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했어요.

230096No.66992017.09.25 17:20

처음 입사 했을 때 만났던 상사와는 사이가 좋았어요.

그분이 승진 후 부서이동을 하고 새 상사가 왔죠.

그 사람과는 참 안 맞더라구요.

2년을 투닥거리다 저는 다른 부서로 발령 났습니다.

회사마다 다 있죠? 아무도 가기 싫어하는 한직 부서..

그러고 나서 6개월 뒤에 권고사직 당했습니다.

그렇게 회사를 나오고 나서 몇달 뒤

사이가 안 좋았던 그 상사도 퇴사한 것을 알았어요.

본인도 나갈건데 왜 그리 열심히 저를 밀어낸 것일까요.

아님 저 밀어내고 열심히 해보려다 여의치 않았을까요.

그것도 아니면 저 때문에 실적이 안 좋다고 했는데

제가 나가고도 개선이 되지 않아 본인도 잘린걸까요.

뭐가 됐건 정말 기분이 좋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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