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의 최우수 학습자 요인 분석.JPG

밤드리노니다가2015.12.17 07:46
우리 아이들이 창의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길들여지는 것일 뿐.. 답답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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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2015.12.17 07:42
저도 수업할때 모든말 다적고 녹음합니다
그러고 전공서적을 모르면 다 외우고 연습문제 몇번씩 풀어요
그러면서 요약정리를 최소 두번은 합니다
그러면 집중해서 하루 12시간이상 투자하면 수업 내용 집중 다했다는 가정하에 이틀 삼일 걸리네요
그리고 계속 요약정리한것과 연습문제를 풀어요
그러면 얼추 한두문제 실수빼곤 다 풀수있습니다
솔직히 이게 대학생의 교육인지 중고등생의 교육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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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이어인2015.12.17 07:38
인문계열대학교가 결국 고등학교의 연장선상 수준이라는 안타까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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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치15.12.17 07:34
창의력이 떨어진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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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쪄15.12.17 07:44
서울대 얘기라그런가... 이해가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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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의베라모드15.12.17 09:43
중간에 조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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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타이슨형님곧추선존슨15.12.17 13:00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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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쇼15.12.17 07:34
대학땐 연애해야지. 청춘남녀 한방에 때려넣은 곳,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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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방차15.12.17 07:34
그래 난 학점이 낮아도 드립력이 있으니 괜찮을꺼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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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릅츄릅15.12.17 07:34
저 대학갈 때 수석으로 졸업하신 어머니께 어떻게 대학공부하는지 여쭤봤는데 교수님 말씀을 전부 농담까지 다 받아적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같은 방법으로 4년 동안 거의 졸지 않고 했더니 4.5만점에 4.3로 졸업했어요. 대학성적은 성실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게 무조건 잘못된 방법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방법은 지필평가에만 해당되는 거지 대학공부에는 여러 과제나 논문에서 창의성을 요구하는 것도 분명 있어요 순수 100% 기계적으로 수동적으로 공부해서 4.0을 넘은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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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방차15.12.17 07:42
알아요... 저도 합리화하는거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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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어엉15.12.17 08:50
지식을 유용하게 쓰려면 일단 알고봐야하고 아는것은 외우는게 가장 빠른거고 외운다음 사회에서 창의적 생각과 접목시키나 안시키나 그차이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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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릅츄릅15.12.17 10:11
번둥천개님 밑에 지워졌는데 댓글이 안달리네요
대학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강의방식만 봐도 자유로운 토론은 지양되고 학생들 또한 질문에 굉장히 소극적이죠. 그러나 대학에서 자신의 전공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익히는 첫번째 방법은 암기입니다 그리고 알고보면 이해해서 적용하는 과정도 있죠. 저 같은 경우는 저학년 때는 단순히 암기를 하다가 지식이 쌓이고 나니 강의이론에 덧붙여 떠오르는 아이디어와 적용가능한 방법까지 함께 생각하여 필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 써 놓은 것은 대학교 학부공부에 국한된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대학의 구조적 문제는 학부과정의 경직된 교육방법과 더불어 대학원과 이후 연구과정에 있습니다. 소수 엘리트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단기적인 실적만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지요. 그렇다보니 노벨상도 나오지 않고 있구요. 그러나 연구의 기초적인 바탕은 학부과정의 철저한 공부입니다. 그런면에서 강의를 꼼꼼하게 듣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사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구요. 대학원에서는 이런 방법으로 공부하고 있진 않습니다. 그리고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적용하고 연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대학이 개선해야 할 점은 아직도 많습니다. 체제에 순응하여 수동적인 공부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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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둥천개15.12.17 09:26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대학에서마저 암기위주의 시험이 주가된다는게 싫었습니다. 잘못되었다고도 생각하구요.
고등학교교육까지 항상 암기위주로 공부의 틀이 짜여져 있었고 그 와중에 우리는 생각, 비판, 창의를 개발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이런 교육의 문제점을 조금이나마 개선해야될 곳이 큰 공부를 하는 대학일 것입니다. (근본적으로는 초중등 교육이 차츰 바뀌어야 겠지만요)
우리나라의 교육이 보여주는 문제는 예전부터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무대에서 말이지요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기자에서 질문권을 주었을때 아무런 질문도 하지못하고, 학문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도 전무한 상황인데 대학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묻고싶습니다.
물론 학문에 있어서 암기는 필요합니다. 다만 게시물에서 보듯 암기를 하느라 모든에너지를 다쏟는 상황에서 자신이 생각할 여유를 내기란 힘들어 보여서 그렇습니다.
jtbc탐사플러스에서 취재한 '우리가 노벨상을 못 받는 이유' 와 ebs 다큐 '우리는 왜 공부를 하는가' 를 아직 안보셨다면 시간나실때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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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릅츄릅15.12.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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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차오른다 싸자15.12.17 10:34
음 ~ 다른 인문학은 그럴 수 있겠구나~
저는 철학과라
배운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철학이나
신학을 적용시켜서 논평하거나
비교하거나 오늘날 정치에 적용시킨다거나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고
수업 시간에도 서로 배운 철학이나 사상으로
물어뜯으며 토론식 수업이 항상
재미있었고 관점이나 세계관도 많이 바뀌어서
좋았는데...

하....취업이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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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릅츄릅15.12.17 10:41
저는 사범대였어요 ㅋㅋ 철학도 굉장히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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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둘아빠15.12.17 21:55
서울대 뿐만아니라 서울소재 대학도 실상은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저도 학부때 녹음도 해봤고요

어떤 과목은 그냥 문제가 한학기동안 배운것을 서술형으로
적어내라는거라

생각나는데로 막 적어내려갔습니다

결국 학점은 재수강.....

수업때 졸았나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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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이한통에만원두통에는게보린15.12.17 07:35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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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koi15.12.17 07:37
개드립님 얼리버드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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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라면15.12.17 07:37
ㄴㄴ 얼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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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라는글자에점하나만찍으면님아?15.12.17 07:45
개를 얼리면 어떡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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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라면15.12.17 08:18
다시 녹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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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라면15.12.1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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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관룬15.12.17 07:37
다들 서울대 다닐것처럼 생기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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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장좀달라고15.12.17 07:38
아침부터 스압이 너무 길어
난 웃으려 들어온건데 스크롤만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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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이어인15.12.17 07:38
인문계열대학교가 결국 고등학교의 연장선상 수준이라는 안타까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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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youo15.12.17 07:39
어휴 주입식교육의 폐해
그래서난 주입당하는걸 거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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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15.12.17 07:41
눈이 침침해 못 읽겠다 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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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억15.12.17 07:42
앵무새 양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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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15.12.17 07:42
저도 수업할때 모든말 다적고 녹음합니다
그러고 전공서적을 모르면 다 외우고 연습문제 몇번씩 풀어요
그러면서 요약정리를 최소 두번은 합니다
그러면 집중해서 하루 12시간이상 투자하면 수업 내용 집중 다했다는 가정하에 이틀 삼일 걸리네요
그리고 계속 요약정리한것과 연습문제를 풀어요
그러면 얼추 한두문제 실수빼곤 다 풀수있습니다
솔직히 이게 대학생의 교육인지 중고등생의 교육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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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15.12.17 07:43
참고로 자연과학계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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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e보라해17.08.02 18:16
... 전 대학교오면 비판적 창의력을 기르도록하는 수업을 듣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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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대15.12.17 07:45
창의력은 자퇴하거나 졸업후에 펼치면 됨.

애시당초 창의력을 요구하지 않는곳에서

불만을 가질 필요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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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빡15.12.17 16:16
너무 쿨~....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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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15.12.17 16:33
말 자체가 나쁜건 아니지만 그것을 사회에서 전반적으로 요구하면서 창의력또한 요구하니 힘들어지는 것이죠
초등시절부터 주입식이 대학까지 이루어지고 군대도 창의력이 거의 부재한곳이니
근 이십년가까이 주입식을 교육받다 갑자기 창의력이 나올수 없죠
이러한 작은 차이들이 나라의 발전을 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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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드리노니다가15.12.17 07:46
우리 아이들이 창의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길들여지는 것일 뿐.. 답답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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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하고올게여15.12.17 09:18
길들여져서 결국 창의성이 발휘를 못하게 되는거죠
나중에 피나는 노력하지 않는 이상은 돌아오기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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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YHWH손눈못눈15.12.17 11:30
효율이라는 이름 아래 법칙을 정하고 교육하는 프로이센식 교육은 말 잘 듣는 노예를 길러내기에 적합한 방식이지...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해..
진짜문제는 우리 주변의 모든 시각과 청각이 과거라는 사실인데도 세상은 그걸 가르치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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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살아요18.09.02 20:53
저는 무대미술을 전공했습니다. 1,2,3학년은 학점이 엉망이었습니다. 공부를 안했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죠. 군대를 다녀오고 4학년때는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어디까지나 학점을 위한 공부였구요. 물론 점수도 잘 나왔습니다. 녹음까지 할정도는 아니었지만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실기가 주된 수업이 많아서 교수님과 늘 수업시간에 언쟁이 많았습니다. 저와 생각과 다른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수님들은 저의 생각과 가치관을 존중해 주었고 언쟁을 나웠던 교수님들에게 A+ 혹은 A를 받았습니다. 심지어 한분은 저에게 A를 줄 수 밖에 없어서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한번의 결석이었구요. 수업시간에 저의 의견을 표출하고 뜻을 굽히지 않는 모습은 참 좋았다고 해주셨습니다. 학우들은 농담으로 또 개긴다고 표현하긴 했지만요.. 그렇게 얻은 학점은 저에게 값으로 매길 수 없었던 학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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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가입이안돼15.12.17 07:56
저는 학교 공부가 너무 하기가 싫어요 도대체 이거 배워서 돈 많이벌고 내 생활 유지할 수 있을지 전혀 믿음이 안가요.

그런데 사실 이거 안하면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뭐라도 해봐 라고 스스로한테 말해보는데 도대체 뭘 해보라는건지...
전 고등학생때부터 내가 이걸 왜 해야되지? 라는 생각을 해왔는데 아직도 끝나지 않네요. 내가 도대체 이걸 왜 해야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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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일15.12.17 08:55
제 생각에는 고등학교(일부대학교도 포함)까지의 과정은 학습하는 능력을 키우는것이지 돈버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하고 돈을 잘벌고 못벌고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가 12년에서 길게는 20년 학교를 통해 학습능력을 키우는 이유는 결국 어디서든 새로운것을 학습하기 때문이지요. 고등학교에서 배운것을 대학교에서 써먹는것은 일부입니다. 다시 학습해야하지요. 또한 대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취직하게되면 써먹는것은 일부고 다시 학습해야하지요. 이것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 학습해야할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심지어 좀 과장되게 이야기하자면 핸드폰을 사거나 게임을 할때도 학습을 하게되지요. 즉 우리가 오랜 시간을 투자해 학교에 다니는 이유는 그 안의 내용을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하는 능력을 키우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위의 서울대 이야기도 나왔지만 여러가지 새로운 환경에 새로 시작하게되었을 경우 대인관계 등의 멘탈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실무적인 경우 학벌이 높을수록 적응할 확률이 높다는것은 학습능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겠지요. 물론 인생은 학습의 능력으로 모든것을 평가할수 있는것은 아니기때문에 요러가지로 더 앞서갈수 있는 방법과 행복해지는 방법이 있으므로 너무 치우치게 생각할것은 없지만 학교를 다닐때 가르치는것을 집중할 필요는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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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어흥15.12.17 13:56
브라질의 대통령이었던 룰라는, 빈부격차와 중신층이 사라져가는 사회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투자를 선택했습니다. 많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대대적인 복지가 이뤄졌죠. 그런데 그 복지의 조건에는 한가지 단서가 따라붙었습니다. 가정의 아이들을 반드시 학교에 보낼것. 학교에 보내지 않으면 지원금을 받는데에 불이익을 줬죠. 룰라가 대통령을 하면서 브라질의 중산층은 크게 늘어났고 소비층이 두터워지면서 자연스럽게 경제는 살아났습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피폐해진 우리 나라가 중시한 것은 계몽과 교육이었습니다. 문맹퇴치운동과 더불어 배우고자하는 수많은 아이들과 이들을 위해 야학까지 열렸습니다. 한국은 전쟁뒤의 폐허 위에서 크게 경제적인 성장을 했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다른 수많은 변수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 교육이 가지는 힘이 결코 작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대학교 이후의 교육은 어떨지 몰라도 고등학교 과정까지의 교육은 개인을 위해서도 사회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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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15.12.17 15:07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게 뭔지 고민하는 시기에 있으시군요 그런데 현재 저 또한 그렇고 죽을 때면 깨닫게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끝나지 않는 숙제같아요 ㅠ 제가 생각한 방식을 알려드려요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뭘 해야할지 모를때, 2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첫번째 나보다 앞서 산 사람이 시키는 것을 하는 것. 또는 그대로 따라하는 것
두번째 그게 싫다면, 그게 도저히 이해가 안됀다면 내가 직접 아무거나 경험하는 것. 어떤 날들이 앞으로 벌어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부딪히고 맞닥들인 후에야 어떤걸 해야겠다란 판단이 설 겁니다. 실패할지 성공할지 그 누구도 장담을 할 수 없습니다. 용기가 필요한 선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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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감님15.12.17 07:59
누가 요약 좀....
눈이 침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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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응삼이15.12.17 08:07
교수의 개가 된 서울대생들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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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배워소15.12.17 08:16
공부만 잘하면 됐지 왜 다 잘생기고 이쁘기까지한거야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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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장상씨15.12.17 08:18
교수들 다 병신인가?

지들이 그렇게 만들어 놓고 왜 그렇게 행동하냐고 하는지.... 정신병자들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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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늘배가고파15.12.17 08:29
저렇게 자신의 생각은 꺼내바지도 못하고...
남의 지식만 복붙하는거랑 뭐가 달라... 다시 살고싶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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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수신지역15.12.17 08:47
인재를 길러내려는건지 메타몽을 만들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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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싱싱싱15.12.17 08:56
저도 대학와서 기대했던 것 즁에 하나가 시험이었는데 암기양만 늘어났을뿐 크게 다르지 않아서 초반에 매우 실망했던 기억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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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잘몰라15.12.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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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땜에만들었으니오해하지마러15.12.17 10:02
공부 하러 온 건지 학점 따러 온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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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줍소년15.12.17 10:10
토씨하나 안틀리고 써내려간 시험지 답안지를 보는 교수들은 무산 히스테릭에 걸렸나 뜻과 의미는 모르고 그냥 외우고 외우고 외운다 이력만 화려한 교수들과 등록금이 싸다는 이유로 지금의
서울대가 우리나라 제일의 대학이 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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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냐앙15.12.17 10:27
음.. 지금 박사과정까지 하면서 저 글의 아래쪽 학생처럼 첨엔 학점 안좋다가 달달 외우면서 학점 엄청 올라가는거 체험한 공대 사람입니다.
지나보니 공대의 경우 시험 답안을 교수 맘에 드는것만 점수를 잘 줘서가 아니라 "수업 내용에서만" 시험 문제를 내니깐 저런 결과가 나오는 거라 생각해요.. 수업 내용 기반으로 많이 고민해보고 생각해봐야 알 수 있는 문제를 문제로 내면 외운다고 특별히 점수가 올라가진 않죠.
근데 조교를 해보니 저희 교수님이 진짜 익숙하지 않은 스타일의 ㅡㅡ 고민하고 원리를 이해해야지만 겨우 풀 수 있는 문제를 시험 문제로 냈다가.. 난리가 났었네요;; 그 담학기 교수님 과목 신청자는 급감했고요.. 강의평가도 죽죽 떨어지고요.. 정교수면 강의평가 크게 신경 안쓸 시기였는데 조교수나 강사면 꿈도 못 꿀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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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yeong15.12.17 19:33
어렸을때부터 창의력보다는 내가 배운선에서 문제를 푸는것에 익숙해져서 그런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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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뿡뿡이15.12.17 10:32
이과에서는 외우는 사람보다 이해하는 사람이 더 성적이 잘 나온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학교생활을 해왔습니다
이 게시글의 대표집단이 문과학우들이 다수임을 보아 저는 공감하기 힘든 내용이네요ㅠㅠ

공부를 해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무조건 암기공부법은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암기라는 전제 하에 이해가 동반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방법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해하고 자신만의 문장으로 소화를 해야 비로소 자신의 것이되고 응용문제를 다룰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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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사람아니에요15.12.17 15:58
근데 막상 시험이란건 시간제한이 있고 그걸 생각하고 풀기에는 너무 오래걸려서.. 양은 많고 ... 이해도 중요하지만 암기는 필수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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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뇨뽀뇨뽄요15.12.17 10:52
나도 녹음은 열심히 했는데 녹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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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15.12.17 11:37
공대라서 다행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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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청년15.12.17 12:12
대학까진 그랬죠. 대학원에선 교재 암기해서 적으면 교수님께 불려갔습니다. '니 생각은 없냐?' '암기력 시험하는 줄 아냐?' 어쩌다 똘끼 충만한 보고서를 제출해도 불려갔습니다. '재밌을것 같은데 해볼까?' 그러면 한동안 집에 못갔죠. 시맨틱 검색엔진.. 말 나왔을때 심장이 덜컥 ㅎㅎㅎㅎㅎ 그때가 그립지만 다시하긴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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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킹슈킹철컹철컹15.12.17 12:22
ㅋㅋ난 대학가면 미국의 하버드나 캠브릿지 같이 토론하고 추론하는 방식의 자유로운 강의를 청강하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의문들을 찾아내서 탐구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막상 대학가보니까 교과위주 수업이야ㅋ 고등수업의 연장일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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뉙내임15.12.17 12:45
비판도 적당히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모르면 일단 외우고 이해보다 암기가 우선인게 안좋은건가요? 겉좋은 포장지에 속지들 마시고 일단 외우세요 탓하지말고 일단 받아들 들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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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빡15.12.17 16:20
외우고 난 후 이해가 될 무렵 비판정신을 가져야 제대로 된 비판을 할 수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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삙15.12.17 13:06
프랑스 고등학교 졸업시험 문제

1장 인간(Human)

Q1-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Q2-꿈은 필요한가?
Q3-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을까?
Q4-지금의 나는 내 과거의 총합인가?
Q5-관용의 정신에도 비관용이 내포되어 있는가?
Q6-사랑이 의무일 수 있는가?
Q7-행복은 단지 한순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인가?
Q8-타인을 존경한다는 것은 일체의 열정을 배제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Q9-죽음은 인간에게서 일체의 존재 의미를 박탈해 가는가?
Q10-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나?
Q11-행복은 인간에게 도달 불가능한 것인가?

2장 인문학(Humanities)

Q1-우리가 하고 있는 말에는 우리 자신이 의식하고있는 것만이 담기는가?
Q2-철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Q3-철학자는 과학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Q4-역사가는 객관적일 수 있는가?
Q5-역사학자가 기억력만 의존해도 좋은가?
Q6-역사는 인간에게 오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에 의해 오는 것인가?
Q7-감각을 믿을 수 있는가?
Q8-재화만이 교환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Q9-인문학은 인간을 예견 가능한 존재로 파악하는가?
Q10-인류가 한 가지 언어만을 말하는 것은 바람직한가?

3장 예술(Arts)

Q1-예술 작품은 반드시 아름다운가?
Q2-예술없이 아름다움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가?
Q3-예술 작품의 복재는 그 작품에 해를 끼치는 일인가?
Q4-예술 작품은 모두 인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가?
Q5-예술이 인간과 현실과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4장 과학(Sciences)

Q1-생물학적 지식은 일체의 유기체를 기계로만 여기기를 요구하는가?
Q2-우리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을 진리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Q3-계산, 그것은 사유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Q4-무의식에 대한 과학은 가능한가?
Q5-오류는 진리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Q6-이론의 가치는 실제적 효용가치에 따라 가늠되는가?
Q7-과학의 용도는 어디에 있는가?
Q8-현실이 수학적 법칙에 따른다고 할 수 있는가?
Q9-기술이 인간조건을 바꿀 수 있는가?
Q10-지식은 종교적인 것이든 비종교적인 것이든 일체의 믿음을 배제하는가?
Q11-자연을 모델로 삼는 것이 어느 분야에서 가장 적합한가?

5장 정치와 권리(Politics&Rights)

Q1-권리를 수호한다는 것과 이익을 옹호한다는 것은 같은 뜻인가?
Q2-자유는 주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싸워서 획득해야 하는 것인가?
Q3-법에 복종하지 않는 행동도 이성적인 행동일 수 있을까?
Q4-여론이 정권을 이끌 수 있는가?
Q5-의무를 다하지 않고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가?
Q6-노동은 욕구 충족의 수단에 불구한가?
Q7- 정의의 요구와 자유의 요구는 구별될 수 있는가?
Q8-노동은 도덕적 가치를 지니는가?
Q9-자유를 두려워해야 하나?
Q10-유토피아는 한낱 꿈일 뿐인가?
Q11-국가는 개인의 적인가?
Q12-어디에서 정신의 자유를 알아차릴 수 있나?
Q13-권력 남용은 불가피한 것인가?
Q14-다름은 곧 불평등을 의미하는 것인가?
Q15-노동은 종속적일 따름인가?
Q16-평화와 불의가 함께 갈 수 있나?

6장 윤리(Ethics)

Q1-도덕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반드시 자신의 욕망과 싸운다는 것을 뜻하는가?
Q2-우리는 좋다고 하는 것만을 바라는가?
Q3-의무를 다하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Q4-무엇을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하는가?
Q5-일시적이고 순간적인 것에도 가치가 존재하는가?
Q6-무엇이 내 안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할 지를 말해 주는가?
Q7-우리는 정념을 찬양할 수 있는가?
Q8-종교적 믿음을 가지는 것은 이성을 포기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Q9-정열은 우리의 의무 이행을 방해하는가?
Q10-진실에 저항할 수 있는가?
Q11-진리가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할 때 진리 대신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환상을 좇아도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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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닉네임1415115.12.17 15:36
최아영씨랑 김민주씨 자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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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사람아니에요15.12.17 15:56
저거 당연한거에요 문제출제자가 교수인데
교수의 생각 교수가 알려주는 말 그대로 답으로 적어야 점수 잘받는거죠

내가 요약하고 내 맘대로 줄일수록 멀어지는 시스템.. 점수를 잘받고 싶다면 무조건 그 교수가 알려준 그대로 가야되요.. 1학년때 이걸 알았으면 저도 4.대였겠죠... 처음엔 제 마음대로 교수님 설명 , 교재도 이해만하고 적을땐 줄여서 적었거든요..

교재만 단순히 따라적으면 내생각이 없어보이는데 꼭 교수가 말하는걸 그대로 첨가해서 적어야 해요 내생각이 교수의 생각인것 마냥

-지방 국립대출신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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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15.12.17 16:37
그게 문제인겁니다
창의력보다 주입식 강요
전공도 돈많이 벌리는곳 위주
그렇지만 이것을 고치기엔 너무 답이 안나오는 현실
머 그런거죠...
같은전공에 교수가 다르면 모든교수의 말을 외워야한다는건 아니니까요
머 이건 외국 유명한 대학교도 어느정도 같은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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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사람아니에요15.12.17 18:05
하하.. 전 저도 모르게 점수 잘 받는 방법에만 집중하고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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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ix culpa 15.12.17 16:07
예전 기억나네요..
경제과목 교수님이셨는데..
전전정권에서 정부요직에
계셨고 학계에서
굉장히 존경받는 분이셨는데..
여튼..
시험 답안지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도
된다고 하셨죠..
그래서 그 교수님의 강의내용에
완벽한 대척점에 있는 답을 썼는데
역시 결과는 c+
재이수했네요ㅎㅎㅎ
한학기의 시간을 날렸지만
그래도 뿌듯했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내용에
당시에는 동의 못해서
밀턴 프리드먼의 책을 찾아보고
하이에크의 책을 읽고 하면서
'야..이게 공부구나..'하는걸
처음 느꼈거든요..
물론 지금은 전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지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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삙15.12.19 03:58
전정권의 요직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점수가잘나왔을지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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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ㅋㅋ이게뭐얔ㅋㅋ15.12.17 17:14
닥치고 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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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기적밍기적15.12.18 00:08
황희범씨... 제가 말했던가요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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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몸믿냐15.12.18 01:56
나는 병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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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달콤한별빛15.12.18 02:07
이거땜에 서울대난리남ㅋㅋㅋㅋ
페북 대숲에도 글 올라왔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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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란대로해줄수도없고15.12.18 09:42
그래서 민사고 애들이 외국대학교를 가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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