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는걸 잘 못하는 24살 남입니다...

686421No.26822017.04.12 23:55

금전적인 문제, 여러가지 사정으로 밖을 잘 못나가요. 그래서인가 외형적인 것과 좀 담쌓고...? 크게 개의치 않고 지냈습니다.
(조금만 자랑하자면 저 스스로는 내면,인성적으론 문제없다 생각합니다! 이성친구는 많은 편이고 긍정적인 평가 많이 받았으니 자신해요!! 군대가기전엔 인기도 제법 있었다구요!)

다만 요즘은 겉을 꾸밀 줄 몰라서 그런지. 안그래도 낮은 자존감이 팍 죽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평소보다 강하게요. 제가 성격상 사적으로는 타인에게 말 걸기 어려워하는 타입인데 이게 자신감이 모자라서 생긴 거라고 생각해요.

복학생이라 동기들은 졸업하고 없고 혼자지내니 더 신경쓰지 않을 것 같았는데 지인들, 친구들, 친해지고 싶은 사람, 새로 알게 된 사람들은 멋있어지고 예뻐지고 그러니까...왠지 모르게 소외감들고 나쁜 생각이 들어요.

키는 작고, 옷은 볼 줄 모르고 악성 곱슬에 잦은 밤샘으로 피부는 안 좋습니다. 나름대로 없는 돈 끌어다써서 이것저것 보려니...안하려던 짓을 하려니 위화감이 엄청나고.. 점심 저녁값을 좀 포기해야하기도 하고...책도 못 사고...

저와 비슷한 입장이셨던 존잘 존예러 분들 혹시 계시나요?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Ps. 가급적이면 곱슬인 머리카락은 냅두고 싶은데요...(약 1년간 피고 다녔는데 너무 돈이...ㅠㅠ)...이건...하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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