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서민 교수님 수업 들었었는데요.
항상 본인을 겸손하게 이야기 하시고, 학생인 우리를 높이 세워주시던 분이에요.
수업도 재밌어서 기다려지곤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티비에도 나오시고, 이런 좋은 인터뷰도 남기셨네요.

행복도 불행도 상대적이라, 나 스스로를 사랑하면 열등감은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친구네 아버지가 사업이 꼬여서 쓰러지심.
친구가 자기 직업도 그렇고 여러가지가 겹쳐서 울고불고 죽고싶다고 하였음.
가만히 듣고 울고 싶으면 울라고 냅두고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는데. 내가 그랬음.
-너네 집 망해도 우리집 보다 잘 살아. 내가 불행해 보이니?
-아니
그러더니 지금 나름 잘 살고 있음.
우리집도 참... 우여곡절이 많은 집이고, 나또한 굴곡이 참... 많음.ㅠ
그래도 지금 현재는 또 나쁘지 않다고 봄. 전회사 망해서 퇴직금이 몇개월이 지났지만 안 나온 상태지만 ㅋㅋㅌ 월급은 안 밀리고 주신 사장님이 용하네. 싶기고 함. 또 내 몸 건강한것만 해도 어디인가 싶음. 뭐 이직하면 되지. 라는 생각도 들고.
다들 내가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굴곡이 많음.
친구네 집이 원래 잘 살고 부모도 명예직에 있는데. 친구가 고등학교때 아버지가 10년 쓴 지갑을 생일선물로 받았다 함. 아버지는 명품이라고 넌 사지도 못할꺼라고 했다고. 그 친구는 버리려던 지갑줬다고 개빡쳐함. 개 표현이 개너덜너덜했다곸ㅋㅋ동생이 사준 1만원짜리 새 털장갑이 훨 낫다고 분노함ㅋㅋㅋㅋ
집안이 서울대집안이라고 몇년째 강제 재수하는 사람도 봄;; 서울대 가라고 강제 미술한 애도 보고(꿈이 다른거였다 함;;)이번에도 못가면 유학보낸다고 부모님께 사정해서 한번 더 한국에서 준비하고;; 집안이 잘살아도 저러면 사람이 미칠꺼 같음. 
학원에서 자신이 부모에게 맞은 최고의 무기(?)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나왔는데. 혁대, 물에 젖은 고무장갑. 빗자루 등등이 엄청난게 나옴;; 다들 과거에는 자기도 망나니여서 그렇게 맞은거 같다며 엄마도 나도 착해졌다고 하는 집도 부부싸움하면 나를 잡았다는 집도... 뭐 다들 파란만장하더만. 다들 지금은 예전보다 나아졌어.ㅋㅋㅋ 하고 해맑게 말함 ㅋㅋㅋㅋ 미친ㅋㅋㅋ 모 나도 유딩때 집에 빨리 안 들어온다고 마대자루로 한번 몇대 맞았는데. 반성하고 집에 보고 잘하고 다니고 서로 협의 봄 ㅋㅋㅋ 나도 예전보다 나아졌지. 암암.ㅋㅋㅋ
더 나이드니. 더 쇼킹한 것도 많아지고... 연인 잘못 만나서 몇년간 모은 돈 없는 애도 보고, 지금은 남편 잘 만나서 잘 사는데. 시댁이 나쁘지는 않은데 종종 말을 밉게 하심ㅠ 하나를 가지면 하나가 액빡이구나 싶음.. 엄마친구 이야기 들으면 사랑과전쟁 현실판이 널렸음;; 다들 그때는 힘들었지만 이혼하고 자신만의 라이프를 즐기심.
 불행자랑하면 한도 끝도 없고 나 자신이 못나보이는데. 나 자신을 사랑하면 나 또한 행복해지는 것을 세삼느낌. 모드들 과거에 억매이지 말고 어제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고 발전하는 만큼 행복해지시길 빕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