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유머 정체성

407678No.77642017.11.17 02:15

고급유머 유저가 된지 한 5개월차에 접어 들었네요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서로 주고받고 때론 위로도 하고 농담도 하고 주제에 대해 열린마음으로 얘기를 하는 것들이 재밌고 좋아서 지금껏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좀 위험한 얘길수도 있는데 그동안 쭉 봐오면서 느낀점은 고급유머가 좀 여초사이트가 되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느낍니다
뭐 기계적으로 항상 어느곳이든 중간이 없겠지만은 최근에 특히 그 중심에서 좀 기울기 시작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특정 예를 들기는 뭐하지만 ‘듣기 싫고 예민하지만 맞는말’, ‘이상적이지 않지만 현실적인 말’ 들이 어느순간부터 마녀사냥 비슷하게 되고 다수의 싫어요를 당하고 또 그런 여론들이 정답이 되고 좀 다른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이 되는 모습들을 보면 익게에서는 시시콜콜한 농담따먹기만 봐야겠구나 싶습니다
제가 뭐를 잘못 생각하고 있을까요
익게유저분들께 바라는 점이라면 비판에 대해 또는 다양한 의견에 대해 폭넓은 이해와 아량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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