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하세요

그냥 하고싶은 말은 제가 아무리 이렇게 말 한다 해도 당사자는 글쓴이 잖아욯ㅎ 다른 사람들이 뭐라하던간 본인 감정에 충실하시고 아니다 싶으면 그만두는 강단만 가지셔요 ㅎㅎ

지금은 서른 넘었지만 한 때 구여친이 2년 기다려준 남자 입장에서 말하자면...

정말 군대 2년 기다려줄 만큼, 결혼할만큼 사랑하는거라면 차라리 둘이 서로 좋게 헤어졌다가 전역 후에 다시 만나는거 추천해요.

남자는 군생활하면서, 여자는 자기계발하면서 그렇게 시간 보내다가 좀 더 성숙해지고 전역 후에 제대로 본격적으로 연애하는걸 추천

뭐 물론 전역하고나서 만난다고 꼭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취업준비시절에 헤어지는 일두 많기때문에 이게 정답이라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전역 후에 만난다면 그동안 유보시켜두었던 사랑하는 마음들을 온전히 그 사람에게 다 줄 수는 있으니깐 군대 2년 오매불망 기다리는 것 보다는 나은 것 같다고 생각해요. 글고 지금 남자가 군대가니깐 헤어진거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사정으로 헤어지는거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지만 군대2년 다 기다리고나서 헤어지게되면 여자나 남자나 다시는 그 사람하고 잘해보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게되서 완전히 끝나버리기 됌..

군대 2년을 기다리는건 사랑하는 마음만큼 잘 해주지도, 받을 수도 없을 뿐더러 전역 후에 사람 마음이 변할 수도 있는 노릇이고 이래저래 남자 여자 둘 다에게 추천하긴 힘든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