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 못받고 실패할거라던 나만의 분배법. 장문주의

985644No.123132018.06.23 00:41

처음 일정기간 순수익을 직원 수로 나눈다. (금액은 실제가 아닌 예)직원 5 순수익 300이라면 한사람이 벌어준 금액이 60. 여기서 직원을 뽑지 않고 매출이 올라 순수익이 늘면 이것을 직원과 나눈다. 순수익 350 이면 50을 일정 비율로 나눠 가진다. 일이 더 늘어 야근을 하기 시작하면 직원을 늘린다.
이때 직원이 1명이 늘면 늘어난 지출 빼고 순수익이 360이 되야한다. 직원당 마진을 55로 줄이고 직원에게 준다. 직원 6 순수익 330.
직원이 늘지 않고 매출이 올라 순수익이 늘면 이것을 직원과 나눈다. 일이 더늘어 야근이 시작되면 직원을 뽑는다.
동일하게 직원 1명이 늘어 늘어난 지출빼고 순수익이 385가 되야 한다. 직원당 마진을 50으로 줄이고 직원에게 준다. 직원 7 순수익 350. 이것이 반복된다. 넘는 부분은 항상 직원과 나눈다.

이해를 돕기위해 숫자를 눈에 잘 들어오게 키웠습니다. 실제론 이렇게 가파르게 증가하지 않습니다. 일이 늘고 현 직원이 감당할수 있다면 비용이 크게 늘지 않고 수익이 늘었기 때문에 그것을 분배하고 만약 감당이 안되기 시작하면 직원을 뽑아 직원의 일은 늘지 않지만 회사가 커갈수록 직원의 수익이 늘어나는 방식입니다. 또한 내 수익도 늘어나죠.
물론 셈이 간단하지 않고 처음 기준을 잘 잡아야 한다는 어려움도 있고. 직원을 새로 뽑은후 늘어난 지출에 보너스가 갑자기 줄어드는 것을 완화하는 셈법도 필요합니다.
6명으로 시작했는데 3년 반만에 56명이 되었네요. 쓰고나니 다단계 같네요. ㅋㅋ 생산쪽 입니다. 장비도 필요하지만 사람이더 중요하죠. 분야가 원래 영세해서 큰회사가 없습니다.
사람이 모이면 돈은 자연히 들어온다고 생각하고 만든 셈법입니다. 공식은 자신에 맞게 만들어야 합니다. 직원수 매출 순수익 목표에 따라 바뀌니까요. 저도 어마하게 시행착오 하며 지금도 수정하고 있습니다.
직원 뽑을때 인성이 1순위 입니다. 기술과 인성 어떤것이 쌓기 쉬울까요. 직원 절반 가까이는 초보나 무경력 이었습니다.
돈이 안되면 내 수익을 줄여야지 직원 허리띠 조르면 망합니다. 그런데 직원 허리띠 조르는 사람들 좀 있습니다. 회사가 직원 생각 안하면 애사심이 있을까요. 반대로 직원이 회사 생각 안하면 퇴출 1순위 입니다. 뭐든 주고 받고 입니다. 간단한 이치죠.
그리고 좋은 회사에 들어갈 생각을 하지 직접 좋은 회사를 만들어볼 생각은 많이 안하시더군요. 사장되면 얼마나 편한데. 하지만 사장이 무한책임인건 함정.
창업에 가장 필요한건 기술도 돈도 아닌 용기인것 같아요. 현재 내가 쥐고있는걸 놓을수 있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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