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택시

192081No.100062018.02.28 23:49

아빠가 술먹고 술에 많이 취해서 카카오택시를 타고 왔는데 핸드폰을 택시를 두고 내려서 아빠가 처음에 공중전화로 전화했는데 안받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와서 엄파폰으로 엄마가 전화걸었는데 받아서 지금 어디시냐니까 손님태우고 다른데로 넘어가고 있던더라고요.
그래서 어떡하죠 하니까 그 택시 아저씨가 그럼 그쪽으로 갈테니 빈차로 가는거니까 5만원을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니 2,3만원이면 모르겠어도 5만원이면 너무한거 아닌가요?
그래서 착불퀵으로 보내달라니까 그럴시간 없다며 못보내준답니다.
그래서 근처 경찰서에 맡겨 달라니까 알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마침 오빠가 아빠차를 빌려서 밖에 있는상황이라 아빠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어디경찰서에 맏기실건지 물어보니까 경찰서말고 자기가 다니는 택시회사가 뚝섬에 있다며 거기에 맡겨놓을테니 뚝섬역으로 와서 가져가라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이런 의심은 안하는게 좋지만 정말 손님이 타고 있었던건지 아빠가 술취해서 엄마가 전화걸어서 5만원을 달라고 하신건지 젊은애가 전화해서 경찰서에 가져다주기귀찮으니까 자기회사에 맡겨놓을테니 가져가라고 하신건지....잘모르겠네요ㅠㅠ 근데 암만 생각해도 5만원은 너무하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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