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먼 정정할게요. 오트리빈은 스테로이드 아닙니다. 그리고 바난은 항생제입니다. 코싹엘은 코속 혈관의 충혈을 제거해주는 슈도에페드린이라는 성분과 지르텍성분이 믹스되있는건데. 슈도에페드린성분이 기분나쁘게 할수도 있을듯 하네요. 

이상 지나가던 약사 개드리퍼 였습니다.

그런데 식염수를 이용하는 방법이 오트리빈이나 이런 것보다 몸에는 훨씬 좋다더라고요. 오트리빈이나 이런 건 점막을 건조하게 하고 약에 대한 항체도 생겨서 자주 쓰는 건 좋지않다고 하니 개드립 여러 분도 참고하셔요 :)

추가로 오트리빈은 스테로이드제로 쓸수록 내성이 생겨서 나중에는 이 약 이외에 다른약은 듣지도 않고 이 약도 점점 안듣게됩니다. 이거 쓰다 안들어서 병원가면 의사가 왜 이제야왔냐고 타박합니다 ㅠㅠ 다른 처방 안들거라고...
알레르기 비염이신 분들 칙칙이 하나씩 달고사시는 분들 계신데 그런거 처방받지 마시고 자기한테 맞는 항히스타민제 알약을 찾아서 하루 한번씩 꾸준하게 드세요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히르타민을 억제해주는 작용을 하기때문에 내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 약제에 따라 여러가지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서 이비인후과 의사와 상담에서 여러가지 약을 먹어보고 제일 잘 맞는약을 고를 필요는 있습니다.

비염이나 가려움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팁을 좀 드리자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는 보통 2세대 제품으로 효과가 한두시간 후에 나타나고 졸음이 와서 기피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처방으로 받을 수 있는 3,4세대 약들은 졸음도 없고 효과도 빨리 나타나서 불편함 없이 쓰실 수 있습니다. 제가 먹는 약으로 알려드리면 베포린(바난을 베포린으로 수정합니다!), 지르텍, 레미코트, 코싹엘 총 네가지인데요

베포린은 증상이 가벼울때, 혹은 감기걸렸을 때 항생제나 기침감기약이랑 알레르기약을 함께 복용해야되면 먹는 약한 효과의 항히스타민제고, 졸음등의 부작용은 저의경우 아예 없습니다.

지르텍 계열은 약국 가시면 알레르기약 주세요 하면 많이주는 약 계열이고, 효과는 한시간 정도면 나오는데 나중엔 목이랑 입이 마릅니당.. 졸음은.. 쪼금 있습니다만 심한정도는 아닙니다. 물 많이 마셔야되서 어디 갔는데 약 안챙겼을때 사먹는정도만 씁니다.

레미코트는 지르텍이랑 비슷한데 좀 더 빨리 효과가 오고 졸음이 없습니다. 근데 처방전이 필요해서 병원가서 받으셔야 합니당.

코싹엘은 위에것들도 안들어먹을때 먹으면 효과 짱짱맨!! 인데... 최고 단점은 기분이 나빠집니다-_-;;; 저 남잔데 코싹엘 먹으면 주위에서 그날이냐고 묻습니다.. 개까칠해짐.. 기분 급다운되고 예민해져서 그거 감안하고 사람 안만나거나 증상 심해서 내가 감정 조절해야겠다 맘먹고 먹어야합니다... 저만 그런걸수도 있어서 약 잘안먹는 비염심한 여사친 먹였다가 하루종일 졸고 예민해져 있어서 비위맞추느라 죽는줄 ㅠㅠ  조증이신분들 이거 드심 좋을듯합니다...

이상 비염심한 공돌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