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일기장에 쓰여진 날씨

•ㅂ•2015.04.09 18:49
아우 너무 예쁜 표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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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불능상태2015.04.09 18:49
비가온다....출근하기 싫다...
해가쨍쨍하다.... 더워서 출근하기가 싫다...
바람이 분다.... 추워서 출근하기 싫다...
가을이다...... 너무 날씨가 좋은데 이런날은 출근하기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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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2015.04.09 18:49
날씨란에 시를 쓰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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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뭐야15.04.09 18:48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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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빠15.04.09 22:40
근데 정말 저 어릴적에는 줄채우려고 저랬는데...저만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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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공생15.04.09 18:48
우왁 이등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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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앙앙15.04.09 18:49
내이름은꼬마 시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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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ㅅ보면미친듯이웃음15.04.09 19:54
느끼는 재능이랑 표현하는 재능 두가지 다갖춲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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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15.04.09 18:49
아우 너무 예쁜 표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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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계백숙15.04.09 19:18
님 아이디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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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주면바나나안바나나킥먹구싶당15.04.09 21:00
그렇게 그 아이는 커서 랩퍼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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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주15.04.09 23:00
타블로급 표현력을 가지려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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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보다실천으로보여주는사람15.04.10 04:52
예전에 일기장쓴거보면
날씨: 좋음,나쁨,싫음,빛남,안봄 이렇게 적은기억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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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냐나먹으면나한테바나냐15.04.09 22:16
우리나라 까는건싫은데, 저렇게 창의력좋고 낭만있는아이가 어차피 중고등학생되면서 획일화될걸생각하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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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15.04.10 00:13
모두가 획일화 되지 않을수 있습니다. 저도 제 동생들도 똑같이 중고등학교 나왔지만 모두 다른 생각을 하며, 같은 중고등학교를 나온 동창들도 생각이 모두 다르죠- 표현법도 다릅니다. 획일화 된다는건 도대체 어떤 의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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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15.04.10 04:40
그러니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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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아름다워요15.04.10 05:14
음...솔찍히 저건...
일기 줄 채울려고 저란것 아님?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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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고양이15.04.09 18:49
저아이는 고등학교가서 문과를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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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아름다워요15.04.10 05:18
대학교는 국문과나 문창과를
나와서...
월120 만원 받고...하루종일
교정교열 하는 출판사를 드가서

교수들 이름만 빌려서 시중에 출판된
문제집들을 짜집기 해서 월1 ~2권에
문제집들을 출판하다...

나이30 넘어가면 퇴출돼...닭집을
차리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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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독충15.04.10 09:26
그 일도 못하는 프리터족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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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아름다워요15.04.11 05:49
땡~출판사 프로그래머라
너무나 현실을 잘알고 있음..
절대...국문과나 문창과 계열은
보내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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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냥15.04.09 18:49
중학교 2학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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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그러하듯이15.04.09 18:49
이불 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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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15.04.09 18:49
날씨란에 시를 쓰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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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덩어리15.04.09 18:57
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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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은탯줄마냥말라비틀어져떨어진연애세포15.04.10 15:18
악! 내가 달려고 댓글 펼치기 눌렀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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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짱구칠이15.04.09 18:49
우와아아아..... 2년만에 댓글 첨 써봐요 ㅠㅠ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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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TJ15.04.09 18:49
가정통신문 잘 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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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불능상태15.04.09 18:49
비가온다....출근하기 싫다...
해가쨍쨍하다.... 더워서 출근하기가 싫다...
바람이 분다.... 추워서 출근하기 싫다...
가을이다...... 너무 날씨가 좋은데 이런날은 출근하기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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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매맛있다15.04.09 21:43
이분 행동불능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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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니까청춘15.04.10 03:42
아잉 삐딱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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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우우우르르왈왈15.04.09 18:49
오 크게될아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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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롯D에리아버거왕이될사람이지15.04.09 18:50
나얼 어렸을 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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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는와치시계는와치15.04.09 18:50
개학을 하는 딸램 미룬 일기 도와주느라 진땀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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쉔15.04.09 18:51
태생이 시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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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라네15.04.09 18:51
울컥한 나는 뭐지..3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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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훌라15.04.09 18:51
커서 위대한 시인이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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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쾅피융우르르쾅15.04.09 18:52
나 초등학교때도 이렇게 썼는데 5학년때 남자선생님이 엄청 뭐라하고 그 뒤론 맑음으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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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어흥15.04.09 20:34
어린 아이는 진짜 칭찬을 먹고 자라는것같아요. 제일 위에 있는 날씨 표현에 선생님이 good이라고 쓰고 칭찬을 해준 뒤로 아이가 날씨를 저렇게 쓰고있잖아요. 결국 저게 재능이 되고 미래에 훌륭한 시인이 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될수도 있다고 보면, 님이 어릴 때 그저 획일화된 틀에 맞추라고 매질하는 선생님을 만나신게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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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려주세요ㅡ15.04.09 18:52
최소 김소월시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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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타김315.04.09 18:54
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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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바람이되어라15.04.09 18:59
정말 멋지다. 하늘이 원래 자신이 가장 아름다운줄 알았는데 벚꽃에 질투를 해서 눈물을 흘렸다. 커서 반드시 시인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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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의연결고리15.04.09 18:59
벌써 중2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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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이브15.04.10 05:50
저런 중2병은 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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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목소리15.04.09 18:59
마음씨는 언제나맑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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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가계속되면그게둘리인줄아는가봉가15.04.09 19:01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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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미셍15.04.09 19:06
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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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읭이15.04.09 19:16
필적확인으로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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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형의쿠데타15.04.09 19:19
저거 어렸을때 엄마가 저렇게 쓰라던데 ㅇㄱ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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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맛집15.04.09 19:25
난눈올때 하늘나라에사는 토끼가 털갈이를하는날했었는데 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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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가사리뚱이15.04.09 20:41
이래서 책을 읽읍시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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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15.04.09 21:03
나도 고등학생 주번일 때 날씨란에 꾸리꾸리라고 적은적 있었는데.. ㅋㅋ 선생님이 웃으셨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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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벌레15.04.09 21:09
저 아이한테 누가 날씨는 해 구름많음 비 눈 이렇게 된다며 놀리지않았으면하는 바람이 생겼다. 언제부터 나는 정형화된 날씨들에 살고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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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임무황태15.04.09 22:16
칭찬의 힘이 대단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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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커피 15.04.09 22:17
누가 내일기장을 찍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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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강산15.04.10 01:08
내 일기장의 날씨 : 언제나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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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오징하다15.04.10 07:20
후에 보면서 이불킥과 함께 흐뭇흐뭇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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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시오재가입이라니15.04.10 07:26
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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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킴15.04.10 08:38
이 아이는 나중에 페북 허세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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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독충15.04.10 09:25
3월 31일 봐보셈 ㅋㅋㅋ 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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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문근융해증15.04.10 11:05
천재같다 너무이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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쓔우우웅15.04.10 12:45
표현력이 발군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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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알15.04.10 12:55
우와 하늘이 벚꽃 질투해서 눈물(비)을 흘린다는거에 소름돋음
표현력이 진짜 상상초월이구나 아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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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폿집아긔15.04.10 14:25
어릴 때 학교 쌤들이 날씨 맑음 흐림 이렇게 쓰지 말래서 저런 식으로 썼던 기억이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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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다15.04.10 15:57
나중에 크게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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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영혼은이미털림15.04.11 13:46
날씨로 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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