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ㄴ 개미핥곰

학명:Helarctos malyanus (Raffles, 1821)
 
영명:Sun bear
 
말레이곰, 또는 태양곰은 동남아시아의 열대 지역에서 서식하는 곰과 동물입니다.
 
취약종으로 지난 3년간 산림벌채가 남아시아와 동남아 전역에 극적으로 발생하여 적합한 서식지가 감소하여 개체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30년간 개체수가 약 30%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말레이곰은 꿀 곰(honey bear)라고도 불리는 데, 이는 말레이곰이 벌집과 꿀, 벌에 대해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말레이곰의 외형

​말레이곰의 털 색은 일반적으로 새까맣고 털은 짧고 매끄러운 편입니다.
 
보통 털은 검은 색이지만 개체에 따라 적갈색이나 회색의 털을 가지기도 합니다.
 
두 어깨에는 소용돌이 모양이 있고 목 양쪽에도 무늬가 있으며 가슴에도 특유의 문양이 있습니다.
 
가슴의 문양은 초승달과 비슷한 모양이고 개체에 따라 색이 다양하나 보통 흰색에서 황토색입니다.
 
윗입술쪽 피부는 털이 없으며 특징이라면 혀가 매우 길다는 점입니다. 길이는 약 20~25cm
 
혀는 음식을 먹을 때 유난히 길게 내미는 데, 이 길고 끈적거리는 혀로 곤충과 꿀을 먹습니다.
 
이빨은 매우 크고 몸통에 비해서 턱 힘은 강력한 편입니다.
 
머리도 몸에 비례해서 크고 넓은 편이며 강력한 턱으로 견목을 부숴서 곤충을 먹기도 합니다.
 
귀는 작고 둥근데 조금이지만 움직일 수 있다고...(귀를 움직이는 건 나도 되더라)
 
코와 주둥이 부분은 짧고 밝은 색을 띕니다.
 
앞다리는 약간 구부러져 있고 발가락은 안쪽으로 향해 있으며 발톱은 크림색으로 크고 날카롭고 구부러져 있어서 마치 낫을 연상시킵니다.
 
발은 큰 편으로 발바닥은 털이 벗겨져 있는데, 나무를 타는 데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말레이곰은 현존하는 모든 곰과 동물을 통틀어 가장 작은 종입니다.​모 카페에선 반달곰이 제일 작다고 하더라.사스가
​
성체는 몸길이가 보통 1.2~1.5m 정도로 무게는 겨우 27~65kg에 불과하며 꼬리가 약 3~7cm입니다.
 
어깨 높이는 약 60~70cm.
 
수컷은 암컷보다 약 10~20% 정도 더 큰 편이고요.
 
앞다리가 안쪽으로 향했다는 점, 배쪽과 가슴이 평평하다는 점, 큰 발톱과 앞 발을 보아 이 곰의 전반적인 형태는 나무 오르기에 적응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까만 내복입고 먹을거 찾아 거실 돌아댕기는 덩생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