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8일 동안 약국문 못 닫는 약사

잦나무잦이크다2016.11.23 19:11
진짜 멋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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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리멤버2016.11.23 22:15
처음으로 댓글 써보네요.
부천 소사 홈+ 뒤에 있는 약국입니다...
저희 애가 두돌 막 지났을 때, 새벽에 열이 많이나서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차로 달리려고 하는데 문뜩 평소에 자주가던 야간 약국이 생각나서 실례를 무릅쓰고 전화로 이것저것 여쭤보고 말씀해주신대로 조치 취해서 갔던 생각이 나네요.... 저기 약사님이 보실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서울로 이사와서 찾아 뵐 기회가 없네요 ㅠㅠ 그때 초보 아빠였던 저에게 아빠가 떨면 안된다고 하셔서 마음 다잡고 운전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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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몬선생님2016.11.23 19:10
진정한 약사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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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때핫태16.11.23 19:07
감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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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때핫태16.11.23 19:07
뭐냐 이허전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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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때핫태16.11.23 19:07
아무나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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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정의를위하여16.11.23 19:08
머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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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손주우쭈쭈쭈16.11.23 19:09
부천핸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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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몬선생님16.11.23 19:10
진정한 약사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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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RUNING16.11.23 19:10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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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원정대16.11.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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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뇨뽀뇨뽄요16.11.23 19:11
ㅁ..멀리서까지 찾아올정도면 응급실을 가는게 낫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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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냐앙16.11.23 19:13
근데.. 응급실이 사실 비싸기도 하고, 한참 기다려야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술취한 사람들도 많고 ㅠㅠ 저는 너무 아파서 한번 응급실 가봤는데 그때 이후론 엔간히 아파도 응급실 안가도 참기는 해요.. ^^;;

헛 그래도 정말 아프면 응급실이 낫다고 동의하는데 싫어요 저 아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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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앙규앙뀨뀨16.11.23 19:25
싫어요 저 아님요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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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ㅡ016.11.23 22:13
아는사람있으면빨라요...저도아퍼서 휴일에갔더니 1시간30분기다리래서 밥이라도먹으러갔죠 가는길에어머니한테상황얘기했더니 엄마친구분이그대학병원교수라...바로 저찾으러오더라구요 ;;;;;;;;인맥이중요하다는걸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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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데이16.11.23 19:21
응급실(병원) 의 용도와 약국의 용도는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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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존재하는닉네임16.11.23 19:40
용도가 다르죠

그니까 응급실 가라는거자나요.

약국은 아픈거 참다참다 가는곳이 아니라 병원갔다가 처방전 들고 가는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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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나무잦이크다16.11.23 19:11
진짜 멋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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텝스16.11.23 19:53
너무 멋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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됴토리16.11.23 19:12
나도 저렇게 내 일을 즐기면서 살고 싶다...하지만 현실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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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잼이올시다16.11.23 19:12
그럼 2348일동안 잠도 안자고 저 약방을 운영중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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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딸꾹16.11.23 20:10
일요일만 쉬고 약국에서 쪽잠 주무시면서 하신대요.
벨이 있는걸 보니 잠깐 주무시다가 벨울리면 나가시는거 같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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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잼이올시다16.11.23 20:30
힘드시겠다....
박카스 한병을 이런 분께 드려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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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허허하고웃지요16.11.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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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완성자비좀16.11.23 19:13
영웅이다... 진짜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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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야잘생겨진다16.11.23 19:14
세상에 이렇게 마음이 따뜻한사람들만 살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이 훈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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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킥16.11.23 19:15
처음 몆 장 보고 돈독이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확 부끄러워집니다ㅠ 좋은 사람이 세상에 참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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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청년16.11.23 19:16
논다고 생각하고 일한다는 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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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킬황제16.11.23 19:17
훌륭하신 분이네요
가정에 소홀해지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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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년널뛰네16.11.29 18:14
저도 새벽에 급하게 약이 필요해서 들렸었는데, 그때는 부인분과 따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같이 계셨어요 ~^^
그게 모든걸 말해주진 않겠지만.. 가정에 부족한 부분은 다른 걸로 노력하시지 않을까요 ..^^
같이 여행가거나 하시진 못하긴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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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는멍이멍이해16.11.23 19:18
이게 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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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데이16.11.23 19:18
저 분은 멋진 분이긴 한데!!
심야 약국을 하고 저렇게 고생 하면 돈 많이 벌게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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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동쏘팔메토16.11.23 19:31
참고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명륜동역 보건소 바로앞 약국 오랜시간영업하십니다 어찌나감사하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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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존재하는닉네임16.11.23 19:38
참아서 병키우지 말고 안좋으면 바로바로 가세요

가족중에 아픈사람 한명있으면 그 가정은 웃음이 끊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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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시발련16.11.23 19:41
정말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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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P Rocky16.11.23 19:49
멋있네요 약국 이제 적자말고 흑자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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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인16.11.23 20:03
진짜 멋지십니다.. 그래도 항상 쪽잠 주무시면 몸에는 계속 무리가 갈텐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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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16.11.23 20:06
정말 멋지시다 ㅠㅠ 하루 평균시간 일해도 피곤하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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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함마16.11.23 20:17
정부는 이런분들한테 표창장 안주고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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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도깨비피가죽16.11.23 21:33
이 각박한 세상 진정한 영웅이 여기 계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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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랄털16.11.23 21:48
아, 혹시 이 글 보고 새벽에 찾아가심 안되요.
요즘엔 24시 아닙니다. 꼭 전화해보고 가셔요~~
지난주 일요일 새벽 4시에 찾아갔는데 닫혀있더라구요...
멀리서 찾아갔는데 허탈하더군요. 그래도 그동안 고생하신것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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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16.11.24 00:28
일요일엔 쉬신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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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ㅡ016.11.23 22:12
사람써서해도되는데 약사월급이 550만원이라고하더라구요...사람쓰기부담스럽죠...약사월급이쎄서 자격도없는사람데려다 조제하는불법닥인약국도있지요...고생많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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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리멤버16.11.23 22:15
처음으로 댓글 써보네요.
부천 소사 홈+ 뒤에 있는 약국입니다...
저희 애가 두돌 막 지났을 때, 새벽에 열이 많이나서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차로 달리려고 하는데 문뜩 평소에 자주가던 야간 약국이 생각나서 실례를 무릅쓰고 전화로 이것저것 여쭤보고 말씀해주신대로 조치 취해서 갔던 생각이 나네요.... 저기 약사님이 보실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서울로 이사와서 찾아 뵐 기회가 없네요 ㅠㅠ 그때 초보 아빠였던 저에게 아빠가 떨면 안된다고 하셔서 마음 다잡고 운전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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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미쿠16.11.24 15:09
떨ㅣ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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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수입된중국산한우16.11.24 17:02
홈+ 가 뭔지 10초간 생각했음.. 방송이라면 단박에 알았겠지만 이런데서 홈+하니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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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숫가루마시써16.11.24 22:30
와 여기가 홈플 뒤에요? 집근천데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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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드립16.11.23 22:33
북마크
저분을 잊지않고 기억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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뀪뀪16.11.23 22:47
와 진짜 몸관리 잘하셔야 할듯
3교대만 해도 엄청 망가지는데 잠도 쪽잠주무시고.. 저 약국이랑 되게 멀리사는데 굳이 가서 감사하다 인사드리고 싶다
진심으로 멋진 분이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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뇽뇽쵸비16.11.23 23:28
굉장한 일을 하는것만 훌륭한게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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됴토리16.11.24 02:17
아하 넘 좋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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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지마세요16.11.24 10:43
이게 굉장한 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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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식박사16.11.23 23:52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 글을 읽고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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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버프해보시지16.11.24 01:30
이런 분이 있어 우리나라가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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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16.11.24 02:33
저런분이 정치를 하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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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ㅂㄷ16.11.24 07:19
멋진 사람... 출근길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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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솔깃하지못한내가16.11.24 07:25
아침부터울컥하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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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누니16.11.24 07:45
약사님 ㅎㅎ
개드립에 등장하실줄이야 ㅋㅋ
점심먹으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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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허허하고웃지요16.11.24 09:42
24시간 하는게 아니고 밤9~10시에 보통 열어서 새벽6시까지 하는 겁니다

쪽잠 자면서 24시간 영업하면 6년은커녕 1년이 채 되기 전에 쓰러지셔요;; 생각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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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냉수한잔주세요16.11.24 10:01
여기 우리집 근처인데요.여기 약사분 심지어 엄청 친절하기까지 합니다. 동네에서 칭찬이 자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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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16.11.24 14:26
그래도 아직 한국은 살만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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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제가했어요16.11.25 14:47
이런분은 돈도 많이 버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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