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아이 증후군.jpg

롱바나나2016.12.18 18:35
내 얘기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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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닌902016.12.18 19:01
후르츠바스켓이라는 만화에서 여주인공인 혼다 토오루가 저 착한 아이 증후군이었는데. 어렸을땐 저게 그렇게 힘든건지 몰랐음. 지금은 젊은이들은 말야~ 로 시작되는 일부 노인들의 온갖 오지랖이 우리 또래를 무조건 착한 아이 증후군에 걸리도록 강요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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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분만더자자 2016.12.18 19:22
그래서 이런사람들은 어떻게 나아지면 될까요...?(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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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배달안됨16.12.18 18:34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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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쉬게7916.12.18 18:35
슬그머니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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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바나나16.12.18 18:35
내 얘기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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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분만더자자 16.12.18 19:22
그래서 이런사람들은 어떻게 나아지면 될까요...?(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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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6.12.18 19:37
제 생각인데 이런 사람은 나쁜 사람의 전형을 보여줘야 해요

가서 한 사람에게 화도 내고 그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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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망각16.12.18 20:33
나쁜사람이 되기 싫고 남에게 화내기 싫어서 속앓이 하는건데 남에게 화내라고 하면 더욱더 고민하게 될것같은데요? ㅋ
본질적으로 착한아이에 대한 관념과 개념을 바꿔주는게 맞을듯 합니다.

남의 말을 듣고 따르는게 착한 아이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확실히 가지고 지혜롭게 행동하며 모두를 아끼며 사랑하는게 착한아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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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락쿠마16.12.19 01:11
맞아요. 착한 사람이라는 해석을 깨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남들에게 착한척하고 제일 중요한 나자신이 힘이 부치게끔 못되게 군다면 정말 가까운 주변 사람만 힘들게 한다고 봐요. 이기적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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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6.12.19 08:46
저도 그랬는데 악용하는 새끼 반 죽여놓으니까

안 건드려요

총살이 필요하죠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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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깃하지16.12.18 21:48
진정 사랑하는사람을만나서 사랑하게되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연약하기만했던 마음이 든든해질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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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리빠리바16.12.18 23:03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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핥핥핥핥지마16.12.19 00:13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자연스레 나아지게 됩니다. 저렇게 살다보면 못견뎌디거든요. 그래서 저런모습에서 벗어나려고 자기도 모르게 점점 노력하게 됩니다. 완전히 변하진않아요. 쌍놈이 커도 연륜있는쌍놈이 되는것처럼. 정도가 너무심해서 스트레스가 심하시다면 정신과상담을 받는것도 추천드릴께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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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파일럿16.12.19 05:01
자기 할말을 예쁘게 하는법을 배우면 됩니다.
관련된 책도 사보시고
심리상담도 병행하면 수월하게 나아질수 있습니다.

원래 부모가 아이에게 이런걸 가르쳐야 하는데
부모노릇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사람밑에서 길러지면서
상처난 부분들이 있기에 상담이 도움이 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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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6.12.19 10:04
인정

부모 교육도 안 받은 사람이 애 낳았으니 부모라고 하는 학부모들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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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영 욱16.12.18 20:50
난 나쁜아이 증후군인가.. 개썅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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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곰16.12.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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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꺼도안하고싶다16.12.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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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얼싼쓰야옹16.12.18 18:36
사람대하는 일 하다보니 다른곳에 갔을때 서비스가 불만이어도 컴플레인 하는게 어려워지는거ㅠ같아요 점점 저렇게 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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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락쿠마16.12.19 01:14
서비스직에 일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남의 시선을 더 의식해서 좋은 사람인 척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적당히 친절하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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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짝꿍16.12.18 18:36
속병 앓으며 죽어가긴 싫으다..
친구여 술한잔 기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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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시오주인양반내가드립퍼라니16.12.18 18:37
4번째까지 맞아서 아 내가 착한아이 증후군이었나 했는데 그 뒤부터 죄다 안 맞아서 걍 마이웨이로 사는게 나라는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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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세요16.12.18 18:37
자존감이 낮은 게 제일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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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살맛있쪙16.12.18 18:38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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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내 얘기네?? 충들 극혐... 페북을가나 개드립을들어오나 이런글만있으면 '이거내얘기임ㅋㅋㅋㅋㅋ' 그래서 어쩌라고<br>한결같이 다 이러니까 댓글만봐도 분노가일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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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보리차옥수수차16.12.18 19:26
별일 아닌일엔 그러려니 둥글게 둥글게 넘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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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6.12.19 10:05
닉넴 보고 둥글레 라고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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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하고자자16.12.18 22:34
별것도 아닌 일에 분노하고 자빠졌네 일상생활은 가능하냐? 니 얘기 아니면 신경꺼 병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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핥핥핥핥지마16.12.19 00:14
나쁜아이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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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는닉네임16.12.19 08:48
쏘시오패스가 공감을 못하는거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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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보면짖고싶음16.12.18 18:38
이래서 나같이 착한놈은 죽어야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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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못하는개드리퍼16.12.18 19:05
왈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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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살맛있쪙16.12.18 18:39
이런게 본인얘기라고해서 고민털어놓거나 뭔가의 대댓글이 달릴만한 댓글이면 이해가가..
내 얘기임 ㅋㅋㅋㅋ 요래만 써놓는것들 싹다 사라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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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16.12.18 18:40
사이비가 노리는 1순위 대상이에요
조심하세요
저런 사람 정신적으로 지배하려고 별별 수를 다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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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티캣16.12.18 18:41
나는 너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자신감이 없다는게 이상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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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미치겠어미쳤다구16.12.18 20:07
자존감이 낮으면 자존심이 커질 수 있어요
'참 나'에 대한 존중이 낮으면 거짓 자기로 난 우월해 라도 할 수 있는거죠
그 어떤 만화처럼 조그마한 쥐가 그림자로 괴물처럼 보이게 해서 겁주고 하던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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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파일럿16.12.19 05:22
사람들 모두가 다 소중한 존재이며
각자 재능이 있는 대단한 사람들인데

그걸 인정못하고 내가 더 우월하다 생각하며 산다는건
내가 타인보다 더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더 우월한걸로 메꿔야한다는 마음이 있는것이죠.

여자를 무시하는 사람, 남자를 무시하는 사람들도
자기 성에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죠.

그냥 있는 그 자체로 다 소중하다는걸 모르고
내것도 별볼일이 없으니까
남의 것을 깔아 뭉게야만 내가 우위에 올라선다는 마음이죠.

겉으로는 자존심,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어 보일지 모르지만 그 마음속은 가진게 없는 가여운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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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l16.12.18 18:41
나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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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항상커요16.12.18 18:41
나네 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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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히힣16.12.18 18:41
지금 군대에서 선임들 눈치본다고 원래 있던 착한아이 증후군이 심해지고 있어요..

여러분 답은 면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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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항상커요16.12.18 18:42
못된 아이 증후군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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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빙구16.12.18 18:45
이거 고칠 순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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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티슈발16.12.18 18:46
자신의 행동을 글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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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까까주지못해서16.12.18 18:51
누가 저기다 내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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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참그러지마16.12.18 18:51
신기하게 저런애가 있는데 손해는 안봄 부장님한테 자꾸 셀카를 보내는데 점점 애가 미궁속으로 빠짐 알수없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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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닌9016.12.18 19:01
후르츠바스켓이라는 만화에서 여주인공인 혼다 토오루가 저 착한 아이 증후군이었는데. 어렸을땐 저게 그렇게 힘든건지 몰랐음. 지금은 젊은이들은 말야~ 로 시작되는 일부 노인들의 온갖 오지랖이 우리 또래를 무조건 착한 아이 증후군에 걸리도록 강요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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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왕 오 리16.12.19 13:42
제가 젤좋아하던 캐릭터예요ㅠㅠㅠ 제친구들은 남캐릭 다 좋다할때 주인공이 넘 사랑스러워서.. 언젠간 무너질것같았는데 그걸 다른캐릭터가 채워줘서 넘좋았졍 고딩때 한권한권 사모으다가 다소장했는데 자꾸 책이 누래져서 맘아프네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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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6.12.18 19:06
이렇게 만든것은 부모이며 부모에게 이야기해봐짜 잘못은 본인이 만든 거라 한다.

아니라고 ? 부모의 막말과 독설에 웃으면서 잘못했어요 라고 하는 것이 부모가 원하는 건데

나는 부모가 그렇게 원한다면 기어이 반대로 살아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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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덕16.12.18 19:17
"자기 자신 사랑하기"
그래서 전 이번 크리스마스만큼은 저와 함께 있으려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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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인16.12.18 19:19
우리나라에 꽤 많지 않나 싶어요. 저도 예전에 좀 그랬지만, 대체로 가부장적인 부모님의 영향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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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사맙소사16.12.18 19:21
사회가 만든 대부분의 인간상~정확히는 먹고사는 일인 직장이 만든 인간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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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앤용16.12.18 19:28
이런 글의 공통점
대다수의 사람이 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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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지라16.12.18 19:31
대부분의 사람이 이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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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디지몬16.12.18 19:35
아무튼 그래서 요즘은 바르고 착하게 살면 손해보는 개떡같은 세상이 됬음 정말 완전 짜증나고 열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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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견16.12.18 19:47
이거 보니까 갑자기 숨이 확막히네.. ㅋㅋㅋ
너무 정곡이였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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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는하닉네임16.12.18 20:00
착한아이처럼 말만잘 들으라해서
시키는대로 했는데에에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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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살에보태준거있냐16.12.18 21:22
몇번이고 커터칼로 자해를 하면서 이런 모습을 누군가에게 들키면 어떻게 될까 했었어요. 남의 눈을 의식하는 게 싫으면서도 그 고통스러운 순간조차 남을 의식하는게 저였고.. 칼날에 스며든 피를 보니까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여러것들을 바꾸려 노력했어요. 다행히 아직 사람들은 제가 자해한 것을 모르지만, 덕분에 많은게 바뀌었어요. 덤으로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고통스러운것을 벗어날 수 없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죠. 아직 자존감이 낮지만 언젠가는 저도 행복해질 수 있겠죠? 아직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건네는 말이 무섭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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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락쿠마16.12.19 01:20
본인이 노력해서 바뀔 수 있는 삶이라면 조만간 의지만 있다면 바뀔것이고, 본인이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삶이라면 견디다보면 아무렇지 않을 때가 옵니다. 정 힘들면 훌훌 털고 일어나서 나만을 위한 삶을 지향해 보세요. 더욱 강건해진 자신을 보게될꺼예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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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효본16.12.1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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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뜩이는재치와아이디어로승부한다16.12.18 21:28
말만잘들어서 그렇져뭐 시키는대로 했는데에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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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고양이16.12.18 23:14
개드립이 처음 생갈때부터 쭉 눈팅만하던 유저인데.. 기쁜일은 함께 난 고, 슬픈일은 위로와 위안이되주던 개드리퍼님들을 보며 처음으로 하소연이나 해볼까해서 로그인합니다. 구구절절 모든 일들을 다 얘기하자면 너무나 긴 얘기가 될것같아 줄이고 줄여 써보도록할께요.. 그냥 사랑받지 못하고 살아온 인생이였습니다. 집에서도. 밖에서도. 이 글처럼 착한아이증후군때문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지금은 드네요.. 사랑받고싶어서 무던히도 노력했습니다. 엄마에게 관심받고싶어서 미움받기싫어서 온 청춘을 돈버는데만 소비하고 그 돈은 늘 엄마에게로 갔네요.. 돈을 못주는 순간이오면 엄마는 늘 저를 미워하고 싫은티를 내곤했네요.. 그래서 누구라도 내편이 되주길바랬고.. 그래서 연애도 해봤지만.. 늘 돌아오는건 배신이였네요... 엄마한테 주고 남은돈도 내가 가지고싶은것하나 손떨며 못사보고 구질구질하게 살며 모아왔던 돈을 사랑이랑 이유로 다 주었음에도 그 돈마저 떨어지니 사랑도 떠나가고.. 뭐 아무튼.. 그래도 사랑하고싶었고 사랑받고싶어서.. 마지막이길 바라며 만난 사람.. 이쁜 여자가 좋다며 내가 늘 꾸미고 이쁘길 바래서, 바라던데로 성형도해보고 안하던짓도하며 꾸미고 가꾸며 사랑받길 간절히바랬는대, 결국엔 또 버림받았네요... 술이 취해서인지 마음이 벼랑끝에 몰려서인지 이제 정말 인생을 포기하고싶어지는 순간입니다... 말이 두서도없고 내가 쓰면서 무슨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삶을 포기하면 다 나아질것같은데.. 그게 너무 두렵고 무섭네요, 근데 또 이렇게 아프게 살아가야한다는거.. 아무리 노력해봐도 늘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삶인것도 무섭고아프네요... 카톡도 지우고 모든걸 다 지우고.. 유서같지않는 유서까지 남겼는데... 무섭도 두렵고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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핥핥핥핥지마16.12.19 00:36
부탁드립니다. 절대로 나쁜생각하지마세요. 사람은 연약한 존재예요. 한끼만 굶어도 짜증이 치밀고 힘들어하는 아주 연약한존재. 모두들 그래요. 우리 모두 작답니다. 그러니 혼자만 스스로를 너무 낮잡아 생각하지마세요. 그리고 반복되는 사랑의 실패원인은 간단합니다. 많이 들어봤겠지만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고 사랑을 시작하려했기때문입니다. 스스로를 사랑한다면 님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꺼에요. 감히 제가 님을 평가하자면 지금까지 그런 힘겨운상황을 버텨내어왔다는것만 해도 너무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아주칭찬해.
그리고 일단 운동부터 해보세요. 정말 사람은 단순해서 몸이 건강해지면 정신도 신기하게 같이 건강해진답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차분하게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보세요. 자 지금부터 운동시작 약속하고 몸부터 건강해집시다. 아주 응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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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비벼보자16.12.19 00:46
잠도 못 자고 밥도 먹기 힘들겠지만 우선 내일 아침에 일어나 제일 예쁜 옷을 입고 밖에 나가 따뜻하고 맛있는 걸 먹으세요. 여력이 있다면 그동안 돈 아까워 못해본 일을 꼭 해보세요. 내가 내게 좋은 걸 먹이고 좋은 걸 입히고 위로를 하는 것도 조금은 힘이 됩니다. 그리고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문제가 기적적으로 해결되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털어놓고 우는 것만으로도 많이 시원해지더라고요. 여러 차례 상담을 하게 되면 좀더 자신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생깁니다. 저는 상담을 하면서 세상에서 나에게 가장 모질게 군 건 나 자신이란 걸 봤어요. 남한텐 그렇게 야박하게 못하면서 자기 평가는 너무 인색하고 자기 감정은 무시해왔더라고요. 오늘 당장 떠난 사람이 야속하고 외롭고 자신이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듯하겠지만, 돌아보면 오늘이 전환점이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울고 내일은 나가서 방법을 찾아봅시다. 얕은 경험으로 조언하는 거 같아 조심스럽지만, 막막하고 혼자인 지금의 자신을 제대로 보아줄 사람, 약하고 못난 모습도 받아줄 든든한 뒷배가 될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심 좋겠어요. 무조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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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6학년깝노노16.12.19 00:48
응원합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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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독고영재16.12.19 02:30
응원의 좋아요에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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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고양이16.12.19 03:02
얼굴도 모르는 저를위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헌데 아무것도 위안이 안된다는것이 참 슬프네요, 제가 당장 내일 죽겠다는 말을해도 헛소리 하지말라는 말만 돌아오는게 현실이라니, 오기로라도 더 죽어야겠단 마음만 굳어지네요...부디 제게 응원해주신분들은 행복한 삶이길 바랍니다. 술을 마셔도 마셔도 정신이 말짱해져서 더 괴롭네여 :) 애써 살아왔고 그래도 행복한 삶이였다고 나를 아는이가 아무도 없는 이곳에라도 말하고싶어서 마지막글 남깁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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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사람아니에요16.12.19 04:33
가끔 죽고싶어할때 옆에서 이런 말 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어디 한번 죽어봐라 사람이 쉽게 죽나
근데 그런 말 들으면 원래 안죽을 사람도 충동적으로 진짜 죽게 만드는 도발적인 멘트라더라구요 특히나 마음의 상처가있는 사람에겐 이성이 더 더욱 약하니까요
아픈 병이 있는 환자를 제외하고 일반인이 죽는 걸 시도하고 우연히 살았던 사람들이 전부 죽기직전에 후회했다고 하는데..
지금 약한마음에서 하는 생각이 정말 진실되게 내가 원하는것인지? 사실은 더 행복해지고싶고 잘살고싶고 그런 생각은 하나도 없으신건지?..
궁금하네요 사실 마음이 다친 사람을 설득하고 치료하는건 굉장히 힘들어서 뭐라 해도 들어오지 않는데.. 그래도 말하고 싶네요 태풍이 지난 후에는 하늘이 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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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6.12.20 09:46
저는 그 멘트를 들으면 다 같이 죽자 라는 마인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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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비벼보자16.12.19 09:13
밤새 안녕하신 거죠? 생존신고 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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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파일럿16.12.19 05:37
사랑받고 싶었을뿐인데 현실이 너무 가혹했네요.
한번만 님이 원하는대로 살아보세요.
현재 인연들 끊고 (엄마포함)
이제는 님을 위해서 돈벌고 돈쓰고
이기적으로 살아보세요.

내가 뭘 해줘서 사랑받으려 하지 마시고
내 존재 나 있는 그대로 인정받는게 사랑입니다.
그렇게 님을 바라봐 주는 사람들로 주변을 채우세요.

님을 화나게 하는 사람들이 죽어야지 님이 이러면 너무 억울할거 같아요.

외부에서 나를 행복하게 할것들을 찾지 마세요.
사람은 다 변합니다. 님이 스스로 사랑해주시고 원하는거 해주시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그동안 돌바지 못한 자기 자신과 데이트 해보시고 속마음도 들어봐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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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삼촌16.12.19 09:13
어머니와의 관계를 끊으세요. 처음엔 무섭고 힘들겠지만 혼자 살면서 방세 걱정 먹을걱정등 자기 중심의 생각을 하다보면 지금까지 남을 의지해왔던 마음위로 독림심이라는 감정이 싹트게 됩니다. 나 스스로가 나를 바지않고 남에 눈에 비춰진 투영된 자신의 모습에만 집착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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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굴탱굴16.12.20 13:59
좀 더 크게 보셨으면하네요.
사랑받으면 행복하고 살아가고싶은 것은 맞지만
사랑받아야만 행복한 것은 아니니까요.
흔히들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본능적으로 그와중에 행복하기 위한 시도들을 했을거에요.
다른분들이 많이 얘기하셨겠지만
지금까지 어떤 하나만을 위해 살아왔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그중에서도 내가 하고싶어서 했던 작은 것들부터 찾아보세요.
예를들면 혼자 점심을 먹으려고 내가 먹고싶은 메뉴를 골랐던 것이라던가..
작지만 나를 위한거고 그 순간에는 점심 먹으며 만족했을거에요.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찾아보고 조금씩 모이다보면
다른 새로운 것들도 발견하게 될거에요.
단편적인 글만 보고 쓴 거지만..
힘들고 지쳐서 머리가 안돌아가면 자꾸 한쪽으로만 생각이 치우치고 그렇게 되면 문제가 더 크게느껴지니까 오히려 상황만 악화되죠..
힘들다고 여기에 털어놓는것도 누군가의 댓글로 위로를 받거나 해결책을 얻어야만 하는게 아니라
그냥 털어놓았다는 것 만으로도 나아지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찾으셨으면 하네요.
개드립 어플 보면서 잠시나마 위안을 얻었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어렵지 않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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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토리[수정] 02-01 10:45 21.02.01 10:42
사랑에 목메이면 그 주체가 내가 아닌 타인에 맞춰지는거 같아요. 저도 젊은 시절 그랬던것 같고요. 아이를 낳고보니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내삶의 시선이 타인에서 제게로 오더라고요. 늦었다면 늦고 적절하다면 적절한 시기였던것 같아요. 그러면서 싫어하는 것에대한 경계가 분명해지고요. 주체가 내가되면 달라지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그리고 그래야 내가 나를 지킬수 있고 나아가서 내 아이를 지킬수 있는 정신적 지지대가 생겼다고 생각해요. 내아이를 타인의시선에서 타인의 잣대로 생각하지 않고 내가 내아이의 시선에서 내아이를 위해 그 주체가 다 바뀌는거죠. 뭐 당연히 기본적인 예절이나 뭐 그런거는 있겠지만요. 저는 항상 결혼전에 내가 나의 주체였다면 어땠을까, 어떤 삶이었을까 이런 생각 많이해요. 아직 님에게는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본인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으로 시작해보세요. 내가 뭘 좋아하지? 내가 지금 하고싶은게 뭐지? 내가 갖고싶은거가 뭘까? 그냥 이런 단순한 것들이요. 그리고 엄마도 어차피 남이예요. 엄마를 사랑하는 것과 엄마가 원하는 사람이 되는거는 별개인거죠. 이런것들을 잘나누고 타인이 욕하는거에대해 그냥 그런갑다 하는 마인드도 필요한거 같아요. 힘내세요. 조금지나면 내가 그랬었지? 하는 정도의 일이 될수도 있어요. 자신을 좀더 토닥여주고 위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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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지금무척진지하다16.12.18 23:18
진지하게 모두 다 제 얘기에요...
저걸 바꿀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제 스스로가 족쇠같은 성격이라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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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락쿠마16.12.19 01:25
착한아이 증후군이라고 하는 분류도 넘치면 정신병이라는 인식을 먼저 가져보세요. 본인만 불태우는 소모적인 행위는 절대 나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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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킨16.12.18 23:37
이런분들이 우유부단하고 애매한경우가 더러 있어서 진짜 자신을위해서나 남을위해서나 좀 안착해져도되요.
결국 저 착한아이 증후군 때문에 남이 상처를 더 크게받게되거든요..
좀 심한분 봤는데 저런성격이었는데 정말 사람 가지고노는 기분이 항상 들더라고요. 마음속으로는 아니면서 겉으로 나쁜사람이 되긴 두렵고 그러니까 행동이 이율배반적이더라구요. 그걸또 눈치채서 내가 자기를 싫어할까봐 눈치보고 과하게잘해주거나 온갖 핑계를 대서.. 내가 밥사줄게!! 내가밥사주자나!! 이런식으로 빚지는느낌 느끼게하고 그게 자기맘 편하기위한 합리화.. 자기없어도 밥 안굶는데.. 나는 선의로 도와주려고해도 저러니까
정말피곤하고 나중엔 이용당하듯이 되버림ㅋㅋ
별것아닌걸 부탁하면서도 그냥 이것좀 도와줘~ 하면될걸 너무 과도하게 저러니깐 진짜 ..오히려 얄밉고 이용당하는것같고
안그러셔도되니까 편하게들 사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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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에린사람16.12.19 09:08
누가 내 맘속 들여다보고 글써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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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제발그만16.12.19 10:00
저같은경우에는 3 4 8번째제외하고는 맞네요 ㅋ

저는 내일모레면 서른살이 됩니다

전 제 스스로 문제가있다고생각은항상하는데

쉽사리고쳐지지가않네요 특히 남이 부탁을하면

쉽게 거절을못하는데 이유는 거절했을때

상대방 기분을 생각하다보니 그런거같아요

하 어쩌면좋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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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킨16.12.19 13:23
기분이 나쁠거라고 생각하는게 이상해요..제가보기엔
그냥 안되는걸 안된다고 말하면 되는건데..
이런분들은 이미 속에서부터 짜증나거나 화나는 감정이있어서
거절할때 그게 드러날까봐 거절못하는것도있는듯..
걍 안된다는걸 말하는거면 기분이 안나쁘죠..
감정실어서 거절하면 당연히 기분 나쁜게 맞고요(무례한부탁한거아닐때)
그게 아니라면 기분 나빠하는사람이 이상한거에요

누가 뭘부탁할때 님이 당연히 해줘야할일도 아닌데
맡겨놓은것처럼 왜 안도와주냐 화내는게 이상한거라구요..
편하게 생각하세여 님 말고도 해줄사람 많아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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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제발그만16.12.19 15:23
머리로는알고있는데

막상상황이닥치면 거절을못해요 ㅎ....

심각하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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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거는참예쁘고귀여운쓰레기죠16.12.19 16:16
아 씨 왜 내얘기가 저기에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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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쿠까까ㅠㅠ16.12.19 22:16
난 욕쳐먹어도 멀쩡한데 소심해요 이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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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개드립빠16.12.20 13:26
와ㅡㅡㅡㅡㅡㅡ 제가 저렇긴 한데요
전 착한아이는 아니예요
그럼 뭘까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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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굴탱굴16.12.20 13:45
착한아이증후군이라고해서 그사람이 정말 착한거랑은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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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밥에간장게장16.12.27 13:36
미움받을 용기 그거 하나만 꼭 가지도록 노력해보세요!그리고 그 어떤 친구라도 기대를 많이 하지 않도록 하는게 서로에게 좋은것같더라구요 그렇다고 안친한사이가 되는것도아니라서 조아여ㅎㅎ 전 애들한테 많이당해보면서 커왔더니 19살에 미움받을 용기가 더 단단하게 자리잡았더라구요ㅎㅎ불과 3년전만해도 딱 저얘기가 제 얘기였는데 이젠 할말은 하고 성격은 외향적이게 그대로여서 오히려 친구들이 더 잘대해줘요~! 꼭 모두들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되길 간절히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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