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요 동상!
인생에 봄날은 꼭옵니다
전문대 조리학과 나와서 일주일에 걸쳐 서울에 있는 특1급 호텔 마다 이력서 들고 무조건 방문 그후 6개월뒤 호텔에서 연락와서 인턴으로 취업
남들쉴때 못쉬고 빨간날은 물론 구정 추석 크리스마스때 쉬어본적 없고 새벽3시출근은 기본 갖은 텃새와 육두문자가 남발하는, 군대와 군기가 비슷한 남자들만의 직장에서 진짜 참을인자 1만번 써가며 이를 악물고 참으며 5번의 이직과 2번의 호텔오픈경험과 15년동안 호텔주방 생활을 함
그결과 수석주방장 타이틀까지 얻고
유유히 퇴직을 하고 그동안 배운ㄱㅣ술과 나만의 노하우로 레스토랑 오픈
(아.. 월급의 70프로는 무조건 저축했음
빠듯한 생활땜에 술먹을때 돈없다고 친구들한테 맨날 돈없냐는 말도 많이 듣고
때론 친구들 다 모인 자리에 정말 돈이 없어 가고싶어도 못간적도 있었음..
악착같이 모아 35살쯤 되던해에 1억을 모았었음 그돈으로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와 20평대 아담한 bar&grill 스타일의 레스토랑임 )

세전 3백이 겨우 넘던 월급에서
세후 1천만원이 넘는 월급을 처음받아봄(순이익이지만 월급이라 칭함)
외제차도 사고싶고 하고싶은거 많지만 꾹참았음
다만 먹고싶은거 쇼핑등은 하고싶은거 다했음
그러다 맛있다며 가게에 자주오는 손님과 만나 올해12월 결혼함
진짜 고등학교3년 내내 전교꼴찌만 하던 내가 인생역전 이라 생각됨
동생님도 봄날은 꼭 올꺼임
힘내요!

저는 님 나이때 공부 시작해서 지금은 작은 회사 운영합니다. 하니까 되더군요. 그땐 너무 힘들었습니다. 외롭고 불안하고 돈도 없어 비참한 기분이 들때도 있었습니다. 가족도 내 계획을 못믿어 지원은커녕 응원도 못받으며 혼자 견뎠죠.
뭔가 하려고 결심할 시기에 겁이 난다면 저는 항상 이생각을 합니다. 누구는 했었고 언젠가 누구는 해낼일인데 나는 어디가 모자라서 못하나.
님도 어디가 모자라서 못하나요. 안해봐서 지금은 못해도 해보면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어요. 자신을 믿고 해보세요.
요 두페이지 전에 공부랑 일만하는사람 쓴이가 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