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 혹은 친한 친구에게 나쁜짓한 사람 전번을 저장할 맘이 생기시나요?

749894No.42462017.06.12 18:20

남친한테 대학여동기가 어느날 다른사람들에게 자기가 잘보이기 위해 내게 한 행동들 ( 다른사람들이 날 좋게 평가 하는게 시샘나서 내능력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에 내가 추천받은 걸 못하게 막고, 다른사람을 급추천하며 방해한 일, 이미 내가 더 잘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다른사람앞에서 내게 친절히 가르쳐주는 척 등등-)을 이미 말해주었는데도 다른 모임에서 그 애 얘기가 우연히 나오니 "졸업후 한번도 못봤는데 궁금한데 전화함 해봐야겠다" 라는 말을 하더군요. 내게 한 행동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이 아군인지, 적군인지 그런말을 내기분은 게의치않고 말하는 모습에서 만난지 한달여만에 첨으로 그사람에게 실망을 했죠,, 기분이 별로 좋질 않더군요,, 기분이 나쁜 이유를 말하니 " 그런 행동을 하는애가 어떤 마귀같은 모습인지 그냥 해본말이지, 내가 전화를 할일은 또 왜 있겠냐? 전번도 모르고" 라고 하더군요,, 그냥 넘어갔습니다. 허나 작년여름 어느날 폰연락처를 보니 그애이름이 저장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설마 그애 전번을 저장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고, 다른 동명이인인걸로 생각하고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혹시 해서 전번을 메모해두었죠( 난 그애번호를 모름) -자난주 카톡연락처에 들어있는걸 보고 물으니 자기도 모르게 톡에 들어와있는거라며 화를 내더군요, 폰연락처를 보니 그 애이름이 없었어요,, 그래서 카톡은 상대방이 전번저장해도 자동뜨니까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엊그제 동창회수첩을 받고 혹시나 해서 전번을 확인해보니 작년여름에 폰연락처에 있던 메모해둔 그번호가 그애번호네요,, 순간 의리도 없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남친이든 친구든 최소한 아군이어야 하지않나요? 저장한적이 있는지 없는지 거짓없는 답을 해달라며 물었죠,, 그 대답부터하지도 않고선 올3월 형수가 형수다니는 교회에 동기가 다니더라는 얘기를 전해주었다는 얘기만 하더군요, 내가 듣고자한걸 다시 물으니 저장한적이 없답니다. 지금은 기억도 없는걸 그때 묻지 지금묻냐며 오히려 화를 내는군요,, 만나는 동안 이런저런 거짓말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자기가 오해받을 순 있지만 내게 부끄러운 행동한적 없다면서 사과하고 또 저를 위한 행동들로 맘이 풀리곤 해서 지금껏 여러번 싸우고 헤어지려하면서 1년반이 다되어가네요.. 하지만, 더이상은 믿으면 안되겠죠?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 혹은 친한 친구에게 나쁜짓한 사람 전번을 저장할 맘이 생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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