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성격..

127375No.69372017.10.08 20:23

안녕하세요 바로 본론들어가겠습니다 ㅠ
저는 25살 대학생인데요
본심을 잘 드러내지 않는, 어찌보면 가식적이고 위선적일 수 있는 그런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그렇다고 남들에게 못되게 굴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누구에게나 잘 대하고싶고 친하게 원만하게 지내고 싶은데 뒤돌아서면 그사람을 증오하고 시기질투하고 있어요..ㅠㅠ 제가 왜 그런걸까요..자존감의 문제일까요? 제가 13살부터 고등학교에 입학할때까지 한 친구로부터 엄청난 괴롭힘을 당하였는데 제가 매일 기도했던 것은 저를 포함한 제 주변의 모든 사람들,( 저를 괴롭히는 친구도 포함하여)이 남을 미워하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그렇게 남의 행복을 바라며 살았는데(이것도 지금 생각해보니 그 괴롭힘으로부터 벗어나기위한 이기적인 생각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은 제가 남의 불행을 바라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고 이런 검은 속내를 누가 알게된다면 누구라도 저를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요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상대방을 볼 때 겉으로는 착하지만 속으로는 깔아내릴 생각만 하고 약점을 찾으려고만 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어떻게하면 이런 치사하고 더러운 마음을 없앨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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