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

친철한 개객기...

Real

부르셨나요

아, 객자돌림이신 것 같은데 아마 동생분 부르신것같아요ㅎㅎ

스고이

그렇게 우편으로 꼬리를 밟히게 되고...

이런 아이폰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유심말고 양심을 보내야지 시꺄

감사합니다. 도둑씨. 밥세끼 챙겨드시죠.

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을 본 고3입니다. 오랫동안 개드립을 했지만 이 곳만큼 고민을 잘 해주는 곳이 없기에 염치불구하고 써봅니다. 영어가 항상 2등급 못해도 3등급이 나오던 저는 수능에서 5등급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제가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겁니다. 가고 싶은 학과도 없고 재수할 학구열도 없습니다. 교육제도에 순응하는 학생들을 보면 화가나기도 합니다. 비효율적이고 실용적이지도 않은 수능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끝내 찾지 못 하고 수능이 끝나버렸습니다.  이 상태로라면 대학을 가도 똑같을 것 같습니다. 성적에 맞춰 대학을 가고 원하지 않는 것을 배운다는 것은 고등학교 생활이 반복될 뿐입니다. 저같은 사람을 필요로 해줄 회사도 없을거구요. 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현실적인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성적에 맞추려니 그 학교가 맘에 안들죠?
재수하려니 그동안 최선을 다해서 더이상 공부할 에너지가 없죠?

1. 그냥 맘에 안들어도 소신지원한다?
현재 상태로는 학점을 잘 받을 가능성이 떨어져 보이네요. 맘에 안드는 학교라서;; 나중에 취업할 때 성적표도 문제고

2. 재수한다..
재수할 힘 없다고 하니 음..

3. 그냥 쉰다.
재수를 당장 시작할 필요 없어요 . 저는 이 3번을 추천해요. 놀면서 쉬다보면 그 나이에는 에너지가 다시 생겨요. 1,2년이 아까운 것 같죠? 천만에요. 당신의 인생에 아까운 시간이란 없어요. 당신이 당당하다면 대학 쯤 안가도 될 수도 있죠.

아버지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생각중이십니다. 제가 막내라서요.. 당장 대학을 안 가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그동안 삼 남매 키우신 아버지 허리 고장나시고 몸때문에 은퇴하시는데 놀면서 생각을 하기는 죄송스러워요 ㅜㅜ

아버지 생각하는 그마음..
아주 훌륭한 학생이네요..
가정형편을 다 알지 못해 함부로 조언하기는 어려워요. 처음 보는 사람의 조언을 따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도 중요한 건 본인이 후회없는 선택을 해야한다는 것과 인생은 길게 봐야한다는 거에요. 
주의해야할 점은 이런 시기에 한두살 많은 형 누나한테 조언 듣지 마세요. 그래봐야 스물한두살인데... 아직 인생을 조언하기에는 너무 어려요. 인생을 좀 살아본 사람들한테 조언을 들으세요.

스스로 당당할 수 있는 인간은 이런 고민 안합니다 ㅎㅎ

최대한 조언을 많이 구하세요. 모든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결정하세요 지금 이게 최선일꺼에요...

혼자 여행도 다녀보고 이것저것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경험을 쌓아보는건 어떤가요?
자기가 정말 하고싶은게 뭔지, 원하는게 뭔지 찾아봐요

원하는 학과 찾아서 유학도 생각해보세요 해외로. 그 나라 말 배우고 차근차근 하면 한국보다 나을 듯. 물론 처음엔 힘들겠지만 도전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호주나 다른 나라로 워킹홀리데이 가서 돈 모으고 다시 한국 와서 수능 준비하는 것도 인생을 길게본다면 늦은게 절대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원하는 꿈, 비전 있으시다면 그것만 믿고 열심히 사세요. 그럼 길이 보이리라 믿습니다. 중요한건 목적의식이라 생각해요 한번 밟은 길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요. 그럼 파이팅!!!

해외유학 추천합니다
물론 스스로의 힘으로 아르바이트로 벌어서 가는것
힘들게 돈벌어서 준비하고 해외 나갔다와보는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경험도되고 견문도 넓어지고
무엇보다 외국어 하나 할수 있게 되고
그러면서 또 새로운 길을 찾을수도 있겠죠
가장 좋은것은 좋아하는일을 찾는거겠지만 시야가 좁다면 눈에 보이는것중 좋아하는것을 고르겠지요 선택의 폭을 넓히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젊음의 최고의 무기는 도전입니다 힘들다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뭔가 하고싶은게 있나요? 대학은 단지 수업듣고 책보고 공부하고 숫자로 표시되는 스펙만 쌓는곳이 아닙니다. 대학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많은 활동들이 있습니다. 나도 공부보단 학회나 동아리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물론 재미가 있어서 였지만 이것들은 내 삶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공부는 나중에라도 할 수 있지만 경험은 기회가 왔을때 잡아야 합니다. 나는 97년 입학 수능때 영어 30점도 못받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외국에서 영어쓰며 일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단지 졸업장 때문에 간다 생각하면 안가도 됩니다 나중에 방통대 나오면 됩니다. 대학을 갈거면 뭔가 거기서만 할 수 있는 다른 경험도 해보도록 노력하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위에분들 유학 말씀하시는데 유학은 일단 언어가 되야 가는겁니다. 최소한 읽고 쓰고 듣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야 합니다. 가서 배운다 상당한 금액이 들어갑니다. 학비도 엄청 비싸고 물가 자체가 다릅니다 특히 렌트비. 따라서 여기서 학격받고 가야하는데 그 노력이면 재수해서 좋은대학 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워킹홀리 일단 비행기표 어느 정도 생활비 그리고 또 말이 안되면 농장이나 창고에 짐꾼으로 가는데 농장과 한국인 업소 비추 입니다. 이것 또한 영어가 어느 정도 되서 가야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나는 직간접으로 경험했습니다. 계획 철저하게 세워야하고 이악물고 안하면 허송세월 보냅니다.

무책임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이번에 좀 쉬면서 놀면서 자기자신하고 대화해보세요 자기 자신에 대한문제의 해답은 자신에게 있으니까요

.....정성이 돋는 개새끼네요

우리나라에 그분보다 저 도둑이 낫네

화를 내야하나 고마워 해야하나....

SIM카드에 주소록 복사할 수 있다는 걸 폰 주인도 폰 도둑도 모르는구나...

착한 도둑이 사람을 울게도 웃지도 못하게 한다

중국은 심카드에 번호저장 안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