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이러면 한심해보일까요?

975795No.75952017.11.10 09:16

직장 다니면서 짬짬히 어떤 시험 공부를 하고 있어요
일년에 두번 있는 시험인데 나름 노력해서 간당간당하게 붙을 수 있는거라 이번 시험 결과가 많이 기대되요
남친도 이번 시험 결과에 굉장히 기대하고 있어요..
근데.. 접수한줄로만 알고 있었다가.. 알고보니 접수를 안했어서 이번에 시험 못치고 내년에 쳐야해요...
너무 모지라고 한심해보일까요...ㅠ
내년에 쳐도 되지만 내년에는 또 다른 시험 준비를 헤서 내년에 칠 시험 안까먹으려면 공부 같이 병행해야해서 빡셀거에요...
멋지게 합격해서 역시 내 여자친구다 하는 생각 들게 하고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성실하고 똑똑한 사람인데
시험에 떨어지면 그런갑다 하겠지만
멍청하게 접수를 안하고 있었다니...
이렇게 중요하고 기본적인것도 깜빡한걸.. 조금은 한심하고 답답하게 생각할까요?
실망시켰다는 생각에 더 자괴감이 들어요....
저 스스로도 답답하지만
사귄지 얼마 안됐는데 이번 일로 평상시에 얼마나 제가 띨띨할까하고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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