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때문에 우는 엄마

598219No.73732017.10.31 05:51

진짜 지칩니다 너무 힘들어요
성인이된 동생의 인생은 동생이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일때문에 가족과 같이 살고있지않아서 상황을 판단할 수도 없구요

엄마는 거의 매일 전화로 울고불고 동생 어떡하냐며 너가 좀 말려라 하는데
부모님말도 안듣는 동생이 제 말을 들을리없죠

객관적으로 동생이 바람직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 같진않지만 이유가 있으니까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걱정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삼자가 섣불리 훈수를 둘 수도 없는 일인데 참 서로 도움이 되기는 커녕 실망감만 쌓여가는 것 같아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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