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뭐하나? 헷...ㅋ

ㅋㅋㅋ진지했는데 빵터짐ㅋㅋㅋ
왜케 해맑아요....ㅠㅠㅠㅠ그래도 안생겨요ㅠㅠ

못됫년은 아닌거같아요
솔찍히어렵죠..
이럴땐 기분안상하게 잘거절해야하는데
참으로 어렵네요

저 부탁은 똑부러지게 거절하고 정 마음이 쓰인다면 돈 안받고 가끔 대화정도 친구는 해주는게 좋다고 봐요 
트라우마 때문에 아무래도 힘들겠지만
돈받는 순간 고용주가 되어 버리는 거기 때문에
막말로 그다음은 또 어떤 부탁을 할지 알수 없은거임
친구관계야 성격이 안맞는다거나 하면 틀어질수 있는거고 하지만
알바비 받으면서 교유관계를 유지한다는건 참 서로에게나 못할짓일듯

어머니의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뒷조사 다해놓고 저런식으로 접근하는건 소름끼치네요.. 아들걱정하는 마음은 동정이 가지만 방법이 잘못되었어..

저거 후기 떴어요 여학생이 번호 어떻게 알았냐 난 할 수 없다고 하니 문자+전화 계속 와서 친구랑 같이 있는 자리에서 전화걸어서 자꾸 이러시면 담당교수에게 말하겠다고 하니까 그 장애인 엄마가 욕을하고 고래고래 소리치면서 두고보자고 전화끊었다고 하네요. 그 장애인 학생도 글쓴 여학생을 뚫어지게 쳐다봐서 인사한거라고.  저도 정신지체장애인에게 버스기다리는데 갑자기 발길질 당해서 도로에 넘어진 적이 있어서 정신지체 장애인에겐 편견이 있네요. 그리고 6살 뇌병변 1 급 장애아가(남편 전회사 동료 아들) 울 3살 아들을 할퀴어서 팔에 피가 전반적으로 나서 식겁한적도 있구요. 사실 정신지체 장애인은 격리를 좀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입니다.

격리라니요..

몇개월전 고3여동생이 장애인에게 추행당했습니다. 비오는 날이었고 제가 우산을 가져다주려고 조금만 더 늦었어도 어떤일이 벌어졌을지 생각하기도 싫네요.
중요한 시기에 큰일을 겪고 아직 맘 못잡는 여동생을 볼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그날 이후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지금 나온 상황도 여학생이 위함할 수 있단 생각이 우선 드네요.

저도 길다가 맞은적도 있고 자잘한 일들 겪은적은 있지만 그건 정신지체 특유의 행동이니까 전 크게 신경안썼는데요. 길다가 술취한 아저씨들이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뭐 지나가던 사람들과 부딪히고 발밟히고 하는거랑 비슷하게 생각함. 내 아이 내 가족도 장애가 있을수있다고 생각하면...좀더 넓은 마음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원글의 여대생이 잘못했다는건 아님. 이성교제는 별개의 문제죠. 장애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모르는 사람의 부모가 전화와서 자기 아들이랑 만나달라 그러는데 만나줄수 있을리가 없죠. 교제는 서로간 믿음과 공감대가 형성되어야하는건데.

그런데 이것과 별개로, 여대생이 그 장애학생이 "팔과 다리를 못쓰는데 학교는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르겠음" 이 말은 상당히 잘못된 말인것 같네요. 저희 학교에 몸이 불편한 학생들 많은데 다 잘 지내구요. 혼자서 걷지도 못하고 밥도 못먹지만 친구들 사귀고 수업듣고 장애인권리를 위해서 활동해요. 팔과 다리를 못쓰는것과 지적능력은 별개입니다. 대학교는 배울수있는 지적능력과 배우려는 의사가 있다면 들어갈 수 있어야합니다.

위에 댓글들에 길가다 장애인에게 안좋은 일을 겪은 사람들은 모두 안타깝긴 하지만 그건 가해자가 장애가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하는것이 아니고 장애가 있든 없는 낯선 사람은 조심해야하는 것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거리에서 일어나는 숱한 폭행 성추행등의 범죄는 대부분 비장애인들이 벌이는거잖아요.
비장애인들중 범죄를 저지르는 비율과 장애인중 범죄를 저지르는 비율을 제가 알지는 못하지만, 장애가 있다고 전부 폭력적이 되거나 사리분별이 안되는건 아니기 때문에 장애인 전부를 싫어할 것이 아니라,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사람중에 그런 성향이 있는 사람을 싫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안 좋은 경험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생겼다는 댓글도 여럿 달리고 격리해야 한다는 댓글도 있어서 굉장히 울쩍했는데 이 댓글 보니 한결 마음이 낫네요..

저도 다른 댓글들 보고 참 당황스럽고 속상해서 글을 길게 쓰게 됐네요. 모두 다 같은 사람인데... 몇몇 남자(혹은 여자)가 범죄자라고 모든 남자(혹은 여자)를 범죄자 취급을 하면 안된다는건 다들 잘 알면서 어쩜 장애에 대해서는 이렇게 편협해질수 있는지...

이건 좋고나쁘고를 떠나서 사람대사람으로써 안좋으면 단호하게 거절해야하는게 아닌가요? 동정하는게 더나쁜거 같아요 장애인은 몸이 조금 불편할뿐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왜 무섭죠..ㅠㅠ 수강신청까지 따라할 정도면 마음이 보통은 아닌 것 같은데, 사람의 욕망이란 때론 무섭게 변질됩니다.. 게다가 장애에 대한 열등감이 얹어지면 더 걱정될 요지가 있어보입니다. 누구도 그 어머니의 입장이 될수 없겠지만, 한번 거절한 사람한테 집요하게 계속 연락하는 것은 그러한 위험도가 더욱 커보이네요.

사지멀쩡한 남자 부모님이 갑자기 자기 아들이랑 같이 놀아주고 챙겨달라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장애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본인의 의사대로 하면 되는거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그냥 도와주고   돈이나 많이달라고 하세요
뭐 손해볼거없잖아요  사귀는것도아닌데  그냥 일한다 생각하셈  사회나가시면 더 더럽고 힘들고 죽고싶기도 한게  하나두개가 아닙니다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입니다. 여대생이 나쁜년 소리 들을 이유 전혀 없다고 생각됩니다. 자식이 원하는 바를 이뤄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지만 분명히 거절했는데도 자꾸 연락하는 건 지나쳐 보입니다.

어머니입장에서보면 안타깝지만 저건 아니라고봅니다
왜 타인에게 무슨권리로 만나달라합니까
그리고 만나주면 더 많은걸 원하게되고 호의를 배풀면 그걸 당연시 여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처음부터 단호히 끊는게 좋습니다

장애인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엄마까지 나서서 저렇게 행동하고 말하면 진짜 소름끼칠정도로 싫겠다

거절했으면 거기서 끝내야지.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아들이 안쓰러웠던 엄마가 아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이렇게 하셨다는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친구를 사귀고 싶어야 하는데 이걸 돈 주고 알바식으로 해결하려는 방식은 좀. . . 아들에게 친구 사귀려면 먼저 친하게 지내기 위해 용기내고 노력해보라고 격려하고,
이 학생이 부담스럽지 않게 다른 학생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런지. 아무리 자식이 안쓰러워도 부모의 역할은 여기까지. 그후 친구를 사귀는 건 본인이 해야할 일이므로 아들에게 맡기고 조언과 지원을 해주는 것이 현명한 것 아닐까요. 

글고 만약 제가 이 학생이라면 기분 나쁠 것 같습니다. 알바라뇨?? 친구 사귐(우정이든 사랑이든)이 인격적 만남이 아니라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도 기분 나쁘고.. 이 학생에게 대가를 받고 친구가 되어주라는 것도 사람을 우습게 보는 것 같아 기분 나쁠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이렇게 하신 이상 이 학생도 똑같이 다른 알바자리 거절하듯 거절하면 될 것 같습니다.

어느쪽을 욕하기도 편들기도 어려운 상황이네요

글쓴이가 나쁜년이 아니구요.. 정상적인 사고회로 가진사람 이라면 누구라도 꺼려할 상황입니다.
사귈거 아니면 관두세요. 어머님께서 아들모르게 독단적으로 나서서 일 키우시는거 같은데 거절하시는게 서로를 위해서도 좋은방안 입니다. 욕한번먹고 깔끔하게 끝내세요

예전 트라우마 예기하며 정중히 거절하면 될듯

애인있다고해
없으면 내가 해줄게~

장애인이 거지야 뭐야 여자까지 떠맥여주나
진짜 맘에 들면 같이 수업듣다가 자기가 말하겠지
저건 신종 맘충들이나 할짓

대학시절 짝사랑은 누구나 할수있는건 맞는데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머니가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글 보아하니 장애인분이 먼저 마음을 드러내거나 그러지 않고 자기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엄마한테 기댄것 처럼 보임

마치 같이 영화봐주고 하는게 장애인에 대한 당연한 호의인 양

엄마의 집착을 보니까 

왜 난 김혜자 원빈 주연의 영화 

마더가 생각나지?

사지멀쩡하든 아니면 장애인이든 그것보다도...
설령 사지멀쩡한 남자라도
부모가 와서 아들이랑 같이 밥도먹고 영화도 보고 공부도 도와주고 수업도 들어달란 자체가
못들어줄 일 같음. 모르는 사람이랑 공부시간도 자유도 없이 왜 그렇게 지내야 되나 싶음.
수업 중에 어려운일 생기면 혹시 가능하면 도와달란것도 아니고...

남녀관계의 문제로 만나는 거잖아. 아들에게는 분명 그렇게 느껴질꺼다. 처음에 동정으로 만나주면 정이 아들은 애정이 더 쌓이겠지. 여자는 부담이 강해지고. 그러면 결국 상처받는 건 아들이다. 만나다보면 여자가 의외로 정이 쌓일 수도 있을까? 그럴일은 절대 없다. 차라리 얘기나 꺼내지 않았으면 가능성이 있었을텐데...
연애를 떠먹여주는 엄마를 둔 아들은 그야말로 신체적인 정상인이라도 정신적인 장애인이 아니고 뭐겠나? 그런 남자를 누가 좋아하나?

지 자식만 아는 맘충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