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사귄지 한달정도 됐는데 오늘 우리 관계에 대해 생각할시간을 갖자고 연락이 왔어요
말이 시간을 갖자는거지 뉘앙스는 헤어지자는 거 같아요
한달이면 짧은 시간이지만 마음을 제가 저도 모르게 많이 준거같아요 많이 허하고 슬프네요..

대학원준비랑 공부도 많이 바쁘고 하다는데 저를 좋아한다면 시간은 충분히 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저에 대한 감정에 확신이 없대요 .. 3개월간은 저 좋다고 계속 호감표현했던 남친은 어디갔는지.. 어쩐지 전화하고 할때 좋아한다고 말할때면 요즘 아무말이 없더라구요ㅎㅎ...
확신이 없어진 과정에서 제가 짐작하지만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많이 있었겠죠 ㅠㅠ
안그래도 자존감이 많이 낮은편인데 저의 매력에 대해 의심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당장 다가올 남친생일선물 고민하고 기뻐할거 생각하고 있었는데.. 슬프다...

더 관계가 깊어지기 전에 끝나서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우울한 밤이네요... 다들 이쁜 사랑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