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늙는다는 생각에

216708No.81272017.11.30 23:12

자신감 저하. 서른 중반 입성하는 모습은 내 두발로 당당하지 않고 꼭 끌려가는 마냥 비참하게..
그 와중에 생각한건 추해지지 말자 싶어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며 어색하게 웃고 있던 시간이 아깝지 않나 . 그시간에 잠이나 자자. 하고는 인연이 아닌 뻔한 분들과 연락을 끊었습니다.
뭐 큰 일 한거 같지만 번호지우기와 카톡 안 읽기 정도.. ㅜ
그러다 아주 우연히 예전 남자친구의 백년전 쪽지를 읽었어요
사랑 받던 시절이 있었더라구요.
추억 만으로도 잠깐이나마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또 올까요 .. 기다리진 않아야겠죠

#사랑이 올까요 - song by 박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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