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제사업을 시작해야하는데
가슴깊히 새겨둘께요!!

현 프랜차이즈 식당 점주입니다.
님 말 참 옳네요.
계속 그 마음 변치 마시길 바랍니다.
저도 딱 님 글대로 행하고 있는데 그것도 쉬운게 아닙니다.
결정적 판단은 내가 직장생활할때 바랬던거, 이렇게 저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라는것들을 내 직원들한테 해주면 됩니다.
크게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달리는 말에 당근 매달아 놓고 채찍질만하다가 목적지 도착하면 다시 가져가버리는데.. 니 같으면 달리고 싶겠냐?

열심히한거나 걍대충한거나 결과가같으면 열심히할이유가없지 ㅎ 특히영업은....인샌티브라는게 괜히있는게아니당

대우가 그러니깐 최저실적이 나오지요

급여인상 약속을 해놓고 월급을 그대로 주면

직원입장에서 생각하는건 
"어떻게든 날 돈 더 안주고 부려먹겠구만" 
이랑 
"약속안지키네 시벌" 
밖에는 생각할 것이 없죠
 
전자는 그만 두겠다는 뜻이며 
후자는 엿한번 먹이고 두고보겠다는 겁니다

돈 준만큼만 일한다

입장바꿔 생각을 해봐

일 잘하는 직원이랬지...?
다음 달엔 아마 사직서 써들고 이직한다고 인사하러 올 거야.
월급 백 올려준다고 해도 이미 그보다 많이 주는 곳에 가기로 했다고 할 거고.

진짜 몰라서 인터넷에 글까지 쓰는건가? 돌대가린가..

얼마나 어이없었을까 걍 다 내려논 듯
누가 내가 원하는걸 걸었고 그것을 위해 엄청 열심달렸고 드디어 끝까지 왔는데 
못준다 하면..

이거보니 저 직장다닐때 생각나네요. 나이 36 특판 기념품 영업일을 하고있는사람인데 지금은 혼자 사업하고있구요. 잡화 제조업체에서 처음 일배워 6년차 되고 결혼하는 전날까지 일하고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지금 거래처 다 끌고 나와서 혼자서 한달에 매출 7-8천 정도 찍으면서 나름 잘먹고 잘살고 있는데.. 제 경우 처음 입사할때 1억5천 매출 올리면 2%였던가 인센티브 준다고 하더라구요. 월급은 끽해바야 140-150? 1년 발바닥에 땀띠나게 샘플들고 다니면서 씨 뿌리고 노력해서 1년 조금 넘었던 달에 입사최초로 1억 3천정도 매출 찍었습니다. 특판업 해보신분들 아시겠지만 이정도 금액 하려면 진짜 죽어나요. 100만원 200만원짜리 매출 모으고 모아서 이룬 금액이죠. 
입사할때 기존 업체 받은거 아니고 제가 다 일군 신규 거래처였죠. 근데 사장 엄청 칭찬하더니 '그래도 1억5천은 못넘었으니 인센티브는 못주고 뭐 어디 나이트나 좋은대라도 대리고 가지!!'
;이러더군요. 그뒤로 깜깜 무소식. 
순진한 저는 그뒤로도 열심히. 영업사원이 저포함  둘 있는데 둘다 인센티브를 맨날 못타먹으니 한도를 1억매출하면 50만원으로 낮춰주대요. 
9990만원  매출하면 인센티브 안주더라구요. 1억 넘겨야 50 겨우... 6년동안 한번 타먹어봤네요. 
영업사원들 열받아하니까 사장놈 왈
한해 실적봐서 파격적으로 월급올려주겠다 열심히 해라!!  
매출 엄청 찍은 다음해 저와 부장님 거짓말 안하고 한달에 5만원 월급 올랐습니다. -_-;;
그뒤로 느낀거. 아 씨바 진짜 잘해봐야 나만 힘들고 내돈만 더 깨지고 몸망가지거. 기본만 하고 나머지 매출 다 돌려먹어서 알바나 하자!!
그렇게 몇번 당하고 나거 뒤늦게 깨닫고 열심히 알바했죠. 한달에 4-5천정도 기본만 찍고 나머지 매출은 알바로돌려먹기!! 
그돈모아 차도 한대사고 결혼자금 마련해서 부모님께 손안벌리고 전세얻고. 지금은 결혼 3년차만에 신축빌라 이사와서 잘살고 있네요. 
가끔 전 회사 앞 지나가는데(집 근처라서) 소식 들어보니 직원들 다 그만두고 제품 떨이하고 망해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쓰다보니 열벋아서 장황하게 늘어놨네요. 
암턴 저 후임 태도 백번 천번 동감합니다.
사업하시는분들 영업직원에게는 꼭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세요. 안그러면 그 능력이 다른데로 새 버리고 딴주머니 차니까요.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 쓸 돈 없으면 본인이 직접 해야지일시키고 돈주는걸 왜 아까워함 ?

보너스 50주기가 어려워서 5천을버리네.. 회사가 멍청한거;;

외국에선 유능한 직원 모아가려고 난리라던데...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취급을 받고도 견뎌야하네

현실판 유정이다..!!

사장놈이 개새끼네

어찌 우리 사장같네..

작년 제 작년 가을에 그만 둔 회사 사장이 절 찾아와서 다시 다니라고 월급도 오르고
뭐 이래저래 월급  올랐으니 다녔죠
그리고 사장이 매출이 오르면 성과금 준다고
그래서 원래 사장 성격을 아니 진짜냐고 재차 확인했고요 직원들한테 말 한다고 막내한테도 말 해도 되냐고 물었고요
직원인데  다 말해라 해서 모두 알렸죠
그리고 성수기가 됐고 새벽까지 직원들 불평 불만 없이 일 했고요 직원들 힘들어 할때면 성과금 생각하라고 그렇게 5개월 가량 힘들게 버티고 성과금 나오는 날이 되었고요 툭 까놓고 얘기하면 저 100만원
다른 직원들50만원 ...  아예 못 받은 직원도 있었죠 그래서 주겠지 하면서 직원들 달래고 사장한테 물었습니다 왜 안주시냐고 그랬더니 내가 언제 준다고 했냐고 그럼 직원들이 다 아는거냐고
그래서 사장님이 말 하라고 해서 그 날 바로 다 말했다 했더니 사장이 한숨 쉬고
저한테 대뜸 화를 내더라고요

왜 이렇게 생각이 짧냐? 하지도 않은 말을 왜 직원한테 해서 혼란을 가중시키냐 그러다가 직원들 맘 상해서 나가기라도 한다면 니가 다 책임져라..

너무 어이가 없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해서
사장님이 말씀 하신거 그대로 옮긴거 뿐인데 그렇게 말씀 하시냐고 대들었죠
그렇게 일단 얘기 끝나고 분을 삼키고
2주전에 월급 협상을 했거든요 
분을 삼킨채 휴게실에서 쉬고 있는 직원들한테 미안하다고 사장이 저렇게 나올 줄 몰랐다고 하니 막내가 말하네요 월급 협상때 사장이 성과금 나오는거 알지?
이렇게 얘기 했다네요 막내가 성과금 못 받은 당사자고요..

매출이 어느정도 나왔냐면 원래 연 매출이 15~20억 정도 제가 들어가고 나서 기계잡고
과장 하나도 안하고 4배정도 물량 생산 했습니다 그 해에 최고 매출 50억 찍었고요 회식 자리에서 사장이 직원들에게 공표 했고요 그 다음 해에 성과금 받는 해엔 60억 이상 찍었습니다

성과금 100만원 월급동결 ...

20년 넘게 같은 직종 다닌 공장장도 제가 잡은 기술 못 해내서 저한테 배워 갔을정도였고요 하아 또 열 받네...

더 억울한건 아직도 다니고 있다는거죠ㅜㅜ

ㅜㅜ 님도
어느게 더 손해인지 보여주세요ㅜㅜ
진짜 다 녹음해두고싶다
화장실 갈때 나올때 다른사람ㅜㅜㅜ

주기로ㅠ했으면 줘야지.  시발.  옛날 생각 난다. 전에 다니던 회사도 시발 그지랄 떨어서 때려치고 팔자에도 없는 칼들고 설치는거 잖아.
 근데 칼질이 더 좋아. 고맙다  이 개새야.
너때문에 천직 찾았다.

인센티브없음 진짜 걍 남들하는만큼만하지,
그 50 더 받겠다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했구만...약속을안지키네 너무했다
나같으면 가만히 안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