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자인데 남자고추만졌다네 하...

144706No.151082018.11.19 21:03

넘나 화가나서 반말 ㅈㅅ

남자인 친구가 있음 술 꽐라 된적 처음이라 데려다 주는 상황. 주변에 같이 있던 친구 8명정도이고 난 술 취하지 않아서 그 남자인친구 팔 부축해줌 계속 휘청거려서 나에게 기대면서 부축해서 집근처까지 데려다줌 다음날 고맙다는 문자도함

한달뒤에 다른 남자인 친구가 하는말이 내가 부축해주면서 걔고추만졌다는 이야기를 했다는거임.

처음엔 아니라고 하고 진짜 장난잘치니까 그냥 넘겼는데 몇주 뒤에 또 내가 고추만졌다고 그러는거

그래서 아니라고 그런적 없다고 그러니까 술이 아무리 꽐라가 되어도 그 기분을 기억하고 자기 주변엔 나밖에 없으니까 당연히 나라고 생각했다는거야.

너무 취해서 그놈은 눈도 감고 있었고 처음부터 내가 부축했던것도 아니고 누가 만졌고 다음에 내가 부축한걸수도 있다. 그리고 백번양보해서 내가 너 휘청거리고 내쪽으로 너무 기대서 일으켜세우려다가 스칠 가능성은 있을수 있지만 난 아무 느낌도 나지도 않았고 의도한게 아니니 고추를 만졌다고 할수 없다. 라고 말해줘도 뭐가 어찌 되었건 만졌다는거야.

걔가 하는 말이 나도 술을 먹긴 먹었고 술버릇이라고 생각한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봐준대 ㅋㅋㅋㅋ아 돌아버리겠다

내 친구도 중간에 껴서 미안해 하고 있지만 그냥 큰일 아니라고 자꾸 넘기자는데 도저히 못넘기겠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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