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누가 가져가야 옳은가

이게무신일이야2016.04.18 07:53
이분 진짜 그림쟁이들 마음 대변해서 사이다라고 그러더라구욬ㅋㅋㅋㅋ
그림은 그린 사람꺼! 그리고 "왜 그림 좀 잘그린다하면 그려보라고 시켜요?" 핵사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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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치킨웅치킨2016.04.18 08:27
저도 전공이 만화였는데, 어릴때부터 숱하게 들어왔던 말이 나 그림 한장만 그려줘-였어요. 어릴땐 기쁘게 많이 그려서 주고 했었는데, 어느순간 버려지는거 보고나선 그려줄 필요가 없구나 싶더라구요.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밥 한번 먹자-는 말처럼 건넨 그림 한장 그려줘-라는 말에 제가 너무 열심히 시간이며 노력이며 투자해서 그려줬던 거였겠죠.ㅋㅋㅋ

대학생 되고나서 그림으로 알바하며 수입이 생기게 된 이후부턴 빈말로 건네는 그림 한장만 그려달란 말 들을때마다 "신인 일러스트레이터가 보통 장당 이정도 받는대. 그림 그려줄테니까 너도 이 금액 줘"라고 했더니 똥씹은 표정 못 감추지만, 아무도 뭐라 말은 못하더라구요.

굳이 그림 아니더라도 남의 노력, 남의 재주를 당연시하면서 거저 얻으려고 하진 말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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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치킨웅치킨2016.04.18 09:40
갑자기 개소리가 나서 놀랐네요ㅋㅋㅋ

그사람들한텐 어쩌다 지나가는 한번이지만, 살면서 과장 보태서 천번은 훨씬 더 들어왔던 말이구요. 한번 지나가고 마는 말을 캐치해서 굳이 저렇게 정색하진 않죠. 뭔가 정말 제 그림을 좋아하고 갖고싶어서 그려주면 안되냐고 묻는것도 아니고, 왜 그림 안 그려주냐고 채근하는 사람들한테 언제까지 지키지도 않을 약속하는 것도 웃기잖아요.

차 얻어타고 가면 택시비는 안 줬어도 다음에 밥을 사주든 하다못해 음료라도 사주는게 좋은거죠. 부모님께 그게 예의라고 배웠구요.

무슨 일 하시는지 모르지만, 굳이 그림 아니어도 댓님이 일하시는 분야의 일을 무보수로 해달라는 말을 숱하게 들었을때 댓님도 쿨하진 못하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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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16.04.18 07:50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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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16.04.18 07:50
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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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는날배신해16.04.18 07:50
8차원은 되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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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쨍쨍16.04.18 07:51
사등이넹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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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오16.04.18 07:51
탈영했던사람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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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빤개장수16.04.18 07:52
그러게 저 그림을 파는것도 아니니까 초상권 청구할수도 없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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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무신일이야16.04.18 07:53
이분 진짜 그림쟁이들 마음 대변해서 사이다라고 그러더라구욬ㅋㅋㅋㅋ
그림은 그린 사람꺼! 그리고 "왜 그림 좀 잘그린다하면 그려보라고 시켜요?" 핵사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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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드릴게요16.04.18 08:16
저 분 말하는게 답답하게 보여도 사실 틀린 말 하나 없었음. 컨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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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까칠16.04.18 08:18
맞아요ㅎㅎ그림잘그리면 그려보라 시키지만 엑셀을 잘하는 친구에겐 우리집 가계부 정리해달라 하지 않는것처럼...
아니 밑에 님..방송이니까 재주 한번 보자고 하는 거지만 다른 그림쟁이들이 공감을 많이 했다는게 포인트인건데;;저거야 방송이지만 실제 저런일을 그림쟁이들이 많이 겪는다는 점에서 이재진 말이 심히 공감이 간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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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는포터를타고16.04.18 08:28
니 재주좀 보자라는 의미 아닌가요?

방송에서 자랑질 시켜주는게 엠씨역할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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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캐러갔는데등에흙이왜묻어부러16.04.18 14:58
그려주라해서 오케이했으면 줘야맞는거아닌가요? 아님첨부터 그려만볼께요하고 그리던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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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16.04.20 22:25
그려서 준다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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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무16.04.21 03:18
ㅋㅋ피아노치는사랑한테 체르니몇번쳤어요?랑도 비슷한것같아요ㅋㅋ사실 피아노 전공한사람에겐 체르니를 다치기도했거니와 체르니과정을 다 끝내어도 피아노엔 끝이없어서ㅋ.....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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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ㅏㅐㅐㅏㅏㅡㅜㅠ16.04.18 07:54
니가 갖고싶으면 니 얼굴 그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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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성애자16.04.18 07:56
맞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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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상황16.04.18 07:58
맞네. 캐리커쳐 그릴때도 돈내고 받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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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옵다16.04.18 08:02
형이 가져가려면 형이 그려야한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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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16.04.18 08:09
저거 보면서 재진이 한 말 중에 틀린게 하나 없던데...
근데 사람들은 '당연히...' 라는 말을 써서 관습이 올바른거라고 착각하는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묻고 틀린거면 고쳐주고 다른거면 비교토론하면서 더 나은 방향을 찾아야지
원래 그런거니까 너는 틀려 답답해 고쳐 이거는 잘못됐지 않아요?
그런 일면이 왕따같은 사회문제도 생기게 했다고

저는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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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까칠16.04.18 08:17
물론 유재석이 재밌으라고 컨셉을 잡았을 수도 있는거라.저도 이재진씨 생각이랑 하등다를거 없이 생각하고 사는지라 불편한건 없었네요 이상하다기 보단 개성있고 생각이 뚜렷해 보여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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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고내말좀들어봐요16.04.18 08:51
저도 처음에는 이재진씨가 너무 융통성이 없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재진씨가 이해되기는 커녕 다들 좀 이상한 사람 취급하면서 따돌리고 놀리는것 같은 느낌 받았어요. 방송 컨셉일 수 있고, 캐릭터 만들어주려고 일부러 과장되게 표현한것 일수도 있지만 뭔가... 찜찜하고 불편하고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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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족16.04.18 11:27
네다음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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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치킨웅치킨16.04.18 08:27
저도 전공이 만화였는데, 어릴때부터 숱하게 들어왔던 말이 나 그림 한장만 그려줘-였어요. 어릴땐 기쁘게 많이 그려서 주고 했었는데, 어느순간 버려지는거 보고나선 그려줄 필요가 없구나 싶더라구요.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밥 한번 먹자-는 말처럼 건넨 그림 한장 그려줘-라는 말에 제가 너무 열심히 시간이며 노력이며 투자해서 그려줬던 거였겠죠.ㅋㅋㅋ

대학생 되고나서 그림으로 알바하며 수입이 생기게 된 이후부턴 빈말로 건네는 그림 한장만 그려달란 말 들을때마다 "신인 일러스트레이터가 보통 장당 이정도 받는대. 그림 그려줄테니까 너도 이 금액 줘"라고 했더니 똥씹은 표정 못 감추지만, 아무도 뭐라 말은 못하더라구요.

굳이 그림 아니더라도 남의 노력, 남의 재주를 당연시하면서 거저 얻으려고 하진 말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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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모함16.04.18 09:27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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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이게 좀 심한게 그럼 관상 볼 줄 아는 사람만나서 관상봐줘 하면 복채 줘야하고 더 한게 친구한테 고민 털어놓고 친구가 들어주면 심리치료사들한태 주는 만큼 상담비 줘야하고 뭐든 남한테 부탁하면 돈을 지불해야하는데 문제는 일러스트레이터고 뭐고 간에 사업상 만난것도 아니고 영리를 목적으로 부탁한것도 아닌데 돈을 요구하면 똥 씹는게 당연한거 아니예요 ? 차 얻어터면 택시비 지불하고 사셧나요? 살면서 남의 차 한번도 안 얻어터본적 없엇을텐데...<br><br>물론 여러번 듣다보니 스트레스가 됫을 수도 잇지만 그럼 그렇게 말을 해야지 다짜고짜 돈 요구하는건 ㅈ같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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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치킨웅치킨16.04.18 09:40
갑자기 개소리가 나서 놀랐네요ㅋㅋㅋ

그사람들한텐 어쩌다 지나가는 한번이지만, 살면서 과장 보태서 천번은 훨씬 더 들어왔던 말이구요. 한번 지나가고 마는 말을 캐치해서 굳이 저렇게 정색하진 않죠. 뭔가 정말 제 그림을 좋아하고 갖고싶어서 그려주면 안되냐고 묻는것도 아니고, 왜 그림 안 그려주냐고 채근하는 사람들한테 언제까지 지키지도 않을 약속하는 것도 웃기잖아요.

차 얻어타고 가면 택시비는 안 줬어도 다음에 밥을 사주든 하다못해 음료라도 사주는게 좋은거죠. 부모님께 그게 예의라고 배웠구요.

무슨 일 하시는지 모르지만, 굳이 그림 아니어도 댓님이 일하시는 분야의 일을 무보수로 해달라는 말을 숱하게 들었을때 댓님도 쿨하진 못하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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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을너16.04.18 23:12
흠. 너무 물타지마세요.
돈부터 얘기하는게 예의 없는게맞죠.
무보수로 그려주라는 얘기가 아니고, 서로 웃으며 잘 넘길 수 있는 다른 좋은 말도 많잖아요.

예를들면 트래이너일하는 사람한테, 그림 그려주면 운동식단 짜줘요. 라던가. 그 그림그린다는것의 가치를 알려주면서 서로 기분 안상할 말도 많은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어서 얘기하는 사람이 태반일텐데, 그때 대뜸 돈얘기를 꺼내면 서로 유쾌할것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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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치킨웅치킨16.04.18 23:42
물론 돈얘기 꺼내면 기분 좋을 사람 얼마나 있겠냐만은,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인줄 안다고- 태반의 사람들이 그래요.

지나가는 말이니 저도 지나가는 말로 "나중에 그려줄게"했는데,
왜 지난번에 그려준대놓고 안 그려주냐, 빨리 그려달라,
이렇게 저렇게 그려달라고 계속 재촉을 하는 사람들이
수십 수백명이 있다고 생각해봐요. 심지어 과제에 전시회에 할일이 쌓여 매일 야작하는 거 알면서도 네 일은 네 일. 내 일은 내 일-네 스케쥴 알바 없으니 그려주라구!하면서 재촉을 받아보세요.

그렇다고 차라리 립서비스로 "네 그림 너무 좋아! 한장 갖고 싶은데 그려주면 안될까?"라고 예쁘게 얘기해주는 사람,
생각보다 없어요. 정말이예요.

왜 돈얘기 했다는 무례한 제 댓글에 공감이 이렇게나 많겠어요.

돈얘기에 꽂히셔서 물타기네,
(다른 분 표현이지만)기분 ㅈ같네- 생각만 하지 마시고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보세요.

식당하는 지인 있다고, 그 지인 식당에서 무전취식 하는게 당연한게 아니듯 상대방의 재능을 당연시 여기지 말란 말씀 드리고 싶었던 것뿐인데 댓글 계속 남기게 되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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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참된의미16.04.19 12:13
수백번 들으면 그럴수있겠단생각이드네요
군대에서 깔깔이에 호랑이 그려준
07년8월군번 75사 이동열이 고맙다ㅋㅋㅋㅋㅋ
그땐고마운건지 몰랐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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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16.04.20 22:37
저도 공감되는 부분이 있네요. 사람들이 디자인이나 창작같은 지식재산을 아주 우습게 생각해서 주먹구구 식의 부탁이나 재능기부를 요구당하는 경우가 참 많아요 (이마짚, 혈압) 재능기부도 내가 하고싶을 경우에나 하는거고 앞뒤가려가며 하는거지 지인이다 친구다 해서 뭐든 다 해주면 막말로 직업이 왜 필요한걸까여 친구한테 부탁하면 될거.

아는 사람들이 더 염치없이 부탁하고 무리한 조건에 해달라고 진상부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꼭 자기실속 다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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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토16.04.22 09:54
만화 그리는 사람임. 님은 친구 치킨집가서 당연하게 닭 얻어먹고 옴? 물론 친구니까 한마리 걍 줄 수 있지. 근데 그래도 받는 사람입장에선 기본적으로 계산할 생각하는게 당연한거고 아니면 담에 음료수라도 하나 사는게 인지상정임.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 잘못생각하는게 눈에보이는것에만 값이 있다고 생각함. 만화그리는사람도, 음악하는 사람도 치킨집에서 치킨팔듯이 자신의 재능을 팔아 돈버는 사람들임. 당연한듯 재능기부를 요구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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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삼분트롤21.01.16 00:31
ㅂㅅ ㄱㅉㄸ ㅇㅁㅇㄴㅅ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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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o됬x16.04.18 14:45
하... 저도 만화 전공이라서 공감 되네요 진심으로..ㅠ 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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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캐러갔는데등에흙이왜묻어부러16.04.18 15:01
재석:그려주실수 있으세요?
재진:네
그림다그린다음 내가그린그림이니까내가가져간다? 준다면서 ㅋㅋㅋㅋㅋ그려볼께요라고하던지 누구농락하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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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달력16.04.18 20:36
그려준다그랬지 준다고는안함. 중의적 해석이 가능하지만 결국 그린사람 마음이지. 웃고 넘어가는 예능에 농락 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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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참나원16.04.18 20:37
"뭐 좀 해줘" 가 꼭 물건을 주는게 아니잖아요. "빨래 좀 개줘" 하면 빨래를 개는 행위를 해주는 거지. 빨래를 개서 나한테 가져다줘는 아니잖아요. 그림좀 그려달라는 말이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해달라는거지. 꼭 그림을 그려서 나한테 줘라라고 할 수는 없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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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으로비트박스16.04.19 13:24
Please 부탁의 의미지, give를 말하는게 아니니까요.

Give의미만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제 그림좀 그려요" 라고 해야되는데 부탁보다는 명령에 가깝게 들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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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잉뀨잉16.04.18 19:23
나도 만화그리는데 한땐 직업을 말안햇을정도 그림만 그린다면 다그려달라네요 이젠 애엄만데 자기애좀 그려달래요 우리애그림도 육아에 치어서 못그리는데.. 안그려주니 되도않는말로 씹더라규요. 유화는 차마 쉽게부탁못하는데 만화는 간단해보이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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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밥줘요16.04.18 08:32
탈영하고 한달 가까이 경찰 추적당하던 사람이 저리당당히 티비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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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센죠16.04.18 08:58
아나 .. ㅋㅋ 1도 없다는 말 겁나 거슬려.. 잘못된 건 아닌데 좀 거슬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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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개리16.04.18 14:38
예민보스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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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린카레를닦은휴지를바라보는복잡한기분16.04.18 09:03
저건 바른말이지만 이재진은 정신세계가 좀 특이한듯.
탈영만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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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16.04.18 09:45
ㅋㅋ 탈영할 당시에 어머님도 아프고 환경이 좋지 않았었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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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봐닉넴없어16.04.18 10:40
부친상 모친상이 다 겹쳐서 우울증이 심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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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루팡16.04.19 08:52
부친상 모친상 겹쳐서 힘든건 이해하지만
그게 탈영으로 이어진다는게 특이한거지..
정말 불행한일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군복무한 수없이 많은 장병중에 이재진같은 상황이없었을까요? 그분들도 다 탈영하진않았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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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16.04.20 00:38
부친상모친상 모두 군복무 중 있었다면 정말 특이한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탈영이 상당히 큰 문제로 생각되지만 이재진씨 입장에서는 군생활보다 더 중요한게 있었던게 아닐까요.. 징계도 개인사정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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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라면16.04.18 09:12
저건 다순히 타인을 생각할 줄아큰 마음이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자기를 생각하는 마음이 강하니까 그런것 같은데... 그러니 엉뚱한소리하기도 하고 눈치없는 행동을 보이고 물론 그걸 개성이라고 말하면 딱히 할 말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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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시아16.04.18 09:16
이게 재밌는게 그림구리는것도 엄밀히 말하면 노동력이거든
근디 그림을 요구하는 애들은 그까짓거라는 생각을 갖어요
그래서 왜 그까짓꺼 치사하게 안그려주냐 그러는데
솔직히 가까울수록 더 그런거 하면 안됩니다
확 맘상해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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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피온킹16.04.18 09:23
진짜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부탁이야 조심스럽게 해 볼 수 있지만 거절당하더라도 지랄할 권리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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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피온킹16.04.18 09:21
당연히 그린 사람의 것이지, 만약에 준다면 그건 당연한게 아니라 그린 사람의 호의인거고

그리고
"그림 잘 그리는데 이거 나 주고 또 그리면 돼잖아" 이 말 제일 극혐이고

가끔 그린 그림 기분좋게 sns에 올렸는데
"내 초상화 좀 그려줘"
라고 말하는 사람 진짜 개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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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피온킹16.04.18 09:45
그리고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 대부분이 감정적으로 섬세한 면이 있어서, 직접적으로는 표현 안해도 마음이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그림그려달라는 부탁을 거절당했다면 이런 케이스였다는 걸 다음의 예시로 들 수 있죠.

1. 너에 대한 애정이 그림을 줄 만큼 없다
2. 니가 부탁을 ㅈ같이 말했지만 나는 화나는걸 참고 최대한 좋게 거절의사를 밝히겠다

그 외에도 수많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냥 제가 겪은 케이스라 두개만 적어봅니다.

근데 반대로 생각해서 만약에 그런사람에게 그림선물을 받으신다면, 진짜 그림을 선물한 사람은 당신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가 엄청 높은거에요. 만약에 선물한 사람과 친하지 않았다면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높은것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려주기 싫은 사람은 죽어도 그려주기 싫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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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16.04.20 22:43
+_+ 박력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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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다16.04.18 09:45
준다해야 가져가눈거지. 뭐 지얼굴이라고 다가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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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캐러갔는데등에흙이왜묻어부러16.04.18 15:49
준다했어요 ㅋㅋㅋ그려주라고하니까 알았다고 그린거아닌가요?그럼줘야죠 그려봐주세요가아닌 그려주세요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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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츄리알이 진리16.04.18 18:54
ㅋㅋㅋ 그럼 밥먹으러가서 밥시킬때 이모 여기 김밥두줄주세요~ 이러고 준거니까 그냥먹고 가도되는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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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달력16.04.18 20:38
비유갑. 그려준다는 표현을 꼭 자기믿고싶은대로만 해석하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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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까칠16.04.20 03:53
이건 뭔소리지? 어떻게 그려서 저 주세요=그려(서)(저)주세요 로 해석이 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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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16.04.20 22:49
이게 무슨소리인지...
"나의 얼굴을 그려줘"(그림그리는 행위를 해줘)
가 어째서 "그림을 그려서 나에게 줘"로 해석이 되는건지... 제가 잘못이해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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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짱구다16.04.18 12:13
그린 사람 마음입니다.
주고싶으면 주고 팔고싶으면 팔고 버리고싶으면 버리고.
유재석은 그려보라고 시킨 거라서 모델료 달라고도 못할 겁니다.
이상 그림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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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의화신16.04.18 13:32
ㅋㅋㅋㅋㅋ난그림그려주는거 좋아해서 상대방이 받고 기뻐하면 기분좋음ㅋㅋㅋ그리고 나중에 잘간직하고 있는 모습 발견하면 더 기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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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청년16.04.18 14:12
재능 기부는 당사자가 결정하는거지 남이 요구하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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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뇨뽀뇨뽄요16.04.18 14:33
그림 그려달라 초딩 때나 많이 하던 말이지 커서도 해달란 사람이 있음..? 그 자리에서 그려줄 수도 없는데? 커갈 수록 사람들 앞에서 그림 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도 적어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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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라이프16.04.18 14:59
저거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무조건 사진 찍을때 찍힌 사람들한테 초상권 내꺼고 내사진기로 찍은이상 갖다 팔든 뭘 만들든 내마음이야 라고 밝히고 찍어요.... 물론 내가 찍고 싶어서 모델이 되어준 사람들 한테는 그에 응하는 보상을 어떤식으로든 하구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뭐든 그깟거 하나도 못해주냐 라는 마음이 기분이 나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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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리퍼수16.04.18 21:24
1도? 요즘 이거 많이보이는데 정말 꼴뵈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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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16.04.23 23:27
ㅋㅋㅋㅋㅋ재밌는데 댓글들이 진지하네. 그림 그린 사람 맘 아닌가? 저런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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