인이 더소중한것을 알것이며 그 판단에 따를겁니다
그것이 부인의 평생을 약속한 유부남의 당연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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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기원14.12.31 11:32
제가 보기엔 남편분이 아직 가족애보단 죽은 전 여친분이 마음(안타까움)에 더 크게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상황에서 단호하게 거절 하는것보다 일단은 마음이 내키지 않겠지만 허락하고 (허락한다고 해도 바람나거나 마음을 줄수도 없는 상황이죠 죽은사람이니까요.) 남편분이 가족을 더 사랑하도록 만들면 되는거죠. 예를들어
신혼이라 아이가 없으니 애부터 가지는게 가장 좋을거 같아요. 아이가 생기고 아빠가 된다면 기일같은것도 아이 신경쓰느라 본인도 모르게 잊을 것 같네요. 아이가 생기기 전까지만 참아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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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민트14.12.31 15:27
애기가 있거나 없거나
책임지지못한거에 대한 미련이라면
소용없을듯
저런마음으로 애기낳기도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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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데스티니14.12.31 11:54
아내분께서 기일을 못 챙기게 한다면 남편분 마음에 평생 원망하는 마음이 남겠죠.
아내분이 화를 참고 챙기라고 하면 그건 또 그거대로 마음에 평생의 상처가 생기는 거죠.
좋은 결론을 내기 힘드시겠네요 참ㅠㅠ
전 여친의 복수인가, 전 남편 결혼 2달만에......

그런데 이거 위기처럼 보이지만, 잘만 하면 기회로 바꿀 수도 있겠어요^^
아내분이 마음만 너그럽게 먹으시면ㅋㅋㅋ
기일을 안 챙긴다면 진짜 대위기.
전 여친에 대한 죄책감은 남편 분의 마음에서 평생 지워지지 않는 낙인으로 남을 거에요.
결혼생활은 파국으로 치닫겠죠.

반면에 기일을 챙긴다면?
상처는 덮는 게 아니라 치유하는 거니까요. 햇빛도 쐬여주고, 약도 발라주고.
남편분의 마음에 생긴 죄책감이라는 상처 또한 마찬가지에요.
당신 잘못이 아니야, 하고 남편분을 잘 다독여 주시면 죄책감은 점점 옅어질 거에요.
오히려 이것을 빌미로 남편 분의 발목을 잡는거죠! 너 지금 나에게 빚진거야, 하면서.
너그럽게 남편의 전 여친의 기일을 챙겨주는 모습은 또한 남편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겠죠.

기회맞죠?

제가 판에 쓴 댓글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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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스톤골드스티브오스틴파워14.12.31 13:11
아내가 마음아파하면 그게 바람입니다.
-컬투의 정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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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치킨파워업14.12.31 12:35
공형진씨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이 싫어하는 것을 안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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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몸믿냐14.12.31 12:56
나는 병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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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까먹어서세번째가입14.12.31 12:56
남편빙의했더니 눈물나네...기일챙기는거 백번이해감...싫다면어쩔수없지만 이해해줄수있는문제인거같은데..그여자를 한때사랑했었지만 3년이상사귀고 그후에도 잘지냈다면 서로에게 좋은친구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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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존슨이울부짖고있어14.12.31 12:59
양쪽 기분 다 이해가지만 나라면 남편이 잊을때까지 매년 같이 기일에 같이 가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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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자14.12.31 13:03
얼마전에 이별한 사람인데 왠지 남자쪽에 감정이입이되서 힘드네요. 물론 사별이 아니지만... 정말 긴 시간 가슴에 품었던 사람인데 어떻게 잊나 싶어요. 그래서 남편쪽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그때문에 남편쪽이 아내에게 이야기를 터놓은 것일 테구요.

물론 아내측은 마음에 상처가 될거같아 안타깝습니다. 이쪽 덧글에도 이해해줄 수 있다는 사람도 있는 거보면 분명 아내도 이해해줄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남편이 이야기 한 것일텐데 결론은 그렇지 않네요.

충분히 진지하게 이야기 나눈 것이고, 아내쪽도 옳은 이야기니 이것은 남편쪽이 물러나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정말 가슴으로 품었던 사람이라면 그렇개 해주고 싶은게 마음이지만... 지금의 아내가 반대를 한다면 그 결정에 따라줘야 가족인거지요.

분명 좋은 사랑이었을텐데... 가족 반대로 결혼하지 못한다는건 너무 슬픈일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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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역에 미친년은 나야14.12.31 13:07
처음은 다녀오라고 하세요.
그리고 두번째는 같이다녀오세요.
거기까지는 이해해주셔도 되지않겠어요?
대신 세번째는 없는겁니다.
두번째 같이가서 꽃한송이 놔주고 마음도 놓고 오는거죠. 그게 10여년 연애한 전 여친에 대한 마음의 표시고 앞으로 60~70년 같이살 현 와이프에 대한 예의일거 같아요.
가끔 생각날수도 있겠지만 그건 마음한켠에 접어두어야할 부분인거 같아요.지금 와이프는 전 여친의 대신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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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자리유성우14.12.31 13:19
여자 좀 무섭다, 셋이 같이 잘 지내놓고 자기한테는 추억도 안되는건가? 남편이 무조건 잊어야 하는건가? 뻔히 사정 알면서도 왜 자기 기분만 앞세우는지... 남편이 뭘 잘못한겁니까? 이해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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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그이성14.12.31 13:34
전 개인적으로 이 상황의 포인트가 기일을 챙긴다 안챙긴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문제는 남편 분이 느끼는 전 여친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죄책감을 덜고자 기일을 챙기고싶다고 말한 것 같고요.
남편분과 오랜 시간동안 함께하실거라면 일단 기일을 챙기고 말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남편분의 심리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 트라우마를 지금 치료하지 못하고 시간이 흐르면 그 사건의 원인을 자기 자신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인 아내와 자식에게로 향할 확률이 아주 높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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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쓰레빠 14.12.31 14:50
니가 갑자기 뒤지면 니 기일 챙겨주는건
지금 니 와이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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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14.12.31 15:44
읽으면서 화가 나는데... 내가 나쁜건가? 과거는 과거고 현재가 중요한거지.... 그렇게 안쓰러워할꺼면 첨부터 집안반대를 무릅쓰고 그여자랑 결혼을하던가... 장례식장에 매일 두세시간씩 있다온것도 부인입장에서 썩 기분좋은 일은 아니었을껀데 기일까지 챙긴다는건 너무 부인생각을 안한듯ㅡㅡ 신혼초인데도.................
글구 남편 답정너야?? 기일챙기는거에 대한 의사를 물어서 부인이 싫다햇더니 서운하다고?ㅡㅡ 그게 물어보는건가?? 이건 물어보는거야 통보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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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문근융해증14.12.31 18:36
남자의 과거는 남자의 과거이지 아내까지 이해해주길 바라면 안되죠.
평생동반자인 아내까지 죄책감에 시달리게하지말고 본인이 맘에걸리면 말안하고 가끔 꽃이나 놔두고 오고 집에와서 아내한테 더 잘해주세요. 여자인 저의관점에선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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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해야14.12.31 19:13
지금의 부인이 중요하죠... 전여친은 전여친일 뿐...
전 여친 집안에는 부모에 언니까지 있는데 뭐가 문제입니까?
과거에 얽매이면 남편분 몸과 마음만 상하니까 부인을 전여친보다 더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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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생경요14.12.31 19:49
둘다 이해는 되네요ㅠ

근데 그냥 기일에 한번 찾아가는것만이라면 인정해줘도 되지 않을까요?

평생죄책감속에서 살수도 있는데... 몇번가다보면 마음정리도 될거고

가정에 더 집중하게 되지 않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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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최장군15.01.01 03:11
기일을 챙기겠다고 통보한게 아니고 그러면 안되냐고 의견을 묻고 이해해달라고 허락을 구하는건데 남편만큼 충분히 고민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아닌 남편과의 대화를 통해서 해결을 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도저히 상처를 받을것 같아서 안되겠으면 그러지 말라고 하고 몇년정도는 괜찮겠다 싶으면 그렇게 해도 되고.. 어쨋든 남편과 대화를 하되 상처를 받을것 같다는 솔직한 심경을 대화로 푸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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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하는배짱이15.01.01 04:52
남자의 입장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같네요. 전 여친을 너무도 사랑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어쩔수 업이 헤어진 입장이고 지금은 결혼을 해서 아내가 있고 더 중요한건 아내이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그 남자의 "사랑"이 전 여자친구의 죽음으로써 깬거겠죠.. 남자도 난처할 겁니다. 아내가 중요하지만 죽은 전여친을 무시하고 지내자니 미안하고 안타깝고 죄책감들고.. 그렇다고 챙기자니 아내에게 미안하고 보통사람같아선 이해해주지 않을 생각이기더 하고..

남편분 힘드실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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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이지15.01.01 09:02
넌 나에 아내이니까
난 당신 아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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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돌15.01.04 21:55
걍 몰래 챙기면 되지 묻긴 왜 물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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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돌15.01.04 21:55
걍 몰래 챙기면 되지 묻긴 왜 물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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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녕유15.01.12 03:14
반대로 생각하면 될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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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반했어15.01.14 19:32
어떻게 보면 자존심 문제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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