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에 알게됐어요.

150184No.90402018.01.09 21:44

한 기사를 읽게됐어요.

그리고 문득 깨달았어요.

유치원~초등학생 때 , 간간히 중학생때 엎드려뻗쳐하고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등에 피멍이 들때까지 맞았던게

체벌이 아니라 학대였다는걸.

그냥 아빠의 분풀이였다는걸.

종아리에 피멍이 들어서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하복에 까만 스타킹을 신었던것도 기억났어요.

난 그게 그냥 엄하게 큰건줄만 알았지.. 새삼 충격..

유치원 선생님이 되고 싶었었는데 안되길 천만다행이다.

저런 아빠를 보고 자란 내가 무의식 중에

그 작고 예쁜 애들한테 가혹행위를 했을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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