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해서 쉽게 말하는 사람.

205215No.95462018.02.05 17:24

그게 바로 저인데요.

아버지는 저 중학교때 심근경색으로 식물인간 상태로 사경을 헤매시다가 정말 운이 좋아서 다시 건강을 되찾으심. 현재 심장에 기계 이식하신 상태로 생활.

어머니도 저 신교대 훈련중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심 수술 후 운이 좋게 회복 후 잘지내심.

사실 저렇게 살아오다 보니까 작은 것에도 되게 예민하게 되더라구요. 부모님이 어디 조금이라도 안좋으시면 엄마 그러다가 또 쓰러지는거 아니냐~ 죽는거 아니냐~~ 참.... 하면 안된 말일수도 있는데 마치 내가 입밖으로 말하면서 언제든지 마음의 준비를 하는....? 혹시 저처럼 이런 경우가 있으신가요?

갑자기 부모님 전화오면 덜컥 겁이 날때가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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