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집에서 공부중이어서 집에 거의 매일 있어요
엄마는 전업주부인데 교회에 빠져서 맨날 돌아다니시고 분리수거며 설겆이 빨래 밥하기 장보기 다 카톡으로 절 시키십니다
그리고 아빠랑 엄마랑 일때문에 타지에서 계실때가있는데 설거지며 일거리 그대로 다 아침점심 쌓아두고 가십니다 1살차이나는 동생은 손하나까딱 안하고 있습니다 동생도 저도 대학생이구요
뭐 먹으려고 차려놓으면 슬쩍와서 먹고 아무것도 안합니다 설겆이도 시켜봤지만 제데로 닦지도 않아 다시해야하구요

하고싶은게 있어서 휴학까지하고 공부중인데 가족들은 제가 집에서 놀고먹는줄 아십니다
저 나름대로 공부하느라고 스트레스도 받고 힘든데
가족들은 공부가 뭐가 힘드냐 그런식이구요
새벽 1시까지 공부하고 물먹으러 나오니 분리수거하러 가래서 왕복 2번 오르내리며 하고 아주 노예입니다

지금 너무 스트레스받아 맥주사와서 혼술중이네요..
그냥 제 업보려니 하고 참아야할까요
아빠는 그래도 격려해주고 도와주시는데 엄마는 대화도 안통합니다
그냥 너무 힘들어 써봤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