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자존감때문에 고민이에요..ㅠㅜ

725161No.93852018.01.28 11:03

고등학교때부터 한 쪽 쌍커풀이 자연적으로 생기고 화장도 배우면서 갑자기 확 달라졌어오 그래서 친구들의 대우도 너무 바뀌고 생전 남자가 절 좋아하는걸 본 적이없는데 고백이 마구 들어오기 시작하고... 그래서 초반에는 너무 행복했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절 좋아하고 거울을 보는것도 행복했어요

그런데 외모가 바뀜에따라 사람들의 대우가 달라지는걸 보니까.. 제가 전 외모로 돌아가거나 못생겨지면 그것도 떠나갈까봐 무서운건지 외모에 집착이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거울을 봤는데 못생겨보이면 어떻게든 화장으로 고치려고하고 그게 고쳐지기 전까지 고개도 똑바로 못들고
그리고 요즘은 제가 외모에 만족하질 못해요 전혀.. 외모에 관한 칭찬은 전이랑 똑같지만 이제 들어도 기분이 나아지지도않고 빈말같고 그래요 외모에 집착해서 보는 눈이 높아지는건지 점점더 못생겨지는거같고 그게 너무 무서워요....

어떡하죠..? 이젠 사람 눈 마주치는것도 힘들고 누군가 절 보고있으면 외모를 평가하고있는거 같아요 단점만 보고있는거같고.. 이런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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