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앞에서 하소연하지 마세요

개드립님께개드립니다2016.06.30 17:43
음 저는 부모님 양쪽에서 하소연하는거 중재하는게 어느정도 자식으로서 역할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엄마도 들어줄사람이 필요하다봄 ㅠㅠ 맨날 가슴으로 삭히는거보다 그냥 내가 들어주고 그냥 들어주는거만으로도 엄마한테 힘되어주는거같고 좋던데 난ㅠ 그렇다고 뭐 엄빠에게 의존적인걸 숨기거나 하진 않아요.... 내가 돈 벌때 까지는 엄빠한테 의존할거야 뿡빵뿡빵뀨뀨 (퇴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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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이수소2016.06.30 18:52
ㅋㅋ 어느정도 크고나면 중재하는게 좋겠죠.
게시글 내용은 초중학생 이하 아이들한테 해당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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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예쁘다2016.06.30 20:53
근데 저거 맞는말인거같다.
남들 초등6 에서 중등2 사이에 사춘기 잘 마치는데 애어른인애들은 고딩이나 성인때 사춘기 겪거나 평생 사춘기 겪을수도 있다. 좋은 사람 만나기 전까지는.
분명 성격부분부터 삐뚤어져가는게 보일거야.
대화를 할 때면 대부분 상대를 부정하고 평가하면서 본인은 이걸 이성적이라고 착각한다거나. 대화에 감정이입란걸 못하고 부정적인말을 정말 별뜻없이 툭툭 내뱉는다거나.
왜 인터넷하다보면 꼭 다섯살짜리가 논리적인척 말하는 애들있지? 아니면 친구들중에 뭐든 상대방 의 언행에 트집잡거나. 그런애들이 보통 애어른이였고 지금되서 사춘기 겪고있을 확률이 높다.
내경험상, 그런애들은 학교성적이 괜찮거나 의외로 얌전하고 나름 성실한, 행실에 큰 문제가없는 애들이였는데 어딘가 꼬여있더라고.,
나는 아이는 아이답게 떼쓰고 철없고 세상걱정없이 자라야된다고 생각한다. 저런 어른들의 투정은 어른들끼리 풀어야되지않을까.
안그래도 어린애들은 부모들의 감정에 쉽게 동요하고 전염되는데 그렇게 되면 괜히 나중에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사고관을 갖게될 수 도 있고. 충분히 좋은 사람만날 수도있고 좋은 가정 꾸릴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아예 그 가능성을 차단시키면 안타깝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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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집배달부16.06.30 17:33
예전에 봤던 동영상이 기억나네요.
네살짜리 어린애가 일차방정식 풀고 그러던데
엄마가 하지 말라그러니까 돈많이 벌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되서 해야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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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도동통16.06.30 17:33
오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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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ㅌ나16.06.30 17:33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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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라는글자에점하나만찍으면님아?16.06.30 17:34
아이 뒤에서 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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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템플러16.06.30 17:34
그럼 상소연을 하면 되나 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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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집배달부16.06.30 17:35
중소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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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16.06.30 18:48
싫어요받은게웃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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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고뭐뭐뭐16.06.30 17:37
저거 정말 안좋습니다

나중에 애낳으면 하지 말아야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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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C16.06.30 17:38
아이에겐 머리의 똑똑함을 칭찬하기보다 노력을 칭찬해야 더 좋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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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얼굴몬스터16.06.30 17:38
머시중허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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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드림16.06.30 17:40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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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님께개드립니다16.06.30 17:43
음 저는 부모님 양쪽에서 하소연하는거 중재하는게 어느정도 자식으로서 역할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엄마도 들어줄사람이 필요하다봄 ㅠㅠ 맨날 가슴으로 삭히는거보다 그냥 내가 들어주고 그냥 들어주는거만으로도 엄마한테 힘되어주는거같고 좋던데 난ㅠ 그렇다고 뭐 엄빠에게 의존적인걸 숨기거나 하진 않아요.... 내가 돈 벌때 까지는 엄빠한테 의존할거야 뿡빵뿡빵뀨뀨 (퇴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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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디리다랏뚜16.06.30 18:18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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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아니쟈나16.06.30 18:39
진심과 유머가 적절히 섞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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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이수소16.06.30 18:52
ㅋㅋ 어느정도 크고나면 중재하는게 좋겠죠.
게시글 내용은 초중학생 이하 아이들한테 해당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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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감님16.06.30 19:42
크고 나서 한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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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예쁘다16.06.30 20:53
근데 저거 맞는말인거같다.
남들 초등6 에서 중등2 사이에 사춘기 잘 마치는데 애어른인애들은 고딩이나 성인때 사춘기 겪거나 평생 사춘기 겪을수도 있다. 좋은 사람 만나기 전까지는.
분명 성격부분부터 삐뚤어져가는게 보일거야.
대화를 할 때면 대부분 상대를 부정하고 평가하면서 본인은 이걸 이성적이라고 착각한다거나. 대화에 감정이입란걸 못하고 부정적인말을 정말 별뜻없이 툭툭 내뱉는다거나.
왜 인터넷하다보면 꼭 다섯살짜리가 논리적인척 말하는 애들있지? 아니면 친구들중에 뭐든 상대방 의 언행에 트집잡거나. 그런애들이 보통 애어른이였고 지금되서 사춘기 겪고있을 확률이 높다.
내경험상, 그런애들은 학교성적이 괜찮거나 의외로 얌전하고 나름 성실한, 행실에 큰 문제가없는 애들이였는데 어딘가 꼬여있더라고.,
나는 아이는 아이답게 떼쓰고 철없고 세상걱정없이 자라야된다고 생각한다. 저런 어른들의 투정은 어른들끼리 풀어야되지않을까.
안그래도 어린애들은 부모들의 감정에 쉽게 동요하고 전염되는데 그렇게 되면 괜히 나중에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사고관을 갖게될 수 도 있고. 충분히 좋은 사람만날 수도있고 좋은 가정 꾸릴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아예 그 가능성을 차단시키면 안타깝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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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까까주지못해서16.06.30 21:24
근데 저글에는 자식이 아닌 아이라고 나와요. 아이라고 하는건 어린자식을 말하는거일테고 아직 어린자식한테 하소연하면 어른이.되서 눈이 퇴화되서 두더지처럼 손으로 디그다디그다다크다크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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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와옥수수16.07.01 12:58
아 너무웃겨서 미칰ㅋㅋㅋㅋㅋㅋㅋㅋ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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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민이16.07.04 08:58
ㅠㅠ 남발하면서 그런말 적으니까
보기안좋네요
개드립이 토닥토닥해주는 장소로
변질되어가네 극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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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히힣16.06.30 18:06
엄마는 사람도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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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16.06.30 19:49
아...나좀 영향받은듯ㅠ 불안을 숨기고 살다 지금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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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워라16.06.30 20:12
만근아....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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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님응꼬기다린지3년16.06.30 22:07
진짜 어릴때는 부모한테
부모떨어지고나니 친척한테
그렇게 하소연? 뭐 눈치? 만 먹고나니까
아직도 친한사이라도 잠깐 눈썹근육 하나만움직여도 머리아프게 신경쓰이고
내시야에 안보이는 다른방에있어도 게임 맵 켜놓은거처럼 하나하나신경쓰이고 장난아니에여..
신경안쓰다가도 촉이라고하나요.. 그런게 팟! 하고 자꾸 긴장하게하고하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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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과메기는미국이아닌포항출신16.06.30 22:31
이게 아마 사회복지쪽에서 가족간의 삼각관계일 겁니다.부부간의 갈등에 자식을 집어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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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hyun16.07.01 01:14
스스로 목숨을 끊는거 해결방법인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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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다16.07.01 09:59
헤어진 전 여친이 저랬습니다.
감정누르는 것이 익숙해서 순간순간 감정 변화가 빠르고,
논리적인 그리고 옳바른 사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지적하면서도,
정작 어느순간에는 초등학생같은 억지를 부리거나, 사소한서에 과하게 감성을 쏟아 화를 내거나,

그래서 다중인격인가? 란 생각도 해봤는데.
결국 그게 너무 일찍 애어른이 되어서
보통땐 바른 사람이고 특정상황에선 그냥 애로 돌아가는 거였구나 싶네요.

더잘해줄껄.. 잡을껄.. 괜히 미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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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의똥16.07.01 14:03
맞는거 같음 우리 엄마가 아빠랑 이혼할 당시에 엄마가 나한테 하소연한것도 아니지만 어린나이에 아빠가 바람을 피우고 엄마가 우울증걸리고 이혼 까지 하고 이런걸 어린 나이에 듣다보니 철이 많이 들었던거 같음 그리고 어리광은 지금 부려요 ㅋㅋ 그때 당시엔 애어른이라고 많이 들었는데 엄마 힘들게 하면 안된다는 생각 많이 했던거 같음 10살이였나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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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등록16.07.02 11:58
어.....왜 내얘기같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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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영업하는게나니가와루이16.07.02 23:21
이 얘기가 저한테 해당되는것 같아서 너무 공감되네요,, 저는 엄마가 무려 제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맞으셨고 그 이후로도 아빠한테 욕듣고 싸우면서 엄청 힘들어하셨어요,, 전 어릴때부터 그런모습을 보고 자랐는데 오히려 초중고때 또래애들답지않게 어른같고 어른들도 애가 자기보다 더 어른같다면서 정말 애어른소릴 들었는데 갈수록 애같아진다는소릴 듣고있어요,, 중요한건 어릴때인것같네요,, 가끔 엄청 혼란스럽고 어떤게 나다운건지 어떤게 어른스러운건지 헷갈리곤해요,, 이거 은근 스트레스받아요 저도 갑자기 떼쓰고 울고 버럭하고 어릴때 안 하던짓을 이제와서 하고있네요 그런 자신을 보면 한심하다고 생각되서 우울하고 화나는데 정작 제어가 안 되네요 애어른에서 어른애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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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사는거라면나도끼지16.07.10 05:37
세번째베뎃..그게나인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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