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거짓말을 해요.jpg

아껴둔개드립드립니다2016.04.25 18:52
아부지
과묵한 나의 아부지
누나 쌍수한다고 꽃다발을 선물했던 아부지
가족나들이 가는날이면 이른 아침 세차부터 하시는 아부지
오랜만에 집에 간다하면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냉장고를 미리 채워놓던 아부지
이제는 위암4기 환자가 된 아부지
항암약이 독해 지난 주말 결국 삭발을 하신 아부지
아플때마다 혼자 방에 들어가 조용하게 통증을 견뎌내는 아부지
나는 1년 생존률 그런거 모릅니다
아부지 나와 오래오래 같이 지내요

아부지 어깨만큼은 아니지만
아부지가 기댈 정도로는 자랐어요

약해질까봐 아부지 앞에서 하지 못하는 말
여기서 대신 합니다
바로가기
102
2
개드립님동꼬보여쥬세요2016.04.25 19:48
반 년 전에 폐암으로 아버지 떠나보낸 대학생 사람입니다.

덧글 다신 분의 저 말, 아버지 볼 때마다 마음 약해질까봐 꾹꾹 눌러담고 눌러담고 저는 결코 전하지 못한 말입니다.

사랑한다고, 죄송하다고 말하면 아버지 하늘로 떠나실 것 같아서 말도 못하고 아버지 주무시면 혼자 병실 앞에서 소리 없이 흐느끼고 그랬습니다.

...결국 아버지 무덤 앞에서 엎드려 울며 말했습니다.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요. 정말 보고 싶다고요.

덧글 다신 분의 아버지는 정말 꼭..오래오래 당신과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 못한 거 못드신 거 많이 사드리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사진 많이 찍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버지, 그렇게 사람들과 있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었는데.. 병실에서 혼자 적적하고 쓸쓸했을 텐데, 자식들 바쁘다고 뭐하나 부탁도 못하고 꼬깃꼬깃한 역사책 하나 붙잡고 읽고 또 읽고..

그것도 눈치 못채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아버지가 뭐 필요하신 건 없는지 물어바지도, 보려고도 안했습니다.

아버지께 꼭 전하세요. 전한다고 약해지지 않아요. 전한다고 아버지가 당장 어디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말 꼭.. 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로가기
47
0
드립커피마시따2016.04.25 18:52
너 때문에 그나마 조금 웃어
바로가기
29
0

아껴둔개드립드립니다16.04.25 18:52
아부지
과묵한 나의 아부지
누나 쌍수한다고 꽃다발을 선물했던 아부지
가족나들이 가는날이면 이른 아침 세차부터 하시는 아부지
오랜만에 집에 간다하면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냉장고를 미리 채워놓던 아부지
이제는 위암4기 환자가 된 아부지
항암약이 독해 지난 주말 결국 삭발을 하신 아부지
아플때마다 혼자 방에 들어가 조용하게 통증을 견뎌내는 아부지
나는 1년 생존률 그런거 모릅니다
아부지 나와 오래오래 같이 지내요

아부지 어깨만큼은 아니지만
아부지가 기댈 정도로는 자랐어요

약해질까봐 아부지 앞에서 하지 못하는 말
여기서 대신 합니다
댓글달기
102
2
보오오오오오이16.04.25 18:58
퇴근길에 울리지 마요...
댓글달기
8
0
양치기청년16.04.25 19:23
모두 힘내세요. ㅠㅠ
댓글달기
1
0
개드립님동꼬보여쥬세요16.04.25 19:48
반 년 전에 폐암으로 아버지 떠나보낸 대학생 사람입니다.

덧글 다신 분의 저 말, 아버지 볼 때마다 마음 약해질까봐 꾹꾹 눌러담고 눌러담고 저는 결코 전하지 못한 말입니다.

사랑한다고, 죄송하다고 말하면 아버지 하늘로 떠나실 것 같아서 말도 못하고 아버지 주무시면 혼자 병실 앞에서 소리 없이 흐느끼고 그랬습니다.

...결국 아버지 무덤 앞에서 엎드려 울며 말했습니다.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요. 정말 보고 싶다고요.

덧글 다신 분의 아버지는 정말 꼭..오래오래 당신과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 못한 거 못드신 거 많이 사드리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사진 많이 찍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버지, 그렇게 사람들과 있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었는데.. 병실에서 혼자 적적하고 쓸쓸했을 텐데, 자식들 바쁘다고 뭐하나 부탁도 못하고 꼬깃꼬깃한 역사책 하나 붙잡고 읽고 또 읽고..

그것도 눈치 못채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아버지가 뭐 필요하신 건 없는지 물어바지도, 보려고도 안했습니다.

아버지께 꼭 전하세요. 전한다고 약해지지 않아요. 전한다고 아버지가 당장 어디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말 꼭.. 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달기
47
0
twinholic16.04.25 22:09
가족력조심하시여 글쓴이분도 본인가족에게 건강한 아버지가 될수있도록 한쪽에서 기원하겠습니다
심심한 위로또한 남김니다
댓글달기
4
0
흥해라바로너16.04.25 23:46
저번달에 저희아버님도 췌장암투병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그나마 아버지상태를 잘알고있었기에 자주는 아니더라도 시간내서 찾아뵙고 아들이라 하지못했던 싹싹한모습도보이고 했습니다 임종가까우셨을때 침대에 누워계신아버지 꼭안아드리면서 고생많이 하셨다고 한번도 해드리지못한 사랑한단말 해드렸어요 거짓말같이 그순간 아버지숨이 끊어지셨구요 잘한일보다 잘못한일만 머리속에 맴돌긴하지만
몇일전태어난 우리딸덕분에 저도 아빠가 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그러하셨듯 저도 저희딸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할것입니다 우리개드리퍼 여러분들 모두들행복하시고 화이팅하세요^^
댓글달기
9
1
일게이16.04.25 20:39
꼭 아버님이 암을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힘내시고 아버지가 이겨낼수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중심 잡고 버텨주세요! 완쾌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댓글달기
0
0
니가해라다이어트16.04.25 20:43
아버님도. 가족분들도 글쓴이님도. 모두 힘내시고 좋은일들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달기
0
0
겸둥16.04.25 22:15
말로는 못 전하니 이 글 보여드리세요 표현하셔야 해요
이십년후든 삼십년후든 언젠가는 돌아가실건데 그땐 이 마음 전할걸 그랬다 싶어져요
표현못하면 카드라도 드립시다
일년생존률 그런거 나 모릅니다 그말 좋네요
댓글달기
1
0
몽각화16.04.25 23:42
아 정말........
댓글달기
0
0
먼저가난이미틀렸어16.04.26 02:32
날 바라보는 눈은 노랗게 변해있고 부르지 않은 배는 복수가 차 이미 올라와 있어요. 매일 새벽에는 엑스레이를 찍어야 하고 식사를 챙겨드려야 해요. 수저를 들 힘 조차 없는 가늘기만 한 팔엔 시퍼런 주사자국 들이 가득하고 익숙해진 줄 알았지만 가끔씩 울컥하는 내 모습에 괜히 물따르러 가는 척 병실 빠져나와 멍하게 있다 들어가고
매일 새벽 새우잠을 자다 마주치게 되는 간호사도 병원도 모든게 다 익숙해져 가는데 내 기억속과 내 눈 앞의 그 모습이 달라져 있는게 슬펐어요. 항상 슬프고 힘들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마지막을 준비해야 하는 구나 라는 걸 인식하게 됐고 그때부턴 원망스럽기도 했어요.
한마디한마디가 조심스러워지고 대화보다 손을 잡고 있을때가 많았고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나 이렇게 힘들게 할거면 빨리 훌훌 털어버리고 편히 가시지 왜 이러시나 싶을 정도였는데 지금 그때의 내가 너무 원망스러워요. 이제라도 편해지셔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던 스스로가 역겹기도 하고
그때로라도 돌아가서 그냥 아부지 그 손 냄새 한번 맡고 싶고 들어가지 않는 힘 그래도 내손 한번 더 잡아보려 하시던 아버지 손길이 그립고 그냥 내가 그 고생 좀 더 해도 상관 없으니까 잠시라도 더 있고 싶어요. 평생의 한이에요 이게
힘들더라도 원망 마시고 나쁜생각말고 그냥 잘 버텨주시기를 기도 했으면 좋겠어요. 힘들고 막막했던 그 순간이 전 너무 그리워요
댓글달기
1
0
방금차였어16.04.26 12:15
가장 거룩한 한마디, 아버지
댓글달기
0
0
드립커피마시따16.04.25 18:52
너 때문에 그나마 조금 웃어
댓글달기
29
0
으히힣16.04.25 19:09
와.... 이 베댓 보고 울뻔....ㅠㅠㅠ
댓글달기
0
0
승질뻐쳐증말16.04.25 20:10
참으려했는데 터졌다ㅠ
31세 건장청년
댓글달기
0
0
03학번16.04.26 11:47
너 때문에 죽고싶어도 살어
댓글달기
0
0
커피열매가슴열렸네16.04.25 18:53
아빠는 단비꺼야!!!!!!!!!!!!!!!!!!!!
댓글달기
1
0
asert12316.04.25 19:02
이런글에 드립이라니..ㅠ
댓글달기
0
0
메리야쓰칭구16.04.25 18:53
그래도 딸 앞에서는 슈퍼맨이고 싶은 게 아빠란다.. ㅠ
댓글달기
0
0
치맥을 가져왔는데 왜 먹질 못하니16.04.25 18:53
저나이에 저런글을 쓸수있을리가업서
댓글달기
0
0
게216.04.25 18:55
요즘애들 상상하시는것 이상인 애들 많습니다^^
댓글달기
1
0
박마초16.04.25 18:53
ㅠㅠ
댓글달기
0
0
맨날배고팡16.04.25 18:54
ㅠㅠㅠㅠㅠㅠㅠ
댓글달기
0
0
교이옵빠16.04.25 18:54
ㅠㅠ
댓글달기
0
0
게216.04.25 18:54
이래서 딸바보 딸바보 하는구나 ㅠ
댓글달기
0
0
루덴의메아리16.04.25 18:55
불륜인줄알고 조마조마했네
댓글달기
1
0
상콤한맛16.04.25 18:55
일하고 있는데 눈물이 나네요 ㅠㅠ
댓글달기
0
0
진지하게진지하다16.04.25 18:55
와 진짜 감동...
댓글달기
0
0
앜ㅋㅋㅋ진짴ㅋㅋ로그인16.04.25 18:55
아빠는 거짓말을 해요
왜냐면 그건 저때문이에요

닉이랑 안어울리네요
댓글달기
0
0
푸팅빠팅16.04.25 18:56
저런딸을 키우는 아빠입장에선
돈이조금 부족해도
하는일이 고되다해도 세상 모든걸 가진기분일겁니다...

나도 얼른 결혼해서 저런 이쁜딸하나 갖고싶네요ㅠㅠ
댓글달기
1
0
낮잠자고있잖아16.04.25 18:56
미혼이지만 정말 자식 하나 올바르고 곧게 키우고 싶다
댓글달기
2
0
잠못드는밤바지내리다올리고16.04.25 18:56
ㅇ ㅏ..
댓글달기
0
0
응답하라응삼이16.04.25 18:56
이 때는 그럴 수 있다
댓글달기
0
0
보오오오오오이16.04.25 18:58
ㅌㅌ
댓글달기
0
0
곧군대감16.04.25 18:58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0
이제쓸닉네임도없다16.04.25 19:00
하..울뻔했다 ㅜㅜ회사라 꾹 참았네요
댓글달기
0
0
이불킥16.04.25 19:02
겁나 슬퍼 ㅠㅠㅠㅠ
댓글달기
0
0
윤하가부릅니다비밀번호4885너맞지16.04.25 19:05
아빠는...
너 먹는거만 봐도 배부르고
너 웃는거만 봐도 힘든거 잊어버리고
너가 행복해하면 아빠도 행복하단다.

그러니 바르고 멋지게 자라다오.
댓글달기
3
0
핫챳챠16.04.25 19:32
아버지 : 하지만 행복하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닌걸
댓글달기
5
0
가지가가지가지한다16.04.25 19:52
자랑은 아니지만..
어린나이에 4살아들을 혼자 키우고있습니다
아이가 우유먹고싶다하면 내가 먹고싶은거
안사고 아이우유사주고 짜장면치킨피자먹
고싶다하면 내가살돈아껴서 바로바로
사주는데..이 광고인지 영상인지 보면서
많이울었어요
아무리 일이힘들어도 아들 맛있는거 먹이고
갖고싶은거 사줄수있다고 생각하면
아무리힘든일도 힘들지않아요
우리아들 어린엄마에 아빠없단 소리듣게
키우는거 주위에서는 이기적이라해요
좋은집에 입양가서 잘 자랄 수 있는아이를
제가 붙잡고있다고..
근데 요즘 뉴스에 입양아 학대나
계모 계부가 학대해서 아이들 다치는 영상보면
차라리 내몸이조금 아니 많이 힘들더라도
아이만 내옆에서 웃으면서 잘크는거보면
제 선택이 옳은거라 느껴요ㅎ
비록지금 미운 네살이라 소리치고
뛰어다니는통에 앞집 아랫집에 죄송하다고
인사하러다녀도요..ㅡㅡ^^ㅋ
댓글달기
16
0
겸둥16.04.25 22:21
윗글에 좋아요를 눌러서 답글만 드립니다
훌륭하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
다른사람이야기 듣지마세요 아이에게 엄마나 아빠보다 좋은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입양보다는 엄마가 힘들어서 그렇지 아이에겐 엄마가 최고에요
한부모 혜택받을 수 있는것 잘 찾아 받으시고 지금처럼 씩씩하게 헤쳐나가세요
저같은 사람들이 응원한다는거 잊지말고 힘든순간와도 씩씩하게 이겨내세요
댓글달기
3
0
ㄷ오ㄷ16.04.25 22:49
읽다가 보니 저희 아버지가 생각나요.
저 9살때 엄마 돌아가시고 저랑 동생을 할머니댁에 맡기셔서 참 원망도 많이 했는데
.... 직업이 건설업이셔서 지방출장신게 아빠탓도 아닌데 그땐 얼마나 미웠는지 몰라요. 이제 21살이 되서 보니 우리 아빠가 너무 불쌍하고 미안해요. 혼자 사는게 좋다고 너털웃음 지으실때면 그날밤은 미안해서 잠도 잘 안와요. 2년동안 하루도 쉬는 날이 없으실 정도로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보면 나도 얼른 돈 벌어서 아빠 좀 쉴 수 있게 해드려야지라는 생각만 들고 가끔은 큰빚을 진 느낌도 들어요. 당신을 위한 삶도 사세요. 아이에게 너무 큰 부담감을 주지마세요. 너만 보고 산다는 말을 하지말아주세요. 고마움이 너무 커지면 마음의 큰 짐이 되요. 저처럼 큰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으니 부디 아이에게 행복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세요.
댓글달기
3
0
개불불16.04.25 20:11
유튜브에 동영상 있던데 영상으로 보시면
눈물 참기 어렵습니다 부모님 살아계실때 효도 많이 해야되요 정말..
댓글달기
2
0
도롱뇽16.04.25 20:20
무슨 영상인지 알수있을까요?? 정말 너무 보고싶네요 ㅠㅠㅠㅠ
댓글달기
0
0
예전에가입했는데아뒤까먹음16.04.25 20:35
이 게시글 덕분에 아버지한테 저어어엉말 오랜만에

사랑한다고 카톡 보냈습니다. 고마워요 개드립님

-25세 경상도남-
댓글달기
6
0
김태희겨드랑이16.04.25 20:42
집나가서 살아는 있나 모르겠다
댓글달기
0
0
커피로스터16.04.25 21:01
아버지가 행복하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니에요
댓글달기
4
0
개골해골16.04.25 22:20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0
인생한방은개뿔16.04.26 00:45
https://youtu.be/Zm5i6MrP5CM
댓글달기
0
0
여긴호주다16.04.26 02:25
저또한 저렇게 힘들까봐
아니 저아버지처럼도 자식에게 해줄수 없을까봐
벌써부터 애는 가지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사실은 지금 결혼도 못할꺼같다는 생각이들어요
이돈 벌어서 과연 내 아내를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까...
하.. 세상은 참 무거운 짐을 드는 곳이네요
댓글달기
0
0
쑼컹쑼컹16.04.26 03:07
게시물보고 눈물 고였다가
댓글읽고 눈물콧물 다 쏟아지네요 ㅋㅋ

진짜 개드립님 개드리퍼들 사랑합니다
물론 제 가족들도요^^
댓글달기
1
0
poiuytrewq16.04.26 10:34
저도 ㅋㅋ 게시글은 약간 글썽글썽이었는데 댓글들보고 눈물콧물 닦느라 바쁨 ㅠ ㅠ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하루 보내세요 모두들
댓글달기
0
0
우영이16.04.26 12:21
정은지의 하늘바라기 들으면서 보는데
눈물날뻔... 노래랑왤케잘맞는내용이지..ㄷㄷ
댓글달기
0
0
계집과콜라와치긴을내놓거라16.04.26 19:22
아니 중간에 다 가졌다는건 거짓말이 아니야
댓글달기
0
0
너말고니오빠16.04.27 04:55
이렇게 멋진 아빠가 있듯이, 전혀 공감이 안되고 안멋진 아빠도 있는거 같아요. 부럽네요.
댓글달기
0
0

댓글 불러오기 (15)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