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헬멧이 만든 작은 기적.JPG

꿈꾸는하루살이2016.09.11 10:22
두분 모두 얼굴도 엣되 보이시고
아직 많이 젊어 보이시는데
사실 대부분 젊은 사람들
야쿠르트 배달 이직업 잘 생각해보시지 않잖아요
직업에 귀천 없이 일하는
남편 아내분 정말 대단하세요.
어떤 직업이던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배려를 하고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희 신랑은 현재 택배배달일 하고 있습니다
배달물량이 많을 때 지금처럼 연휴 다가오는기간엔
새벽6시에 나가서 다음날 새벽3시에 들어오면서
모든 물량 다 배달하고 들어옵니다
그 와중에 여러 사람 만나며
정말 말도 안되는 인성 버러지 같은 사람들 만나고 상대해
몸보다 정신이 지쳐 쓰러져 힘들어하는 신랑 보면
정말 마음 아픕니다

저 소방관분들 아내분이 하신
생명을 살리는 직접적인 행동에 비하면
비교가 되지 않겠지만
택배기사분들에게 조금만 친절하게 아니 큰 친절아니어도
아니 따뜻한 말 한마디도 안바랍니다
아무말 아니고 물건만
그냥 받기만 해줘도 감사하겠습니다
혹 대화해야 할 문제가 생겼다면
직업에 편견없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배려를 하며
서로 풀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저희신랑 7년동안 택배일 하고
이번달9월까지 하고 그만둡니다
정말 하기 싫다 합니다
몸도 너무나 힘들고 너무 희한한 사람이 많아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이 받은거 같습니다
저희 먹여살린다고 억지로 끝까지 책임 다한당신
고맙고 미안합니다

말이 주저리 많이 길었어요
이 글 보니 여러 복잡한 생각 감정이
뒤섞였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ㅠ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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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쭈2016.09.11 08:41
아 저 사람들 좀 이렇게 했음 좋겠네 하고 생각할 땐 많지만 실천으로 옮긴 적은 많지 않은데
진정한 용기를 보여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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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이게뭔데2016.09.11 08:41
아주머니가 하신 행동이 더욱 예쁜 것 같아요.. 아침부터 뭉클해지는 이야기네요 비켜주시는 분들도 감사하고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분들도 대단하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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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옷이없네ㅅㅂ16.09.11 08:37
입원하니깐 1등이네
똥싸지말구 입원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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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리젠16.09.11 08:38
2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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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혁16.09.11 08:39
정말 예쁜 부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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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너굴너구리노래를한닷16.09.11 08:40
부부 존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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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의끝은다큐16.09.11 08:41
감동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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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이게뭔데16.09.11 08:41
아주머니가 하신 행동이 더욱 예쁜 것 같아요.. 아침부터 뭉클해지는 이야기네요 비켜주시는 분들도 감사하고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분들도 대단하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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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쭈16.09.11 08:41
아 저 사람들 좀 이렇게 했음 좋겠네 하고 생각할 땐 많지만 실천으로 옮긴 적은 많지 않은데
진정한 용기를 보여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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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16.09.11 09:03
진정한 용기를 보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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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16.09.11 08:42
비켜주신분들도 감사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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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꿀꿀16.09.11 08:43
개드립님 아침부터 이쁜 소식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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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밥줘요16.09.11 09:19
야쿠르르 누나... 아줌마론 안보이는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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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쿠케코16.09.11 10:04
저도 운전자인데 제가 격은바로는 안비켜주는 차량이 없었어요 항상 다들 양보해 주셨는데..안비켜 주는 분들이 있긴 하나봐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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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엉덩이는빨개빨가면사과사과는맛있어16.09.11 14:20
비켜주시는 좋은 분들도 많지만 사실 아직 한국은 부족하다고 느끼게 될때가 많은거 같아요. 해외 생활하면서 드는 생각 중 하나가 우리나라도 당연히 지켜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한 처벌좀 했으면하는거거든요. 저런것은 변명의 여지 없이 무조건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이니까요. 중국사람 인도사람들 뿐 아니라 종종 한국사람끼리도 이야기 하나 보면 신호위반 과속 저런 응급상황에 멈추고 비켜주는것들 전부 자국에서는 그렇게까지 크게 신경 쓴 적 없었는데 여기서는 벌금딱지 뗄까봐 지킨다고 하는 이야기 많이 듣게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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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하루살이16.09.11 10:22
두분 모두 얼굴도 엣되 보이시고
아직 많이 젊어 보이시는데
사실 대부분 젊은 사람들
야쿠르트 배달 이직업 잘 생각해보시지 않잖아요
직업에 귀천 없이 일하는
남편 아내분 정말 대단하세요.
어떤 직업이던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배려를 하고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희 신랑은 현재 택배배달일 하고 있습니다
배달물량이 많을 때 지금처럼 연휴 다가오는기간엔
새벽6시에 나가서 다음날 새벽3시에 들어오면서
모든 물량 다 배달하고 들어옵니다
그 와중에 여러 사람 만나며
정말 말도 안되는 인성 버러지 같은 사람들 만나고 상대해
몸보다 정신이 지쳐 쓰러져 힘들어하는 신랑 보면
정말 마음 아픕니다

저 소방관분들 아내분이 하신
생명을 살리는 직접적인 행동에 비하면
비교가 되지 않겠지만
택배기사분들에게 조금만 친절하게 아니 큰 친절아니어도
아니 따뜻한 말 한마디도 안바랍니다
아무말 아니고 물건만
그냥 받기만 해줘도 감사하겠습니다
혹 대화해야 할 문제가 생겼다면
직업에 편견없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배려를 하며
서로 풀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저희신랑 7년동안 택배일 하고
이번달9월까지 하고 그만둡니다
정말 하기 싫다 합니다
몸도 너무나 힘들고 너무 희한한 사람이 많아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이 받은거 같습니다
저희 먹여살린다고 억지로 끝까지 책임 다한당신
고맙고 미안합니다

말이 주저리 많이 길었어요
이 글 보니 여러 복잡한 생각 감정이
뒤섞였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ㅠ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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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수입된중국산한우16.09.12 16:23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닉넴부터 문학적이시네요 ..저는 택배올때마다 준비해둔 음료수 냉장고서 꺼내주는데 음료 한캔에 너무나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저를 보는 눈빛도 달라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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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다16.09.11 11:00
감동..ㅜ

그리고 헬멧뒤에 꼭 반사테이프라도 붙이세요.
더안전한 주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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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오후16.09.11 11:21
두분다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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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통쿠16.09.11 11:21
저번에 터널에서 사이렌울길래 옆으로 붙었는데 구라사이렌이길래 두번째 터널에서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진짜 구급차 지나가더라 구라 사이렌은 좀 위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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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가부릅니다비밀번호4885너맞지16.09.11 11:31
아 아침부터 자료가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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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백숙16.09.11 12:00
개인적으로 미국 사이렌 소리 정도 되었으면 좋겠다.
엄청큼....
우리나라 사이렌은 차안에서 노래 틀고 있으면 멀리서 오는 사이렌 소리 잘 안들리는 정도 인거 같다
멀리에서 올때부터 대처를 해야지 빨리 움직 일수 있을거 같은데...
가까이 왔을때 사이렌 소리 듣고 대처하면 좀 늦게 비켜줘서 미안한 느낌까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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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드립16.09.11 12:01
이런 기사는 자주자주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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늭눼임16.09.11 12:47
제도적으로 도덕적으로 아직 너무 미성숙이다.

벌금도 선진국수준으로 몇십만원으로 올리고 생명을 잃는 등 큰 문제가 생겼을 땐 형사처벌러도 이어져야한다..

스스로 주체의식이 강해지고 나의 소중함이 곧 이 도시의 소중함과 연결되야한다고 생각함.

도대체 아무 생각도 없이 안 비켜주는 건 정말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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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16.09.11 15:56
동영상을 봤는데요
다들 비키는 방법을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들쭉날쭉하게 움직여서 차들이 움찔움찔 하고
근데 저분이 비키는 방법을 알려줘서
차가 지나갈 곳을 만들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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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만보아가o16.09.11 16:16
울산 삼호교 에서 있었던 일이군요 ㅜㅜ 감동이였습니다. 저도 제 와이프가 갑자기 복통때문에 쓰러져서 응급실 갓더니 물혹이 터지면서 핏줄까지 터져 배에 피가 찻다고 하시면서 급하게 울산대학병원 으로 옮겨서 수슬해야 한다더군요.. 구급차를 타고 울대병원으로 향했습니다 ㅜ

싸이렌을 울리면서 달렸습니다.. 다행이 도로는 막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울산에 아산로라는 도로에서 울산대학병원 으로 빨리갈수 있는 터널이 생겼는데 이게..왕복2차선 도로라..걱정이더군요..

구급차는 터널로 들어서고 생각대로 차들이 줄지어 있는와중 구급차는 중앙선을 물고 싸이렌을 울리며 달려갓습니다. 차들이 너나할것 없이 모세의 기적처럼 오는차 가는차들이 중앙선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비켜주더니 중앙선도로가 생겼습니다 ㅜ

정말 감사했죠..하지만 조금 아쉬웠던건.. 터널 끝나는 지점쪽에서 검은색 그랜져택시..끝까지 안비켜주셔서 결국 차가없을때 반대쪽 차선으로 역주행으로 추월했네요 ㅜ

택시가 전부 그런건 아니지만 조금 아쉽고 화가 나더라구요 ㅜ 구급대원들도 '하..아직 택시들이 조금 문제내요..' 이러시고..ㅜ 하여튼 구급대원분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8월15일 광복절에 터널에서 구급차 비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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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안하려다도저히참을수가없었다16.09.11 18:54
영웅의 아내가 영웅이 아닐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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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시시16.09.11 18:59
이런분들이 계셔서 아직 우리나라는 살만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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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ㅡ016.09.11 19:43
사설구급차만없어지면 자연스럽게 양보문화정착합니다 우리나라는 사설이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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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is먼들16.09.11 20:42
제가공익하고있는소방서반장님이시네요
저분진짜착하고좋은분이시고와이프분도엄청좋으신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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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16.09.12 00:55
고의로 구급차 막으면 살인미수죄 적용하여야 한다 봅니다
반대로 환자 없는데 본인 빨리 가겠다고 키고다니면 그것 또한 같은 급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범죄자에게 자비란 없어야 한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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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개꿀16.09.12 20:10
병원 구급차들이 환자가 타있지 않을때도 사이렌막울리고 클락션울려서 빨리간다는 뉴스들어서 당연히 비켜주긴하지만 계속 뉴스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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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먹은만큼정직하게아픈치질환자16.09.14 14:53
진짜로 덜급할땐 싸이렌 안켜더라구요
저 엄지손가락 체인에 껴서 절단됐을때 일반차처럼 신호다 지키고 가시길래 왜 이렇게 느긋할까했는데,

병원에서도 의사들도 느긋하더라구요.
물론 수지접합 전문병원이기도 했었는데,
9시간안에만 붙이면 되는거라 서두를 필요없다고하더라구요.

덕분에 손톱까지 잘자라고 거의티안나게
치료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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