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기 힘들다고 봅니다
문화가 바뀌어야 하는거라...

요새 그래도 인터넷.소셜 등에 남녀평등.결혼간소화 등등 논리가 많이 퍼져있으니 지금 고딩 대딩 들이 결혼할때되면 조금씩 바뀔거 같아요..물론 그네들 부모가 남아있지만..

혀랄님 결혼하셔서 신행가따오고 정신차리고 나면 그 순간부터 바뀝니다. 저도 그랬음 저도 결혼하고 나니 바뀌는게 느껴졋음. 나 나땐 이랬는데, 아 쟤 들은 저러네... 이런식으로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정말 결혼한지 2년 밖에 안되지만, 결혼문화가 바뀌는게 너무 느껴짐. ㅋㅋ 가끔 억울하기도 함. 가끔 좋을때도 있고.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 이야기를 한다는건 여자입장에서는 스스로 자기 권리 깎아 먹는 짓인디 많다고여..?

요즘도 조금씩 바뀌고 있긴 한데,
나이드신 분들 다 돌아가셔야 바뀜.. 100년은 더 지나야..

어른들이 살아오신 과거에는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저게 보편적인 생각이지 않았을까요? ㅜ
지금은 결혼이 우리집안에 여자를 들이니 줬니 하는 식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런 생각이 정상,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생각이 비정상이라고 얘기하는 건 좀..무섭네요

지금 우리가 가진 보편적인 생각의 어느부분도 세월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 비정상으로 취급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예를들어.. 2100년에는 사람들이 야, 요즘 노인들은 자신의 것과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는 걸 어려워해! 어휴 꼰대들 ㅉㅉ 그걸로 인터넷에서 모르는 사람이랑 막 싸우고 그러더라니까
아니면 야, 300년 전에는 지구가 이렇게 오염될 걸 신경도 안쓰고 화석연료를 엄청 사용했대. 석유로 가는 자동차 화력발전같은 걸 했었다네?
뭐 이렇게ㅜㅜ

ㄴㄴ 그게 마냥 구세대적 얘기가 아니란다..
우리 부모세대만해도 시댁살이가 있었고 
내가 처음으로 결혼얘길 꺼냈을때만해도 시집살이에 대한 얘기가 있었음.그게 한 3-4년전이였던것 같은데..
할머니할아버지세대 얘기라 하는것보니 주위에 그런경우도 없을테고 님도 결혼할 나이가 안되서 잘 모르겠지만 요즘은 시댁살이란 말이 상위층뿐만 아니라 사실 그런걸 원하는 집안이 생각보다 많다. 
 아직까진 '결혼=노동력을 산다'는 개념이 잡힌 구시대적인 집안이 좀 많은것같다
시집살이를 하지않아도, 어느 한 쪽이 생활비를 벌어오는 댓가로 다른 한 쪽에게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도록 역할을 맡기는건 어느한 쪽이 어느쪽을 노예처럼 '산다'는게 맞지.
'한쪽에서만' 자신이 원하는 노동력을 얻는거니까. 
 장래희망이 가정주부였고 배우자가 바깥일을 하길 바란다면(또 배우자가 동의한다면) 좋은 역할분담이고 '노동력을 산다'는 개념이 맞지않지만, 계속 바깥일을 하는것이 적성에 맞는사람이 있을텐데 그들에게 억지로 가사와 육아를 맡기거나, 혹은 일도 하지만 집안일마저 미루는 악습이 아직도 남아있는게 너무 안타깝다.
 상의를 충분히 해서 출산후에도 복직할건지 아이는 어떻게 할건지 정해야하는데 출산,젖먹임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몇년간 보육담당으로 전직하는경우가..너무 흔하다. 
특정한 성별이라고 딱히 모성애가 있다거나 그방면에 재능과 지식이 있는게 아닌데.. 
모유는 아무리 오래 먹여도 돌 지나면 떼는데 그이후도 계속 아이를 봐야하는게 현실.
그렇게 경력이 단절되면 복직하기가 어렵고, 맞벌이로 일을한다 해도 대부분 하던일과 전혀 다른분야로 일을 구하게되지. 단순히 돈을 벌기위해. 
다른분들 말처럼 세대가 지나면 해결될것같기도하고..내가 요양원에 살 때쯤에라도 바뀌면 참 다행인거지.

시댁부모님하고 같이 안 산다고 시댁살이를 안하는게 아니랍니다. 너이가 어리시고나 생각이 어리시거나 결혼을 안 하셨거나 이기적인 결혼생활중이시거나 이 모든게 아니면 님 부모님이 세상없는 좋은 분들이시거나. 그렇겠네요

그것을 사자성으로 각주구검이라고 하죠

할아버지 소심하게 날아올 숟가락 문뒤로 슉 피할 준비하면서 말씀하심 ㅋㅋ

서로 사랑해서 한가족이 되는데 누가 뭘 사면 어떠리
서로 합쳐서 필요한 것만 준비하는 실속있는 결혼 문화가 필요하다

한국이 남자가 집 해 오는건 조혼문화 때문에 그렇죠.
빨리 데려와서 노동력으로 사용하려고. 노동력을 빼온다는 개념이여서 아이가 클때까지 처가살이 해서 장가 간다는 표현이 생긴거였고. 나중에는 남자가 집을 준비해서 데려오고 여자 집에 얼마의 재물을 미리 주는 방식으로 바뀜.
이후 90년대 초반까지는 집값이 안 비싸서 혼수랑 집값이랑 비슷했는데.
집 값이 급등하면서 문제가 되었다네요.그래서 대출 받아서 전세/혹은 구매해서 같이 대출 갚는 방식으로 바뀜.

ㅇㅇ맞아요! 원래 남자가 집을 해오는건 여자가 주로 남자 집에 거주하는 풍습이이었기 때문이에오. 
일반적으러는 여자가 시집가면 남자집에 들어오기만 하면 되서 (그래서 시집간다..)집을 따로 살 일이 거의 없었는데 시부모와 따로살며 독립하는 추세가 늘면서 그 풍습이 남자가 집을 사오는게 됐데요. 
그렇다해도 전엔 집을 사는 것 보다 오히려 혼수비가 훨씬 많이 들어서, 그래서 '딸가진 죄인'이란 말이 있었던 건데 요즘은 집값이 폭등해서 그 반대가 되었죠. 
그 이유로 여자를 욕하는 남자도 남자가 당연히 집을 가져와야한다는 여자도 반성해야한다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할머니할아버지 &  부모님 세대의 문화가 세습되면거 자기도 모르게 갖게된 결혼관(?)이잖아요. 시대에 맞지 않는 문화가 서로 배려하며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뀌길 ㅜㅠ

돈 다대주고 맞벌이하고 애낳고 집안일하면 어떤여자가 시집을감??  솔직히 경제적 땜에 결혼하는게 크지 돈있으면 결혼절대 안하지

결혼 비용은 남자쪽 더 많이 부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맞벌이는 요즘 여자들이 결혼해도 일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경우도 많지 않나요??
그리고 애 낳는건 혼자 낳나요?? 
집안일이요?? 남자들도 가정에 충실하고 싶어요
근데 내가 회사에서 야근 안하고 집간다하면
상사 눈치보이죠? 진급 어렵죠?
그럼 경제적으로 힘든데 내몸 힘들어도 가족 보면서
버티면서 야근이다 술자리다 다 갔다오는데
집안일 못 도울 수 있는거죠(도울 수 있을 땐 도와야되는게 맞죠 못돕는 경우가 생긴다는 말이에요)
돈 때문에 결혼한다니... 제 주위에는 그런분들 없는데
결혼 하면 돈 더 깨져요 혼자사는게 돈 덜들지~

반대로 생각해서 남자들이 집 사가 혼수다해
남자혼자 가정 경제 책임져, 낳고 싶은 애도
부인이 반대해서 못 낳아 집안일 까지 다해
그럼 누가 장가가나요?? 혼자살지

결혼은 둘이 하나되는건데 서로 돕고 이해하면서 살아죠
자기가 손해 본다 이런 생각하면 혼자살아야지
왜 같이사나요?

먼 개소리야? 여자가 살림하고 남자가 일하면 살림육아는 엄마몫이 맞는거다. 하지만 둘다 똑같이 맞벌이인데 정작 육아와 집안일은 여자만 하는 건 아닌거다. 이게 팩트아닌가. 게다가 요즘은 결혼비  반반하는 문화쪽이다. 요즘같은 불경기에 결혼비 남자가 집하나 다해올 여력이 어디있어. 같이 돈모아서 살집이라도 구하는 판인데. 여자가 돈없다고 나는7 여자3 이렇게 가자고 하면 맞벌이해도 가사는 여자가 좀 더해야하고. 서로 5대5면 자신은 결혼비만 절반대고 가사노동에서 발뺄생각은 하지마삼

그리고 수리님 말은 결혼비 반반씩 남여둘다 내고, 남여둘다 일을하고 있는거라면, 마누라가 똑같이 분담하는데도 가사노동 육아등을 다 껴안는 상황은 여자쪽이 결혼하는게 힘들다는 말이아닌것인가

그런데 님은 요즘은 여자가 결혼해도 일도하고 싶어한다고? 아니 돈있으면 누가 일하고 싶어해 다 쉬고 싶고 집에서 우리애 육아교육에 힘쓰고 집안일 요리하겠지. 돈이없으니 맞벌이를 하는 거지. 
남자는 야근에 상사눈치에 술자리까지가서 힘들다고? 맞벌이면 여자도 당연히 똑같은 처지아닌가?
근데 왜 힘들다고 남자는 집안일을 잠깐 도우는거로 생각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감. 이게 꼰대식 마인드 아닌가? 서로 돕고살자면서 자기는 발만 살짝담구려는 새끼들 주변에 많은데 남자든 여자든 극혐이다. 

결혼비도 반반 남자든 여자든 둘중하나가 일하면 하나는 집안일다맡는거. 맞벌이면 육아 가사노동 둘다 반반씩. 이렇게 법으로 정하는게 더 편하겠네.

결혼에 답이 어딨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 그걸로 그저 그만이지..

원래 장가간다는 말이 
장인장모집에 사위가 가서 산다는 말아녓

솔직하 다들 인정합시다!! 결혼비용과  생활 전부분에 걸쳐 갈등이 일어나는건 자기가 가진걸 뺏기기 싫어서 그런거  인정합시다. 서로 자기거 찾아 먹을려고 하니까 갈등이 생기는거지..

아들은 거져주는건줄 아시나

밑의 얘기는 정상적인 여성들이 아닌 남녀평등을 외치는척하며 역차별을 원하는 제정신인 아닌 여자들에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여 : 옛날부터 집은 남자쪽에서 했잖아
남 : 남녀는 평등하니까 하다못해 7 : 3으로하자
여 : 아몰랑 나는 니가 집다해오고 꾸밈비도 줬음 좋겠어

남 : 옛날 여자들은 남자한테 말대꾸도 못했다
여 : 남녀는 평등한데 그런 옛날적인 사고방식 을가지니까 아직도 우리나라가 이런거야
남 : 아까 옛날에 남자가...
여 : 아몰랑 

여 (평상시 6시 칼퇴, 회식불참, 근무시 사적 메신저로 소모하는 시간 반이상) : 여자는 왜 진급이 느린거죠? 남녀차별 아닌가요?
(남자 대부분 자발적 야근. 근무 생활화)

마지막은 실제 저희 회사 실화입니다.
여자들이 남자가 왜 더 월급이 많냐고 하죠?
2년 군대 갔다와서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며 야근하고 회식참여하며 일에대한 열정을 보이고 그런소릴 하세요 일도안하고 억울한듯 피해망상 가지지말구요. 실제로 니네처럼 피해망상 가진 여자들 외에 일열심히해서 평균 남자사원 연봉 가뿐히 뛰어넘는 여사원들 상당히 많죠

왜 마지막에 특정 여자분들이아닌 '니네들' 언급하며 일반화하는지 모르겠네요  짜증나게 ㅋㅋ
 그것과는 별개로, 단 한사람의 한 마디만 보고 일반화하시면 안되죠.
 그렇게치면 제가 남자회사원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늘, 오전에 노닥거리고 담배피고 커피마시며 복도 지나가다 다른 부서직원하고 수다떨고 수시로 음료마시러 갈 시간에 탄력근무로 아침부터 쌔빠지게 맡은 작업량 다 소화하고 칼퇴하는데 저보고 야근안한다며 편하게 회사다닌다고 저를 뒷담까는 남자사원들 참 답없다고,느려터지고 집중력없어서 본인 맡은바 제시간에 못끝내는게 자랑이냐고 남자직원들 회삿돈,자리 도둑놈이 따로없다고 일반화하는게 옳은겁니까 ㅋㅋ 
분명 점심도 안먹고 일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일의 순서때문에,맡은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아서 등 어쩔수없이 야근할 수 밖에 없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리고 일에 열정이 있는 여자일수록, 직장을 그저 결혼하기전에 잠깐 머물다 가는게 아닌 야망이 있는 여자일수록 고용,임금차별에 더 민감합니다. 님이 예시든 여자뿐만 아니라.
차라리 저런 여자들때문에 정말 절박한 사람들까지 오해받는다고 하면 모를까. 글 참 이상하게 쓰시네요ㅎㅎ
 마지막으로, 야근하는게 잘난게 아닙니다. 
야근을 할 수 밖에 없는 기간 말고는 지시서에 따라 할당된 업무량을 업무시간내에 처리하고 칼퇴하는게 가장 일잘하는거죠.
다만 인사에 멍청한놈이 앉아있는 회사는 평가때 단지 야근횟수나 근무시간이 높고 많을수록 잘쳐주니 진급하는데 유리한거지,야근이 뭐 좋은거라 그런게 아닙니다.  노동시간과 생산량이 직결되는곳이라던가, 스케줄을 잘짜도 야근이 존재할 수 밖에없는것 외에 야근은 그냥 비효율적인거죠.

야근을 뭐 회사에 충성하는거마냥 생각하는 마인드부터가 문제. 그거 더한다고 좋게 봐주는 회사도 그냥 밑바닥이고.

다필요없다 요즘 세상엔 딱 더치페이가좋다 데이트통장 만들고 더치하고 결혼도 둘이 돈 모아서 그돈으로 집사고혼수하고 대출 공동명의  집 공동명의 일 같이하고 애는 나라에서 키워주고 집안일 딱정해서 자기맡은거 하고 이렇게 하면됨

ㅠㅠ 회장님... 보고싶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