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로서 조금 소개를 해드리자면,
한의학에서는 우리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정(기계로 보자면 배터리), 기(전기), 신(운영체제)입니다. 그중에 '정'은 우리몸에서 가장 농축된 에너지로서 부모에게 물려받기도하고 밥먹고 호흡함으로써 배터리처럼 충전과 방전을 반복합니다. 남자가 사정을 많이하게되면 우리몸에서 가장 고농축된 에너지인 정을 소모하게 되는데 큰 에너지 손실을 가져옵니다. '정'은 안정된 에너지원으로서 우리몸의 음양중에서 음에 속하는데, 우리몸에서 음양은 상호억제와 조절을 통해 한쪽이 과하게 커지는것을 방지합니다. 정의 배출이 과다해서 음의 기운이 약해지면 외향적이고 활달한 양의 기운을 차분한 음의 기운이 누르지못해 양이 커져 날뛰게 되어 몸에 이상이 생깁니다. 이것은 맥으로도 나타나서 진맥상에 빠르고 붕 떠있는 느낌의 맥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가마솥에 물이 없는데 불만 자꾸 지피고 있다'는 표현은듣기에 엉뚱하고 이상한 소리같기도 하지만 한의학적 개념을 쉽게 비유해 주신 것으로 아주 정확한 표현입니다^^ 물과 불이 적절해야 가마솥에서 요리를 할수있지요. 불이 부족해서 물이 끓지않거나, 물이 부족해서 솥만 데우면 문제가 생깁니다. 
 어린 학생이 눈이 퀭하고 피곤해하고 맥에 양이 날뛰는 맥상이 나타나서 분명히 음이 부족한거 같은데, 수면시간 등에는 큰 문제가 없고 혈기왕성한 학생임을 감안해볼때 분명히 밤일(ㄸ)을 많이 한것이다 라고 생각이 되었을것같네요ㅎㅎ 이런때에는 많이들 아시는 '보약'을 써서 기운을 조충해줍니다. 반대로 너무 커진 기운을 억누르기 위해서는 '사(깎을 사. 죽을사 아님)약'을 씁니다. 한약에는 보약만 있는게 아니라 기운이 부족하고 넘치는 것에 따라서 그걸 조절해주는 쪽으로 약을 씁니다^^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하루라도 글을 읽지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안중근 의사)

일일불삼딸 음경생형극
:하루 세번 딸 안치면 거기에 가시가 돋는다

일일불삼딸 음경생형극 ㅋㅋㅋㅋㅋㅋㅋ이라는 말이 웃기네여 ㅋㅋㅋㅋㅋㅋ무슨한잔지는 모르겠는데 슬슬 이해가되는것같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