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놈으로 만들기.jpg

댓글학원장2016.01.29 08:40
일터로 나간 아버지께서는 돌아올때 아들이좋아하는
붕어빵을 사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혹시나 식을까 품안에 꼭 감싼체로 집으로 갔습니다.
기뻐하는 아들을 생각하며 붕어빵을 꺼내려는순간
"아빠 냉장고 메론빵 먹었지? 아ㅡㅡ 아껴두던건데"
아버지는 밤에 생각합니다.
이래서 부모와 자식은 친해지기 어렵다는
내 아버지의 말이 떠올리며 아버지께죄송하고
그리워합니다.

내가 아빠이기전에 어느누군가의 아들이었을때.
늦었지만 그때로돌아간다면 잘해드릴텐데..
라고 생각하며 잠을청합니다.

세상 모든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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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대14학번2016.01.29 08:25
아빠: (냉장고를 열며)오 개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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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Music2016.01.29 07:17
필력보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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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옹거기아냐왜못찾아16.01.29 07:16
2틀연속 아침업댓 1등이네요ㅎㅎ
일찍 일어나는 새가..

개피곤ㅠㅠ완쟌 피곤ㅠㅠ몬짓이래..이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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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겠더라16.01.29 07:17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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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Music16.01.29 07:17
필력보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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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학원장16.01.29 08:40
일터로 나간 아버지께서는 돌아올때 아들이좋아하는
붕어빵을 사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혹시나 식을까 품안에 꼭 감싼체로 집으로 갔습니다.
기뻐하는 아들을 생각하며 붕어빵을 꺼내려는순간
"아빠 냉장고 메론빵 먹었지? 아ㅡㅡ 아껴두던건데"
아버지는 밤에 생각합니다.
이래서 부모와 자식은 친해지기 어렵다는
내 아버지의 말이 떠올리며 아버지께죄송하고
그리워합니다.

내가 아빠이기전에 어느누군가의 아들이었을때.
늦었지만 그때로돌아간다면 잘해드릴텐데..
라고 생각하며 잠을청합니다.

세상 모든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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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화가나네진짜16.01.29 07:18
그는 단순히 재미나게 댓글을 한번 단 것 뿐이었습니다.
그 글이 인터넷에서 '나쁜놈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하면서 그는 나쁜놈을 만들기 위해 글을 쓴 또 다른 나쁜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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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야쓰칭구16.01.29 07:18
메롱빵이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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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토끼16.01.29 07:18
쓸데없이 필력 고퀄이네ㄱ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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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뜻밖의 욕정16.01.29 07:21
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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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옵다16.01.29 07:21
왜 난 딸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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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리스타son16.01.29 07:28
폐륜아만들기 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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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다잉16.01.29 07:30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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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이 한통에 만원 두통엔 게보린16.01.29 11:28
Mc그리 고향은 구라의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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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모찌김모찌16.01.29 07:33
일터로 가는길 내내 마음에 걸리던 메론빵 하나... 그리고 일터에서 내내 생각나는 아이의 속상한 표정.. 아버지는 퇴근길에 메론빵을 사기위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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넴16.01.29 07:56
하지만 그 메론빵은 이미 다 팔리고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앞.. 문앞에 서서.. 고개를 떨구며 한숨을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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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자16.01.29 15:45
"...이게 아닌데..."
속으로 자책을 삼킵니다. 사주려던 메론빵대신 크리미빵을 들었습니다. 어릴적 좋아하던 그리운 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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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니다16.01.30 11:14
하지만 아들은 자신이 원하던 메론빵이아닌 크리미빵과 아버지를 외면하며 휙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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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거다다다다거짓말이신거아시죠16.01.29 07:50
흐규흐규
아침부터 폭설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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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사할뻔16.01.29 07:51
저 댓글쓴자에게 글짓기 상줘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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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오오오오오이16.01.29 07:55
일터로 나선 아버지... 일하는 내내 아들내미가 좋아하는 메론빵이 영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고 퇴근길 일에 쩔어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어느 한 불빛없는 골목에 혼자 불을 밝히고 있는 가게에 들어가 메론빵을 하나 사서 집에 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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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대14학번16.01.29 08:25
아빠: (냉장고를 열며)오 개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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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그년이다16.01.29 10:46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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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와함께개드립을16.01.29 10:53
굳이 저런 댓글 아니더라두 아빠는 고로케 드리고 자기혼자 메론빵 먹으려고 하는 자체가 나쁜놈 아닌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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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구백구십삼년16.01.29 17:19
안사다드리고 지만 먹는 애들도 수두룩한마당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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삙16.01.29 11:00
왜 나만이 아니고 지꺼니까 먹음안된다고 선언 해두던가 아니면 바로바로 쳐먹지 왜 엄한사람탓을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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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구백구십삼년16.01.29 17:19
딱히 아까운건 아니라잖아요 이양반아
말좀 곱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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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자16.01.29 11:12
부족할 것이 없나 싶어 냉장고를 열었다. 아들의 메론빵에 곰팡이가 살짝 피어있었다. 응당 버려야하는건데, 아들의 얼굴이 그려졌다. 더 좋은걸 사주기로 맘먹고 곰팡이 핀 곳을 떼어, 내 입에 물었다. 문밖을 나서는데 새벽공기가 쌀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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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야 하니16.01.29 11:41
오늘 우리 개드립에도 감동 댓글 전담팀들이 출근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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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쨔응내꺼라능16.02.23 20:48
왜 나만 이거 어디서 많이 본거같은데
쿠지...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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