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웨어 개발분야 종사자입니다. 솔직히 실력만 있다면 상관은 없습니다만..
초기 서류분류를 할때 적어도 자격증이나 고학력을 가진 사람을 먼저 뽑는 편이죠
'대학을 안가도 할수는 있다'는 말이지 가능하다면 대학을 나와서 하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네요

지당하신 말씀

후. 누가 그랬는지 머리에 알밤을 먹이고 싶네요. 대학안가도 잘살수 있어. 틀린말 인가요? 대학안가도 잘사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되나요? 고졸과(고졸비하 하려는건 아니에요) 좋은 대학 나온 사람중 성공하는 비율이 어느쪽이 높은가요?
대학 안가도 혼자 공부해서 인정받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런데 대학가서 공부하면서 노력한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 많습니다.
국내 탑 디비 솔루션 대표님께서 이런말을 했습니다. 코딩만 배운 사람보단 기본 지식과 배경지식이 넓은 사람을 데려다 새로 코딩을 가르치는게 발전가능성이 높더라.
실제로 나와 같이 석사공부한 상경 경영 졸업생이 코더로 전향해 짧은 기간에 인정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고객이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코더는 아니지만 코딩이나 디비보면 진짜 욕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미래에 시스템 확장이나 통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당장의 눈앞의 문제만 해결한 코딩이 그렇습니다.
공부를 다방면으로 할수록 시야가 넓어지고 미래를 보는 눈이 트입니다. 개발자는 진짜 책을 놓을수 없는 직업입니다. 화이팅!

대학 좋은것보단 포트폴리오 같은걸 준비 잘해놓은 사람 뽑습니다.

본인이 사장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면접을 보는데 다음과 같은 두 이상적인 상황이 벌어집니다.
1. 출신 대학이 같은 사람 둘이 있어요
그러면 실력이 뛰어난 사람을 뽑겠죠 당연히?
2. 실력이 거의 같은 두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이왕 뽑을거 사회적으로 좋은 평판을 받는 대학 출신 사람을 뽑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수능과 대학은
이 애가 얼마나 머리가 좋은지, 시키는대로 말 잘 듣고 대입이라는 숙제를 열심히+잘 하는지 판단하는거고, 그 결과 성적을 대학으로 매겨주는거죠. 공대 오는 학생들한테 생2 종결코돈 개시코돈 AGCT가 무슨 쓸모가 있고, 의대 가는 학생들에게 초월함수의 미분 치환적분은 과외 말고 쓸 일이 있을까요? 이런 쓸데없는것마저도 시키는대로 잘 하는 것을 보면 그 애는 다른 일을 시켜도 잘 하겠구나 라는 결론을 내리는겁니다.
학생으로서 자신의 능력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인 지표가 대학이에요. 특히 공대는.

저는 딱 1년 전 지진때문에 1주일 미뤄진 수능을 치룬 학생이고, 올해 초에 대학 면접보러 갔다오며 익게에 글 올려서 응원도 받고, 결국 원하던 대학들에 합격해 가고 싶은 곳 골라서 다니는 중입니다. 방금 등교하는 2호선에서 내려서 학교 들어왔어요. 1교시 거지같아요 진짜.

물론 현장에 계시는 분들에 비해 제가 아는게 알마나 되겠느냐만,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굳이 버릴 필요는 없다고, 그래도 나름 대학 입시와 가장 가까운 관계가 있었던 예비헌내기가 감히 말씀드려봐요.

근대 it쪽은 학벌보다 실력을 더봅니다.
학벌은 취업할때 인맥형성에 긍정적일뿐 절대적이지않는 업계가 IT거든요.
IT로 자수성가 하신분들중에 대학 좋을데안 나왔거나 고졸출신인분들도 많아서 다들 대학보단 실력을 떠따집니다.
예시로 대학만 좋은 사람하고 무언가 대회입상과 프로젝트를 계획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포트폴리오같은게 준비된사람이 있다먼 당연 후자를 뽑습니다.

웬만한 직업은 대학 나오는게 좋아요,,,,,-지나가던 컴공과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