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에서 망가진 옷 때문에 싸웠어요

257097No.106232018.03.30 14:34

저희 엄마가 아끼시는 십년된 옷인데 드라이를 안하고 물세탁 하셨더라구요
얼마 원하냐고 물었고 이십만원 넘게 산거고 추억이 있는 아끼던 옷이라고 했어요
근데
아줌마는 원래 오래된 옷은 배상 안해준다면서 자꾸 해주기 싫은 티를 내더라구요
그러다 옆에 아저씨가 십만원 주셧고
왜그렇게 많이 주냐고 하시대요
이미 화난듯
저는 거기서 좀 기분 나빴어요 오래된 옷은 옷이 아닌가!? 왜 저렇게 화를 내고 큰소리치는지 어이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왜 화를 내세요?
라고 하니 아무 말 안하시대요
오래된 옷인데 이것만 강조하심
자꾸 큰소리 치길래 목소리 좀 낮추시라니까 나 50년 동안 원래 이렇다 원래 크다면서 또 화냄
누가봐도 화난건데 끝까지 대화가 안되서 서로 화냇어요 누군 목소리 안 크냐고
죄송한 사람 태도가 뭐 그렇냐고
돈 주면 다 되는거냐고 내참
세탁 하시는 사람이 오래된 옷은 옷으로 취급 안하시나봐요 진짜 세탁소에 옷 맡기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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