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미련'임.
떠나간 버스를 잊지못하고 자꾸
담아두는거. 확실하게 매듭을 짓지 않으면
계속 그럴것이기 때문에 연락을 해야함.

그냥 헤어졌다는 것만으로 님이 가진 마음이 뭐라고는 쉽게 말 못하겠네요
그건 어떤 사랑을 했고 어떻게 헤어지게 됐고 심지어는 그 사람을 만나기 전에도 어떤 만남이 있었고 본인의 가치관이나 사랑 연애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왔는지 생각해봐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저는 마지막 연애가 어느덧 4년 전이예요
그 때까지는 뭔가 특별한 게 있을 거라고 믿었는데 그런 믿음은 이제 별로 없어요
연애에 끝는 결혼이란 법제도로 귀착이 나고, 그런 귀착은 사람의 자연적 의지보다 직업이나 능력 사는 지역등 다른 요인에 의해서 더 크게 영향을 받는 거같아요
결론적으로 사랑이라는 게 물론 중요하지만 전처럼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게됐죠
물론 이 때까지는 누군가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당연히 이 전 그 사람보다 지금 이 사람을 더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느끼고 믿어왔어요
근데 그게 맞다면 끝없이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야 하는 거고, 틀렸다면 언제인지 알지 못할 피크를 찾거나 지나치거나 해야하는 거 같아서 참 아이러니 하죠
이런 일에 정답은 없어요
마음이 안가서 누군가 못만나겠고 그 사람에게 미련이 남는다면 그 마음이 다 날아갈 수 있게 연락해보세요
설령 연락를 후회하게 되도 그걸로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