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괴롭네요...

594025No.132022018.08.02 22:39

단 한번도 최선 아닌 순간이 없었던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괴로운 기억은 많고 앞날은 깜깜하고 멀게만 보일까요. 오늘 밤 눈감고 잠들면 내일 아침 눈을 뜨지 않았으면 하고 잠들 때가 많네요. 제 나이 26살 적지 않은데 이때까지 늘 몸이 아파서 연애도 공부도 하다못해 아르바이트하나도 제대로 한게 없단게 너무 힘이들고 괴롭네요. 아버지도 안 계시고 안그래도 어려운 집안형편에 어머님께 돈을 타쓰고 있는것도 이젠 너무 괴롭네요...단 한번도 최선 아닌 순간이 없었던것 같은데 이젠 너무 지쳤어요. 앞으로 제게 아무리 좋은 일이 일어난다 해도 지금까지의 상처가 지워질지 모르겠네요...어머니 생각해서라도 죽으면 안되는데...주위의 행복해보이고 건강해보이는 사람들을 볼 때면 내 초라한 인생이 더 불행해 보여서 괴롭습니다. 언젠가 좋은일이 생길거라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견디는데 언젠가 내가 태어난것에 살아있단것에 감사할 날이 오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를 견딥니다. 너무 괴롭고 우울한 맘에 글 한번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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