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친척언니.

315334No.45362017.06.21 17:17

매번 카톡사진 바꾸면 하루나 이틀 이내로 연락이 오는 친척이 있음. 나보다 8살은 많은사람. 울엄마나 고모한테 반말하고 울엄마가 말이 좀 짧은거 아니니 이러니까 "아이고 죄송하네, 내가 회사에서 밑에 애들 거느리느라고 이게 버릇이 된거야 호호" 이러면서 절대 존댓말 안함... 어른 앞에서도 욕하는 언니임.

저번에 자기 금연때문에 너무 힘들다며 주위 온 사람에게 전화거는 거예요. 그중에 나도 포함됨.

이런저런 아무말대잔치 하다가 내가 결혼하면 자기가 냉장고를 사준다고 그래요. 그사람 사정 뻔히 보이거든요. 학창시절 일진했다고 자랑하고 울 아빠한테 돈 빌려달라고 했던이 언니( 아빠가 안빌려주니까 아빠욕시전) 그 친척 아빠인 제 작은 아버지는 창고같은곳에서 사세요. 그분도 부양 못하면서 냉장고 사준다고 해서 "아니야 됐어" 이랬더니, "너 분명 거절했다. 내가 사준다고 했는데 내가 거절한거야 나중에가서 딴 소리하지마라" 이러는거. 그래서 응 됐어 언니 잘살아 ~ 이랬더니

아니 이 씨*존* 열받네 나 무시하냐 개**야? 내가 능력이 되니까 해준다는거 아니야

벙쩌서 나보다 나이많아서 아무말 안하고 있더니 갑자기 톤 바뀌어서 내가 해줄게 ㅋㅋ 난 그냥 공기청정기해줘 알겠지? 이러는거 .... 내가 왜 냉장고 해준다고 하는줄 알아? 너 절대로 삼년안에 결혼 못해 호호 이럼...

아직 남자친구도 없고 결혼할 사람도 없는데 저런말함. 아 진짜 연락올때마다 너무 힘듦....

친척이라 안볼수도 없는 사람인데 진짜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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